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놀고 먹는 백수 남동생...방법이 없네요..남편한테 말도 못하겠고-.-;;

qq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12-01-24 05:12:14

제가 자존심이 엄청 세요. 남동생 사람 노릇 못하는 거 죽어도 고대로 못 전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일 무역업무 하는데 일이 안 풀린다. 망하기도 하고 사업 수완이 영 없다 정도로 거짓말을 했죠.

 

남편이 외국인이고 솔직히 제 친정이나 남동생 덕을 10원 한 푼 볼 일도 없고 하니까 저렇게 넘어갔죠.

 

그런데 꼬리가 길면 밟힌 다고 일 안 풀리는 것도 한 해 두해 잖아요. 남동생 변할 일도 전혀 없고...지금 35살인 남동생..한 몇 년 있으면 40 다 되도록 결혼도 못하고 일도 계속 안 풀린다..몇 해 뒤 일이 왜 걱정 안 되겠어요...

사기결혼이라고 한다면 뭐 사기 친거 맞네요.

일이 안 풀려도 사업이라도 하고 있는 거랑 백수인 거랑은 속된 말로 때깔(?)이 다르지 않습니까.

 

없어도 너무 없는 친정 형편과 10원 한 푼 못버는 무능력한 남동생 정말 어깨가 무겁네요..  

 

2,3년 이내 작게 나마 제 일 구상 중이긴 한데요. 지금 바램은 모쪼록 일이 좀 성해서 친정에도 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거랍니다. ( 제 전재산으로 일구는 거니까 남편한테 눈치 보일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

 

IP : 188.104.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2.1.24 9:28 AM (188.104.xxx.11)

    저도 사실대로 말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아예 화두를 꺼내지 않네요; 남편이 안다고 직업 알선해줄 것도 아니고 친정 형편 도와줄 것도 아니고 해서..오히려 제 체면만 상할 뿐이죠;;;
    형제 자매가 잘 풀리는 것도 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24 아들뿐인 엄마들이 절 부러워할때 무슨 말을 하시나요? 31 모임많은 여.. 2012/02/24 3,555
73923 미스터도넛 은근히 맛있네요? 7 .. 2012/02/24 1,765
73922 32평 확장 거실에 몇인치 티비 놔야 적당할까요? 14 티비가궁금해.. 2012/02/24 3,931
73921 李대통령, 대학생들 `쓴소리' 경청한다 3 세우실 2012/02/24 579
73920 분당 21세기종합검진 에서 나라에서 하는 대장암 검사할려고요 3 재순맘 2012/02/24 1,485
73919 강우일 주교, 한미 FTA 강력 비판.."가혹한 빈곤을.. 2 NOFTA 2012/02/24 697
73918 확실히 이불청소만 열심히 해도 비염이 좋아지네요 10 비염 2012/02/24 3,489
73917 엄마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 첼로 강습을 시키는데요.... 1 첼로 2012/02/24 1,181
73916 매실주가 너무 많은데 활용법좀알려주세요 1 ... 2012/02/24 853
73915 자기얘기만 하는 친구.. 11 ........ 2012/02/24 4,873
73914 만능 커터기 추천해 주세요 추천해 주세.. 2012/02/24 1,016
73913 남아도는 크림치즈 어떻게 처리할까요.. 4 .. 2012/02/24 1,772
73912 주말에 일주일치 미리 준비해서 간단하게 고딩 아침으로 줄만한거 .. 4 검은나비 2012/02/24 1,902
73911 여자애들에게만 인기있는 아들. 2 ooo 2012/02/24 1,243
73910 법원, 정수장학회 반환청구 기각 기사의 공감댓글 하나 4 brams 2012/02/24 1,237
73909 뷰스앤뉴스/버블세븐 지역 거품 파열 가속화 .. 2012/02/24 887
73908 요리할때 좋은 웍 추천해주세요~ 4 oo 2012/02/24 2,471
73907 3식구.. 30평대.. 40평대.. 난방비는? 2 어떻게생각하.. 2012/02/24 4,290
73906 선배맘님들 조언 좀 4 dd 2012/02/24 1,037
73905 이런 내용의 영화.. 다~ 알려주세요.... 13 ㅇㅇ 2012/02/24 1,984
73904 울 아들이 생전처음 요리했던 이유가.. 1 거 참 2012/02/24 937
73903 장터거래 매너 지키면서 합니다.(장터후기) 14 매너 2012/02/24 2,270
73902 미국 유타주 가이드 1 RARA 2012/02/24 865
73901 실손 보험 꼭 들어야 할까요? 6 동그라미 2012/02/24 3,730
73900 또 해품달 3 재미나게 2012/02/24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