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가재는개편,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2-01-23 02:13:37

난 이번에도 친정에 못갔다,

매번 그랬다, 친정보다 시댁은 꼭 명절때는빠지지않고 선물준비하고 약소하지만 돈봉투 와 시골을내려갔다,

참고로 시댁은 산골시골이다.

시댁에 딱히 좋은며느리는 아니지만,그래도 기본은 지킬려고 했는데,

오늘은 남편과 아침에 부부싸움을 했다,

남편이 성질에 못이겨서 내가 제일 아끼는 냄비며, 그릇들 주방에서 집어던졌다,TT

냄비가 아작이 났는데, 그러고 집을 나갔다,

저녁때 다되어서 돌아오긴했지만,,

꼴도 보기싫었고, 얼굴 쳐다보기도 싫었다,

그리고 집대문을 잠궈버렸다, 번호키를 못열게 안에서 잠금장치로,,

문득 시골시댁에 내려갈수있을까싶어서 남편한테 슬쩍 전화해보니 받지않는다,

시어머니 기다리실까봐 그래도 상황이 이렇다고 고자질도 하고싶어서

전화했다,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가재는 개편이라고,

무슨일때문에 싸웠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걔가 예전에는 그러지않았는데, 왜 그러냐구,, 난 모르겠다고, 니네가 알아서하라고

주방에있는 음식타니 난 그만 끊겠다고,

이렇게말한다.

꼭 말씀하실때마다, 뉘앙스가 저렇다,

예전에는 안그랬다, 그럼 나랑결혼해서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인가?

정내미도 떨어지고 시댁에 잘하고싶은생각도 없어진다,

시어머니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을때 울친정아버지도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울친정아버지 잠깐 병문안하고 갔다온게 못내 가슴에 사무쳤는데,

시어머니라고 병원입원했다고 결국은 그 멀리 시골까지가서 병문안갔다.

남편형제들 자기엄마 아픈것만 신경쓰지 울친정아버지 넘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한거 아시고도

그어느누구도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지도 않더라,

그때알았다, 잘할필요없다고.

시댁은 시댁일뿐 가족이 될수없다.

가재는게편이라고-.- 안좋은일있으면 그래도 아들편들더라,

남편 이번에 시골시댁 안가겠단다,

나 안말렸다, 예전같으면 가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말이 나오지않는다.

IP : 58.122.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opark
    '12.1.23 3:32 AM (122.32.xxx.4)

    ㅋㅋ 남편이 미우면 dog가 되넹 ㅋㅋ

  • 2. pianopark 니가 dog냐
    '12.1.23 7:58 AM (58.122.xxx.135)

    윗글댓글여자,,

    니가 ㄱdog냐

    이궁 너처럼 댓글다는여자 수준이 어떤지알겠다.

    남의얘기라도 함부로 말하는 니수준을 말이다 ㅎㅎ

  • 3. ..
    '12.1.23 8:07 AM (1.225.xxx.81)

    원글님 잘하신겁니다.

    pianopark 은 남자시죠?
    우리가 원래 알고있는 속담은 '가재는 게 편' 인데 원글님이 두 번이나 개편이라고 쓰셨으니
    썰렁하나마 나름 유머로 dog라고 하셨을거에요.
    정월 초하루인데 다들 릴렉스 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28 이 가방 어떤지요? 5 흐흐 2012/01/30 1,257
63427 애정만만세 오늘 방송에서 천호진이 어떻게 된거에요 .. 2012/01/30 2,071
63426 냉인지..뭔지 좀 봐주세요 2 검색 2012/01/30 1,073
63425 서울에 부모님 사실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8 2012/01/30 2,045
63424 무턱수술잘하는병원에서 수술해도 부작용 생길까요 3 심각 2012/01/30 1,495
63423 초6올라가는 아들 영어가 제로에요 도움글절실 16 무지엄마 2012/01/30 2,309
63422 한나라, `고교 무상교육' 추진키로 9 참맛 2012/01/30 1,066
63421 테니스 즐겨 보시는 분.. 8 000 2012/01/30 1,331
63420 쌀에 바구미가 많았는데(작아서 잘안보인알)밥 해먹었는데 괜찮을까.. 2 아휴 2012/01/30 1,984
63419 다시는 일본 여행 못간다 생각하니 좀 슬퍼요 53 ㅁㅁ 2012/01/30 9,233
63418 연하게 색 나는 립밤 추천해주세요 2 입술보호겸 .. 2012/01/30 1,023
63417 코스트코에 진저에일 팔까요? 5 .. 2012/01/30 3,147
63416 귀차니즘 2 ... 2012/01/30 721
63415 호텔방에서 아줌마들 수다 가능할까요? 5 하얏트 2012/01/30 1,753
63414 작년 현미쌀에서 겨른내가 나요... 3 현미쌀 2012/01/30 1,436
63413 아무 걱정없이 살았는데 담달부터 생활비가 70%줄어서 허탈합니다.. 16 주부 2012/01/30 6,247
63412 여호와의 증인이요.. 27 궁금 2012/01/30 9,669
63411 홈쇼핑에서 파는 엑스바이크 9 운동운동 2012/01/30 2,563
63410 혹시 법조계에 종사하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율맘 2012/01/30 440
63409 재킷중에 팔보다 기장이 월등히 짧은 옷을 뭐라고 부르는지아세요?.. 5 아지아지 2012/01/30 1,528
63408 남편이 술이 많이 취해서 왔네요 1 가방은 어디.. 2012/01/30 729
63407 대기업다니시거나 남편이 다니시는분..조언좀... 43 동생걱정 2012/01/30 9,864
63406 “정권에 놀아난 MBC…국민에 석고대죄” 6 참맛 2012/01/30 1,633
63405 실손보험이 필요할까요? 6 주부 2012/01/30 1,969
63404 연예인 배우자도 진짜 아무나 못할듯 싶어요..ㅋㅋ 11 .. 2012/01/30 1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