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가재는개편,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2-01-23 02:13:37

난 이번에도 친정에 못갔다,

매번 그랬다, 친정보다 시댁은 꼭 명절때는빠지지않고 선물준비하고 약소하지만 돈봉투 와 시골을내려갔다,

참고로 시댁은 산골시골이다.

시댁에 딱히 좋은며느리는 아니지만,그래도 기본은 지킬려고 했는데,

오늘은 남편과 아침에 부부싸움을 했다,

남편이 성질에 못이겨서 내가 제일 아끼는 냄비며, 그릇들 주방에서 집어던졌다,TT

냄비가 아작이 났는데, 그러고 집을 나갔다,

저녁때 다되어서 돌아오긴했지만,,

꼴도 보기싫었고, 얼굴 쳐다보기도 싫었다,

그리고 집대문을 잠궈버렸다, 번호키를 못열게 안에서 잠금장치로,,

문득 시골시댁에 내려갈수있을까싶어서 남편한테 슬쩍 전화해보니 받지않는다,

시어머니 기다리실까봐 그래도 상황이 이렇다고 고자질도 하고싶어서

전화했다,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가재는 개편이라고,

무슨일때문에 싸웠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걔가 예전에는 그러지않았는데, 왜 그러냐구,, 난 모르겠다고, 니네가 알아서하라고

주방에있는 음식타니 난 그만 끊겠다고,

이렇게말한다.

꼭 말씀하실때마다, 뉘앙스가 저렇다,

예전에는 안그랬다, 그럼 나랑결혼해서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인가?

정내미도 떨어지고 시댁에 잘하고싶은생각도 없어진다,

시어머니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을때 울친정아버지도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울친정아버지 잠깐 병문안하고 갔다온게 못내 가슴에 사무쳤는데,

시어머니라고 병원입원했다고 결국은 그 멀리 시골까지가서 병문안갔다.

남편형제들 자기엄마 아픈것만 신경쓰지 울친정아버지 넘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한거 아시고도

그어느누구도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

그때알았다, 잘할필요없다고.

시댁은 시댁일뿐 가족이 될수없다.

가재는게편이라고-.- 안좋은일있으면 그래도 아들편들더라,

남편 이번에 시골시댁 안가겠단다,

나 안말렸다, 예전같으면 가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말이 나오지않는다.

IP : 58.122.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opark
    '12.1.23 3:32 AM (122.32.xxx.4)

    ㅋㅋ 남편이 미우면 dog가 되넹 ㅋㅋ

  • 2. pianopark 니가 dog냐
    '12.1.23 7:58 AM (58.122.xxx.135)

    윗글댓글여자,,

    니가 ㄱdog냐

    이궁 너처럼 댓글다는여자 수준이 어떤지알겠다.

    남의얘기라도 함부로 말하는 니수준을 말이다 ㅎㅎ

  • 3. ..
    '12.1.23 8:07 AM (1.225.xxx.81)

    원글님 잘하신겁니다.

    pianopark 은 남자시죠?
    우리가 원래 알고있는 속담은 '가재는 게 편' 인데 원글님이 두 번이나 개편이라고 쓰셨으니
    썰렁하나마 나름 유머로 dog라고 하셨을거에요.
    정월 초하루인데 다들 릴렉스 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32 시부모님의 강권을 어찌 거절할까요? 5 고민 2012/01/23 2,074
61531 나꼼수 봉주3회 내용 좋아요... 7 ㄱㄱ 2012/01/23 1,744
61530 본인 스스로 전을 많이 하는 분 계세요? 6 @ 2012/01/23 2,538
61529 부산에는 부러진 화살 상영관이 없나요? 5 ㅇㅇㅇ 2012/01/23 1,040
61528 이인규가 검사 그만두고 바른이란 로펌가서 5 ... 2012/01/23 2,106
61527 어제 사우나 수면실에서 화들짝 했네요ㅋ; 10 ... 2012/01/23 10,516
61526 태백산 기차 여행과 태백산 등반 2 여행 2012/01/23 921
61525 (폄)직업적 수준의 노가리 꾼들이 빛을 보는 사회가 한국사회이다.. 미륵 2012/01/23 536
61524 부러진 화살 5 일산에 2012/01/23 1,436
61523 손석희의 명절특집은 명품특집 2 젊음의 캠프.. 2012/01/23 1,455
61522 너무 천진난만한 우리 시아버지 ^^ 30 미운데도 2012/01/23 11,545
61521 긴 얼굴, 긴 턱은 어찌해야 하나요 3 하나 2012/01/23 4,424
61520 노무현 수사 이인규 "저승 가서 빚 갚으라 말할 것&q.. 3 바람개비 2012/01/23 1,360
61519 남자정장 4 이모가 2012/01/23 669
61518 그럭저럭 돈걱정없이 살려면 얼마나 있어야.???ㅋㅋㅋ 8 .. 2012/01/23 3,580
61517 나꼼수 카페가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라고 빨갛게 뜨네요 7 어허~ 2012/01/23 1,626
61516 강제입원만이 답인걸까요?? 29 omg 2012/01/23 4,110
61515 차례상에 올리는 노란시루떡 요거 어떻게 해먹을까요 5 .. 2012/01/23 1,907
61514 중학수학 과외 선생님 만나려면... 3 ... 2012/01/23 1,607
61513 10년이 되어도 잔고장하나 없는 티브이..덕분에 바꾸지도 못하네.. 6 sony 2012/01/23 1,156
61512 수도꼭지물틀어 놓고 계신가요..얼지않게 조심하셔요. 1 동파사고.... 2012/01/23 1,104
61511 원산지 표시 없는 갈비세트..미국산이겠죠? 어찌해야 할지 ㅠ... 4 반갑지 않은.. 2012/01/23 806
61510 백만년만의 세신 2 목욕탕에서 2012/01/23 1,545
61509 마음이 지옥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79 sos 2012/01/23 21,412
61508 코스트코에서 산 옷 텍 없으면 반품 안될까요? 1 ,, 2012/01/23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