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일 때 제일 힘들었던 게 꿔다놓은 보릿자루 성격

이젠 말할 수 있다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2-01-22 15:27:59
차라리 전 부치고 설겆이 하는 동안엔 무언의 공감대가 있으니 괜찮은데
일도 대화도 없는데 그래도 예의상 시어머니와 계속 같이 있어야 하는 시간 있잖아요.
그 시간이 참 힘들더군요. 꿔다놓은 보릿자루 성격이 제일 문제되는 시간.

지금 제가 약간 아줌마스럽게 변한 게 너무 좋아요.
먼저 손 내밀고 약간의 넉살과 푼수도 있고. 이것도 82덕택. 
낯선사람이나 노인이나 혹으 나보다 잘난 사람들에게도 위축되거나 폄하의 마음 없이 그냥. 
제 성격이 이리 변하니, 요즘은 명절에 정말 살 거 같아요. 
성격이 변하니, 침묵의 시간도 그닥 불편하지 않고요. 

새댁일 때는 시댁이 아직 아파트로 이사가기 전이라, 
마당에서 할 일 있는 경우,  춥기는 또 얼마나 춥든지. 

IP : 114.207.xxx.1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90 좌훈 괜찮은 찜질방이나 목욕탕 추천해주세요. 저기 2012/02/29 459
    75789 박은정 검사가 누구길래 그녀를 지켜야 하나? 5 단풍별 2012/02/29 2,096
    75788 나꼼수 기소청탁 사건이 더 무서운 이유 6 말세다말세 2012/02/29 2,081
    75787 자동칫솔 어때요? 2 888 2012/02/29 688
    75786 김치통에 곰팡이가 보여요. 물도 많이 생겼네요. 왜? B--- 2012/02/29 662
    75785 대전에 가족모임 할 만한 곳 어딘가요? 1 2012/02/29 957
    75784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2위 박은정검사 3 나꼼수 2012/02/29 1,534
    75783 ㄷㄷㄷ 노약자 임산부 심약하신분 클릭금지... 11 jk 2012/02/29 3,596
    75782 우유배달일 오래할수있을까요? 2 새벽일 2012/02/29 1,302
    75781 마릴린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보고 왔어요^^ 1 마릴린먼로영.. 2012/02/29 1,736
    75780 9만5천원으로 맘에드는 옷 잔뜩사서 기분넘좋아요! 6 득템 2012/02/29 3,342
    75779 심리상담 샘과의 관계...조언 좀 해주세요 11 이렇게쿨해도.. 2012/02/29 3,421
    75778 잠이 너무 안와요. 6 -- 2012/02/29 1,273
    75777 남편이 자꾸 열이 나요.. 이게 바이러스성 위염인가요? 2 걱정 2012/02/29 2,543
    75776 전기? 진동드릴 하나 추천해주세요~ 3 나도이제di.. 2012/02/29 823
    75775 La Seine (Un monstre à Paris) 음악 동.. 1 베리떼 2012/02/29 403
    75774 친환경 식재료 젤 저렴한곳이 어딘가요??? 7 돈모아야하는.. 2012/02/29 1,111
    75773 나꼼수 특종 총 정리 (펌) 10 그냥 2012/02/29 2,497
    75772 애엄마는 독감걸렷으면 어떡해야하나요 ㅠㅠ 4 아프면안돼 .. 2012/02/29 911
    75771 시누가 너무 너무 싫어요. 2 손님 2012/02/29 2,133
    75770 초3이면 보통 몇교시하나요? 3 33 2012/02/29 1,212
    75769 중학교 남자아이들,,, 쇼핑하는거 좋아하나요? 18 ucs 2012/02/29 1,368
    75768 지금 일본은.... 4 불티나 2012/02/29 1,936
    75767 해리포터 파는게 좋을까요? 9 해리포터 2012/02/29 1,652
    75766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운행하는 봉주7회 버스~ 5 바람이분다 2012/02/29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