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 좋아하는 분께 고백해도 되냐고 문의드렸더랬는데, 조언들 읽으면서
역시 82에 물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마음만 앞서서 고백 먼저 덜컥 했다가 후회할뻔 했어요.
다시 한번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너무 적극적으로 하지 말고 긴가민가 헷갈리게 살짝 작업을 하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저는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요.
아무도 모르게 자리에 커피 갖다 놓고 오거나(아무도 모르게가 가능할 것 같지는 않아요ㅠ)
마주치면 좀 길게 말 붙이고.. 이 정도가 적당한 건가요?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점심 한끼 같이 먹자 이건 너무 과하겠죠?
제가 호감 갖고 있는 것 같다...가 느껴질 정도로 작업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그냥 같이 차한잔 마시면서 좀 길게 얘기도 나누고 영화도 보고 싶고.. 그 정도 사이만 돼도 넘 좋겠어요.
주변에 알릴 생각은 전혀 절대로 없어서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말하지는 못 할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