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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정쇠고 설날은 항상 집에 있는 시누이네

올케 조회수 : 10,279
작성일 : 2012-01-24 03:06:19
제목 그대로에요
시누가 시집에서 설 차례를 신정때 하고 항상 설에는 길게 쉬고 가는데 완전 짜증이네요 몇년째...
전 애도 없는데 명절 내내 외며느리로 시누애 둘 뒷바라지만 하는 것 같고..오늘도 새벽 다섯시에 나와서 차례상 준비하는데 시누는 여덟시에나 일어나 밥만 먹고... 웃음을 지을수가 없더라고요.
더 싫은 건 시누를 선봐서 결혼한 고시출신 서방님 눈치를 어머님이 너무 봐서 제 남편이 완전 찬밥신세라는 거에요

이번에도 설날 아침 기차표 끊어놓고 역에 나가야했는데 평소같으면 차로 데려다주는데(대중교통이 없는 곳이에요) 이번에는 서방님 목욕가는데 차를 써야한다고 콜택시를 부르라고,,, 택시는 설날 아침이라서 못온다고 하고 기차표 떨칠까바 추운날 찻길에서 기다리는데 얼마나 서럽던지...정말 설날마다 스트레스네요.

다른집도 사위가 와있음 이렇게 눈치보나요? 매년 이럴텐데 저희도 신정쇠면 안되냐고 얘기할까바요. ㅠㅠ



IP : 175.209.xxx.2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이해해야지 어쩌겠어요.
    '12.1.24 3:13 AM (14.32.xxx.77)

    시누도 친정엄마 그때 뵈는거 아닌가요?
    딱 명절때인데...외할머니도 뵙는거고...나중에 숙모에 대한 추억 커서
    얘기할 수도 있지요. 스트레스로 여기시니 참 그렇네요.

  • 2.
    '12.1.24 3:14 AM (98.110.xxx.192)

    고시한 사위를 선으로 봤다면 님 시집이 경제적으로 넉넉한거 같은데,
    설명절에 도우미 부르세요.
    근데, 아들이 잘나도, 그 사위가 잘나건 못나건 사위 눈치 처가집에선 보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중교통이 없다면 차로 움직이는거 가족이 도와줘야 한다 생각해요.
    근데 대한민국에서 대중교통이 없는 곳이 어딜까 궁금하네요.

    딸은 딸이고, 며느리는 며느리임다.
    명절이던 명절이 아니던 딸이 친정 온느게 얄미워 보이면 그 결혼생활 유지하기 힘들어요.
    더구나 잘난 딸,사위 둔 가정은 더 그렇고요.
    그래도 사위는 사위이고, 아들은 아들이라는.
    대신 님 시집이 넉넉하면 님도 묻어서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살고요.

    님친정도 아마 님남편, 사위 눈치 안 보지는 않을거예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요.
    그냥 그러려니,,,생각하심이 정신건강상 좋아요.
    그거 꼽게 보기 시작하면 님 마음만 지옥임다.
    그래도 못살아 맨날 징징대는 시누이보단 잘나가는 시누이네 둔게 얼마나 고마운지 살다보면 알거에요.

  • 3. -_-
    '12.1.24 3:20 AM (61.38.xxx.182)

    진짜 밉긴하네요. 경제적으로 원조를 못하니, 저리 눈치를 보시는거겠죠

  • 4. 올케
    '12.1.24 3:23 AM (175.209.xxx.25)

    이 밤에 잠도 못자고 있는데 그래도 맘 곱게 쓰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이 두분이나 되네요 ㅠㅠ 시누도 친정이긴 한데,,, 내내 같이 있는 건 좀 그렇네요. 아무래도 딸은 딸이고 며느리는 며느리니까 차례 지낼 때 저만 고생하는 당연한 것도 같이 있으니 속상하네요.
    집이 부산인데 아침부터 바닷바람 맞으며 택시를 찾았던 설움이 생각나서ㅠㅠ (목욕탕은 걸어가도 10분 거리였습니다)

  • 5. 그런데
    '12.1.24 3:24 AM (112.144.xxx.183)

    목욕탕을 꼭 가야했나요? 그분은...
    그냥 집에서 샤워하고 자기네집 돌아가서 목욕탕 가면되징.
    사람번거롭게 그래야만 하는지. 택시까지 타구요~

  • 6. 남편을 움직여서..
    '12.1.24 3:27 AM (14.32.xxx.77)

    매형 차 잡아주는거 시키시지 그러세요? 님이 굳이 안하고 남편 시켜도 될일 아니었을까요?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사위는 손님이라는 느낌이 커요.

  • 7. 올케
    '12.1.24 3:30 AM (175.209.xxx.25)

    그르게요. 서방님이 택시를 부른게 아니라, 집에 있던 한대뿐이던 차를 타고 목욕을 가야하니 저희는 택시를 불러 기차역으로 가라는 얘기였어요, 근데 설날 아침에는 콜택시도 없더라고요. 무작정 찻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기차 놓칠 것 같은 설움에 북받쳤어요, 친정도 못가나 싶어서...

  • 8. 보통은
    '12.1.24 3:36 AM (188.22.xxx.200)

    기차역까지 태워다 주고 목욕탕가지 않나요?
    부산역까지 뭐 그리 멀지도 않을텐데
    좀 치사하네요

  • 9. 올케
    '12.1.24 3:45 AM (175.209.xxx.25)

    네, 맞아요. 사실 길가에서 떨고 있는데 그 앞으로 창문열고 잘 가라며 슝 지나가는 서방님땜에 화가난 것 같아요. 이 사람 성격이 정말 짜증나거든요... 위해주는 걸 너무 잘 알고 이용해먹는 성격이라 할까요. 보통 태워다 줄 것 같은데요 ... 다 쓰고 보니 제가 완전 속 좁고 찌질해보이고 찡얼거리는 것 같네요. 근데. 사실 별로 티는 안냈어요.
    근데 갑자기 이밤에 서러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

  • 10. ....
    '12.1.24 3:48 AM (14.32.xxx.77)

    위해주는 걸 너무 잘 알고 이용해먹는 성격..뺀질한가봐요? 서서히 잡아가세요!!!
    집안 일도 할거 많은데 밖에서는 남편이 서둘러 알아서 하는건 못하면 가르쳐야해요.
    이거저거 겹쳐 님 맘이 몹시 추워진것 같아요. 아니다 싶으심 바로 ...해달라 요구를 하세요!
    오늘 같은 날 많아짐 병되어요. 그래도 시댁이 넉넉하신듯.. 좋으신겁니다.ㅎㅎ

  • 11. 올케
    '12.1.24 4:01 AM (175.209.xxx.25)

    이 밤에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보니 서방님땜에 화가 난거네요. 맞아요, 뺀질거리는 성격이에요. 뭔가 온 집안이 눈치봐야 할 거 같은...거기에 남편은 전혀 그런 성격이 못되고 있으니 더 그런거 같아요. 오빠인데도 서방님이 오니 늘 뒷전인 것도 맘에 걸리고요.

  • 12. ==
    '12.1.24 4:45 AM (58.226.xxx.12)

    아무리 시집갔어도 시누이도 시댁식구인데 그렇게 오는걸 부담스러워하시면 어째요...
    시누이가 시누노릇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오는것만으로도 싫어하신다면 스스로 님 속만 끓이는 거에요.
    입장바꿔 생각하시면 명절에 친정와서 머물다 가는거 막을 이유도 명분도 없어요. 그래서도 안되구요.
    다른 이유 때문이시라면 그것도 님 마음 다스려야 해요. 님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준거없으면야...너무 혼자 속상해 하시는거에요..

    근데 그냥 서방님이라고 쓰신건지... 아님 시누남편을 서방님이라고 부르시나요?
    고모부, 시누남편이라고 쓰시면 될텐데, 서방님이라고 하시니 헷깔려요 ;;

  • 13. ==
    '12.1.24 4:52 AM (58.226.xxx.12)

    윗님. 요새 세상에 아들 며느리밖에 없다고 하는 말은 좀 ;;; 시대착오적인 말씀 아닐까요...
    오히려 아들 며느리만 있어서 한탄하는 분들 많은데요...

  • 14.
    '12.1.24 4:56 AM (14.32.xxx.77)

    그 서방님을 원글님의 남편쯤으로 생각한거구요.
    대접받는데 익숙하니 그대로 적응한겁니다.
    그러고 보면 저희 이모가 잘하시는듯...사위가 판사인데
    서방 라면 끓여먹게~~ 막 시킵니다. 편하게 대하고 더 좋아요.
    넘 받들어도 힘들지요. TV보니 유명판사 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둘 찾아다 집에서 카레 끓여먹이고 하던데..부인과는
    주말부부...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근데 원글님 시누 아이들에 대해선 그냥 좋은 숙모로 추억되셨으면 해요.
    다 공은 돌아옵니다. 젤 잘해야 되는 부류가 아이들입니다. 커서도 기억 짱이거든요.^^

  • 15.
    '12.1.24 5:16 AM (211.215.xxx.248)

    며느리는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차례 준비하는데 자기는 여덟시에 일어나 밥만 먹는게 시누짓 아닌가요? 친정 와 있는거야 당연하다지만 솔직히 짜증나긴 하겠네요.

  • 16. 윗님!
    '12.1.24 5:20 AM (14.32.xxx.77)

    며늘과 시누여서라기 보다는 항상 살고 있는 사람과 어쩌다 방문한 손님의 차이겠지요.

  • 17. ㅇㅇ
    '12.1.24 5:45 AM (222.112.xxx.184)

    시누가 다 그렇지 않아요. ㅋㅋㅋ
    여기 글 보면 시누가 다하고 올케는 손님대접해준다고 딸차별한다고 속상하다는 딸 얘기도 종종 올라오잖아요.

    저도 이번 명절에도 올케보다 더 일 많이 했어요.
    이번에도 엄마랑 그 전날부터 시장같이 가서 장보고 당일에는 아침부터 일어나서 전부치고 있으니 점심 무렵에 오더군요. 그래도 그냥 엄마 고생하시는거 도와드린다고 생각하고 일해요.

    남동생 오면 남동생도 가끔 부려먹고요.

  • 18. ㅇㅇ
    '12.1.24 5:56 AM (222.112.xxx.184)

    그런가요? 님도 시누이면서 올케보다 더 일 많이 한다고 하시네요. ㅋㅋ
    보통은 누군가의 올케면서 시누이잖아요. ^^

  • 19. ==
    '12.1.24 6:03 AM (58.226.xxx.12)

    원글 다시 잘 읽어보니 핵심이 시누가 일안하는것 + 시어머니가 시누남편 눈치본다는거.
    이런것 같네요.

    시누가 일을 하던 안하던 님은 님 할일만 하시면 되는데, 엄한 시누는 갖다가 트집이신것 같아요.
    사실 따지자면 시누가 친정에 와서 며느리하고 똑같이 일해야 되는건 아니잖아요. 며느리는 며느리 할일있고, 시누는 시누대로 친정에 온거니까요...

    며느리 혼자 일하는게 뭣하니까 시누도 인지상정으로 도울수는 있는거지만, 안그랬다고 욕할일은 아니지 싶어요. 시누가 또 일하고 참견하고 그러면 또 그런대로 그속에서 서로 부딪히는게 있어서 속상하고 그럴걸요.

    그리고 님 남편이 시누남편때매 찬밥신세라 하셨는데, 아무리 사위가 중하다 한들 아들만 하겠어요?
    사위는 원래 어려운 관계고 하니 눈치보고 그러는거죠. 어찌 아들하고 비교를 하세요...
    님남편하고 시누남편하고 비교하지 마세요. 찬밥신세라뇨 ;;; 스스로 힘들게 하고, 남도 힘들게 하는거에요.

    원글님 글만 보면 밑도 끝도 없이 시누랑 비교하면서 속상해하시는것 같아요...

  • 20. 저같아도
    '12.1.24 7:49 AM (123.111.xxx.244)

    일단 호칭 문제...제가 알기로도 원칙적으로는시누이 남편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게 맞는걸로 알아요. 저도 15년전에 결혼하면서 두분의 시누 남편들을 뭐라고 불러야하나 검색해보니 서방님이라 나와있어서 뜨아했던 기억이...지금은 애들이 있으니 고모부님이라 부르지만요. 그리고 저라도 원글님처럼 짜증날것 같은데 뭐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단순히 시누가 설날 일 안하는 것 때문만이 아니고 시부모님이 지나칠 정도로 잘난 사위 눈치보는 것이며, 그걸 이용해먹는(즐기는듯한) 시누남편의 뺀질함이 싫으신거죠. 자긴 대접 받아 마땅한 사람이니 다른 사람 배려할 필요도 없단식으로 행동하는.. 그렇지 않고서야 자기 목욕탕간다고 처남가족 택시불러 기차역 가란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보통은 데려다주고 가지 않겠어요? 뭔 목욕이 그리 급하다고.. 아마 이번 한번만이 아니고 그간 이런 경우가 많았던게 쌓여서 원글님이 맺히신것 같은데 저같아도 그런 인성덜된 시누남편과 눈치만보는 시부모님 엄청 짜증날것 같네요. 저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너무 삻어하는지라 원글님 심정을 이해해요.

  • 21. 우와
    '12.1.24 8:45 AM (211.234.xxx.30)

    전 말만 들어도 속 터지는데 다들 관대하시네요.
    사람이 안 오면 몰라도 왔는데 혼자서만 일하면
    고까운 마음이 드는 건 인지상정 아닌지.
    며느리만 일해야 한다는 게 무슨 법이라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시누남편 시집살이 한 사람이라 더 이해가 되는지도.
    근데 원글님은 명절때 시가에 며칠이나 계시는 건가요?
    설 당일에 바로 친정 가시면 시누 가족과 붙어있을 시간이 그리 긴 건 아닐 것 같아서요
    설 전날이 아니라 며칠 전부터 가 계시는 건가요?

  • 22. 올케
    '12.1.24 8:51 AM (175.209.xxx.25)

    자고 있는 사이 많이 말씀해주셨네요. 다 들어볼 만한 말씀이네요. 철딱서니없다고 한 분들 말씀도 다 맞아요, 그러니까 어디다 말도 못하고 여기에 넋두리 좀 했어요. 택시는, 결국 정말 작은 일에 화내버리는 거 같아요.
    에궁, 결국 저란 사람 맏며느리, 외며느리되기엔 넉넉치못한거 실감했네요. 추석 때 고생한 분 천지일텐데 이 까짓 일에 투정부렸다니, 이 아침에 부끄럽네요 ;,;

  • 23. 그런데
    '12.1.24 9:04 AM (116.37.xxx.10)

    마지막
    목욕탕은 시간이 정해진게 아니고
    기차는 시간이 정해졌잖아요

    태워다 주고 목욕탕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차 기다리는데 옆으로 쌩 지나가다니
    얄미워요
    남이라도 그렇게 못하죠

    배려가 없는거 맞습니다...쩝

  • 24. 저도
    '12.1.24 9:32 AM (211.246.xxx.96)

    속이 좁은 건지
    전 님의 맘 넘 이해하겠는데요 시누가 정말 이 때 아님 친정엄마 못본다 싶으면야 어쩔 수 없으려니 하겠지만
    그게 아니람 이건 왕네가지죠
    목욕탕 간다고 그런 시누 남편도 세트로

  • 25. 내 참...
    '12.1.24 9:41 AM (222.98.xxx.193)

    당연히 화나는거 아닌가요?
    모시고살면몰라도 아들네도 가끔보낸걸텐데 그렇게 차별하는게 보통은 아니죠
    저희시댁 신정쇠세요. 딸도 부르실수 있으니
    사위에 대한 애정 극진하세요(원글님댁 사위정도레벨)
    그러나 저리 대놓고 편애안하세요. 절대로
    그리고 저희 시누이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같이 차례준비 하세요
    전 그게 상식이고 도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고맙구요

    원글님 정말 서러우셨겠어요

  • 26. 헐헐헐
    '12.1.24 9:46 AM (111.232.xxx.69)

    나도 속이 좁은건가??저 글을 읽으면서 사위눈치 보는 시어머니와 그걸 이용해 먹는 시누와 시누 남편,,원글님이 아무리 며느리 라지만 혼자서 새벽에 일어나 일하고 시누는 늦게 일어나 밥만먹고,,아무리 친정이라도
    원글님이 나와서 일하면 시누도 거들어 주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내가 원글님이라도 짜증나겠어요ㅡ,ㅡ;
    시누니까 또 자기 친정집이니까 그게 당연한 건가요???며느리로써 해야 할 일이니 당연한 거라해도
    얄미운건 얄미운거죠!

  • 27. :::
    '12.1.24 10:03 AM (211.219.xxx.40)

    보통은 시누이 올케 둘 다 된다면 그 입장을 다 이해하실텐데 왜친정가서는 좀 쉬어도 된다고들 생각하실까요? 내가 며느리로 일할때 노는 시누이가 좀 미웠다면 친정가서는 일하는 올케 안스러워서 함께 일해야하는거죠. 나도 일하다 왔으니 친정에선 쉬어야지 내가 왜 일을 해? 하니 이 갈등이 해소가 될 수가 없죠

  • 28. 평소
    '12.1.24 10:40 AM (202.156.xxx.10)

    82댓글이랑 분위기가 다른데요? ^^
    전 다른건 다 차치하고요, 차가 잘 없는 곳이라 하니, 당연히 기차역부터 데려다 주고
    목욕탕가는게 상식적인데요!
    기차역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해도, 목욕탕 가는거 시간정해서 가는것도 아니니 데려다주고
    오는길에 갈 수도 있구요, 설혹 다른 문제가 있어서 콜을 불렀다해도, 불러서 온것도 아니고
    콜 자체가 안됐다니, 당연히 기차역부터 가야죠.

    자기들은 신정에 시집에서 일했으니까, 구정은 친정에서 아주 편히 쉬겠다는 시누이 심보도
    이쁘진 않구요. 신정에 시집에서 얼마나 일을 많이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도 시집에서 힘들고 어려웠다면 원글님 맘 헤아려서 돕는 척이라도 해야죠.
    배려도 없고, 눈치도 없는 시누이내외 맞네요.
    시어머님이야, 원래 사위가 편하진 않으니 아들보다 더 배려해주는것처럼 보이는거구요.
    원글님 맘 털구요. 담에도 이런일 있으면, 그냥 살며시 웃으면서 기차역부터 데려다주세요~ 호호 하세요.

  • 29. 제발
    '12.1.24 10:57 AM (110.70.xxx.247)

    문제의 핵심은 님 남편이에요 왜 그런상황을 두고보나요? 시누남편목욕탕문제로 차쓰지말라고하면 처남이 우리좀데려다주고 목욕가면되지않냐하면되고 아내만 치닥거리하면 여동생보고 같이하라하면되고 그마저 안통하면 이런 위아래없는집은 나 못오겠다고 명절비만 보내고 안가면 되죠. 남은 못고칩니다 남은 날 위해변해주지않아요 내 귄리는 내가찾습니다 님 남편부터 바ㄴ·ㄷ잡으세요

  • 30. 제발
    '12.1.24 11:05 AM (110.70.xxx.247)

    폰이라 오타작렬인데 저희남편이 저희집에 무척잘하지만 가끔 친정에서 남편을 너무 편히 생각한다 싶으면 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갑니다 잘한다고 너무 편히보시지말라구요 그럼엄마는 내가 언제그랬냐 펄쩍 뛰시지만 그럼 따박따박 사례들어가며 말씀드려요 남편도 시댁에 그리하구요 서로조심하니 큰스트레스로 번지기 전에 정리하고 더 잘하게됩니다 꼭 남편분과 잘 얘기하세요

  • 31. ....
    '12.1.24 3:14 PM (112.155.xxx.72)

    시부모께 항의도 하고 좀 말씀을 하세요.
    참으면 참는 사람만 바보 됩니다.

  • 32. 4가지가 없군요
    '12.1.24 3:28 PM (219.250.xxx.77)

    시누 남편을 서방님이라 부르는지는 처음 알았구요.
    결국 아랫사람이고, 그것을 떠나서 목욕탕길이 걸어서 10분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곳인데, 지나가면서 추위에 떨고 있는 손위 처남댁을 잘가라 인사만하고 가버렸다는것... 참 저라면 완전 열받을 입니다.
    그리고 명절되서 시누오는게 뭐 잘못이냐고 하는 분들, 그냥 왔다가는게 아니고 며칠씩 묵는다쟎습니까. 그동안 밥이며 청소며 다 원글님 몫일거구요. 시누부부가 좀 4가지가 없다 생각합니다.

  • 33. ...
    '12.1.24 5:54 PM (115.161.xxx.234)

    원글님,토닥토닥...
    스트레스 받으시는 거 이해하겠는데 마땅히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아요...

  • 34. ...
    '12.1.24 8:02 PM (122.36.xxx.134)

    헉 며느리는 시가가면 뼈가 빠지도록 일하고 뒷수발하는게 도리이고,
    사위는 처가가면 드러누워 대접받는게 권리이고,
    우리나라 풍습?이라지만 이게 절대로 옹호할 풍습은 아니죠.
    그런데 그게 당연한 것인양,
    며느리한테 가장 불리한 풍습을, 며느리가 너그러운 눈으로 봐주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댓글들이 참 기함하겠네요.

  • 35. 참내
    '12.1.24 8:07 PM (112.186.xxx.73)

    시누이 본인 집 조상 차례 지내면 같이 일하고 돕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며느리가 무슨 죄라고 혼자 일하고 수발듭니까

  • 36. 며느리
    '12.1.24 9:09 PM (222.239.xxx.22)

    시누이는 왜 친정에 오면 일 안하는지 우리 나라 문화 정말 궁금해요. 시누이는 손 딱 놓고 놀고 있고, 며느리는 동동동 일하면서 욕먹고. 이 문화 언제 바뀌나요?

  • 37. .....
    '12.1.24 9:10 PM (182.208.xxx.67)

    평소의 여기 논조에 틀린 댓글들이 많네요. ㅎㅎ

    시댁에서 며느리는 며느리 일을 하면되고 시누는 시누대로 하하

    그런 명절일이라는 것이 딱 나눌수 없는 것일텐데 도대체 며느리의 일이라는 것이 뭔지 궁금하네요.

    시누가 도우면 며느리 일이 줄어들것이고 당연히 시누가 안도우면 며느리 일이 늘어나겠죠.



    아니면 이런 생각을 하면서 댓글을 단건인지도...

    시누의 일이라는 것이 친정에 가면 펑펑 쉬는 것이고

    며느리는 시댁 가면 혼자 일 다하고 수발들어야 한다. 단 시누가 원한다면 도울수 있다.

    이런 고리타분한 생각으로 댓글을 단 것인가?

  • 38. ok
    '12.1.24 9:37 PM (221.148.xxx.227)

    글 읽으면서 짜증이 밀려와요
    아무리 친정집이라도 분담해서 일을 거들어야지
    손님대접받으려하고 늦게일어나 밥이나먹고하면 누가좋아할까요
    시댁과 친정에서 위치가 다르다지만 그건 아니죠
    누구든 일하는사람있으면 나서서 거드는게 예의예요
    그리고 고시출신 사위라 쩔쩔매신다고요? 어이쿠야..
    적당히 핑계대고 집에 일찍 가는게 좋겠네요.

  • 39. 싸가지 없긴 하네요
    '12.1.24 9:53 PM (211.63.xxx.199)

    신정 쇠는 시누가 구정에 친정으로 쉬러 오는거 같네요.
    그거 짜증내시는건 안될거 같구요. 원글님도 차례지내고 친정에 가시잖아요?
    시누입장에서는 친정이고 친정엄마에게 대접 받으며 쉬러 온것일테니까요.
    문제는 그 시누 남편이 배려가 없는 싸가지인거 같네요.
    그 잘난 사위는 차도 없나요? 아무리 쉬러 왔어도 장인어른 혹은 처남차를 지가 목욕탕 간다고 끌고 가나요?
    그럴땐 원글님이 내 목소리 내야죠. 날도 추운데 기차역에 데려다 주고 가시라고 하세요.
    백년손님으로 대접해야하는건 맞지만 원글님이 고생하고 불편할 만큼 양보해야하는건 아닙니다.

  • 40. 한국화
    '12.1.24 10:53 PM (121.152.xxx.82)

    시누가너무 하는것 같네요..친정이라편한게 아니더라구요.올케눈치보느라 더힘들던데 나는...
    그래서 더 열심히 올케 힘들게 안하려고 애쓰는데..동생댁이라그런가..넘 예쁘기도 하구 어떨때는 얄밉기도 하긴해요..그래도 친정엄마생각해서 참고 잘해주려고 노력하구 있어요같은 여자잖아요

  • 41. 무명
    '12.1.25 12:06 AM (175.253.xxx.81)

    헉. 전 마구 공감가는데 원글님을 나무라는 듯한 몇몇 댓글 분위기가 오히려 놀랍네요. 시누 오는게 싫은게 아니라 누구는 놀고 누구는 일하는 현실이 싫은 게지요. 게다가 놀고 있는 누군가가 마땅히 해야하는 책임과 뒷치닥거리가 내차지가 되면 싫은게 당연하지 않나요? 시누식구들 밥차려 설겆이해 애까지봐줘, 근데 시누는 친정이라 해주는거 받아먹고 편히 쉬기만 한다. 당연 서러울법 한데. 그 기분 알기에 친정가서 새언니가 있음 더 열심히 일합니다.

  • 42. 하오
    '12.1.25 12:19 AM (123.213.xxx.156)

    원글님 짜증 나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
    댓글은 시누이 들이 많이 달았나봐요^^
    새벽같이 일어나서 제사 준비하고(따지고 보면 시누의 조상)
    시누 식구 땜에 일은 또 얼마나 불어나는데요.
    거기다 사위 눈치 보느라 남편은 찬밥신세.
    결정적으로 목욕탕 간다고 차를 가져가 버리는 싸가지!
    근데 저같으면 부산역에 태워다 주고 목욕탕 가라고 당당히 말했을 것 같은데요
    왜 말을 못해요!!

  • 43. ㅡㅡ
    '12.1.25 12:56 AM (211.234.xxx.247)

    원글님 두고보면 속병드시겠어요
    시엄니가 너무 교통정리 안하시고
    며느리 안 아끼네요
    우리집같으면
    얘 안보고 늦잠자고
    엄마한테 욕한바가지입니다
    게다가시누도 눈치없는데다가 염치도없는데
    부창부수네요
    배려없는 시누남편 헐~

  • 44. 참나
    '12.1.25 12:57 AM (182.208.xxx.67)

    너도 친정가서 실컷 올케 부려먹을 거니
    시댁에서 시누에게 그만큼 봉사하라는 논리라니..
    정말 어이가 없군요.

    평소와 다르게 왜 이렇게 댓글이 달리죠.
    고생하는 올케들이 아직 시댁에서 귀환하지 않아서인가 보죠.

  • 45. 원래 그런가요..
    '12.1.25 2:42 AM (66.183.xxx.132)

    전 이해가 안가서. 딸 입장이지만 저 같으면 남편한테 오빠네가족 데려다 주고 목욕가라고 할텐데. 목욕 몇분 늦게 한다고 사단 나는 것도 아니구. 그것도 이 추운 겨울에. 헐.. 정말 이해불가한 문화네요.

  • 46. 시누불쌍히 여기세요
    '12.1.25 8:19 AM (59.12.xxx.177)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평생 살아야하는 시누 불쌍하네요
    안봐도 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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