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시삼촌1,2,3,4: 빨갱이들... 박근혜가 되야... 노무혀이가...
시아주버님(종손):그래도 이대통령이... 따따부따 블라블라..
남편 시동생및 사촌들:고요~~~
이번 설
정치 얘기가 전혀 없다가..
시아주버님:(한나라당이 최근 복지를 강화 한다는 뻥을 치고 있는 것을 갖다 붙이며)
그래도 요즘은 근무(서울 복지 시설 근무하는 사촌에게) 할만 하지?
사촌:예! 이번에 박원순시장님 되고 나서는 월급도 오르고 예산도 늘어나서 일하는데 너무 힘이 납니다(이거
손톱만큼도 더하고 덜한것 없는 옮김입니다^^)
시아주버님:고요~~~
(저 여기서 웃음 참느라 설겆이 하다 그릇 놓쳤어요 ㅋㅋㅋ)
이후...
사촌들:이번에 한나라당 한석도 못 건지게 우리 젊은 사람들 꼭 투표해야 한다. 물가고 교육이고
부동산이고 이래가지고야 어떻게 살수가 있나? 있는 사람만 더 잘살게 하는 정치가...따따부따 블라블라...
시삼촌들:막걸리 벌컥 벌컥.
저:사촌들한테 얼른 돼지고기 한접시랑 막걸리 한주전자 급히 리필ㅋㅋㅋ
제가 느낀건요 경상도 산골 시삼촌들 표는 다시 한나라당으로 갈건 분명한데 공수입장이 완전히
바뀌었고, 집안어른분들이 아래항렬의 자손들의 정치적 견해피력에 전혀 반론이나 의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침묵 하거나 화제를 급변경 하고 말더라는...
4월 총선에 확 뒤집어 놓고 청문회로 이명박일당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낸 후 추석에 모였을 때는 시삼촌,
시아주머님앞에서 딱딱 면박 주면서 종주먹 들이 밀고 싶어용..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