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일 때 제일 힘들었던 게 꿔다놓은 보릿자루 성격

이젠 말할 수 있다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2-01-22 15:27:59
차라리 전 부치고 설겆이 하는 동안엔 무언의 공감대가 있으니 괜찮은데
일도 대화도 없는데 그래도 예의상 시어머니와 계속 같이 있어야 하는 시간 있잖아요.
그 시간이 참 힘들더군요. 꿔다놓은 보릿자루 성격이 제일 문제되는 시간.

지금 제가 약간 아줌마스럽게 변한 게 너무 좋아요.
먼저 손 내밀고 약간의 넉살과 푼수도 있고. 이것도 82덕택. 
낯선사람이나 노인이나 혹으 나보다 잘난 사람들에게도 위축되거나 폄하의 마음 없이 그냥. 
제 성격이 이리 변하니, 요즘은 명절에 정말 살 거 같아요. 
성격이 변하니, 침묵의 시간도 그닥 불편하지 않고요. 

새댁일 때는 시댁이 아직 아파트로 이사가기 전이라, 
마당에서 할 일 있는 경우,  춥기는 또 얼마나 춥든지. 

IP : 114.207.xxx.1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28 르쿠르제 겉면에 점같은거 원래 있나요 2 궁금 2012/02/01 653
    64327 '금태섭' 변호사는 어떤 인물인가요? 7 괜찮다 2012/02/01 2,318
    64326 컴퓨터, 도와 주세요. 급해요!!!!!!!! 2 컴퓨터 2012/02/01 509
    64325 밑반찬 뭐 해 드세요 2 노을 2012/02/01 963
    64324 귀금속을 보내야하는데... 영영 2012/02/01 449
    64323 영어로 담임선생님께 메일을 보내려하는데 인삿말을 뭐라할지 알려주.. 3 ala 2012/02/01 2,823
    64322 디지털 방송, 고화질이면 뭐하나, 수신 잘 돼야지 납치된공주 2012/02/01 367
    64321 유아예체능단에 계속 보내도 될까요? 1 이클립스74.. 2012/02/01 1,342
    64320 내일 서울 차갖구 다니는거 무리겠죠? 촌아짐 2012/02/01 922
    64319 이사관련 어떤 결정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4 잠못이루는 2012/02/01 992
    64318 결혼전에 친정언니한테 얹혀 살았는데 지금생각하면 17 고백 2012/02/01 13,004
    64317 우크렐레 배울 수 있는 곳 아세요? 5 취미 2012/02/01 1,575
    64316 가구배치를 바꿀려고하는데요 5 느리게 2012/02/01 1,059
    64315 꿀은 왜 상하지 않는걸까요? 15 뜬금없이 2012/02/01 4,561
    64314 용인 동백지구 살기 어떤가요? 9 do 2012/02/01 5,390
    64313 위기의주부들 8화 쭉 보신분 알려주세요(스포있음) 5 결방후 못봄.. 2012/02/01 1,131
    64312 종로 쪽에서 애들키우기 좋은 동네 없을까요? 2 초딩엄마 2012/02/01 1,202
    64311 혹시 메신저 이메일 을 영문으로 쓰고 계신분 계신가여 ? m.. 1 고추다마 2012/02/01 512
    64310 진상진상하니 제가 본 이마트 진상고객이요. 3 아시원해 2012/02/01 3,598
    64309 결혼정보회사 통해서도 제대로된 여자 만날 수 있나요? 16 ㅇㅇ 2012/02/01 5,108
    64308 낚시글.. 그리고 사죄. 38 dma 2012/02/01 8,334
    64307 맛없는 오이피클 우째야 할까요? 3 도와주서요!.. 2012/02/01 1,752
    64306 서울은 키플링배낭 유행 지났나요? 9 밥알 2012/02/01 2,588
    64305 안드로이드폰에서 법륜스님강의를 듣고싶어요 2 느리게 2012/02/01 601
    64304 아파트 사시는 분들 계세요? 7 옥수나 성수.. 2012/02/01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