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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컴앞에서 이베이 마감시간 대기중이에요..

모자소울메이트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12-01-22 10:20:19
엄마를 너무 잘아는 중학생 아들 녀석이...
반년을 넘게 갖고 싶어하던 기타에 비딩을 해놓고..
지금 매의 눈을 하고 째려보고 있습니다..

작년 생일 즈음에 낙찰받아 입금까지 했는데..
업체가 물건을 보내주지 않아서 거의 두달만에 환불받고..
그 다음에 싸게 나온게 있어서 미친듯이 경쟁입찰하다가..
어느 넘인지 5초 전에 치고 들어와 실패하고..

지금 45분 남았는데 무사히 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펜더가 있어서..(전공할 건 아니에요..)
좌펜더 우깁슨해~~ 했더니..
굳이 저 기타를 사겠다고....ㅠㅠ
기타가격 60만원에 배송비랑 관세가 40만원인데..ㅠㅠ

이번엔 무사히 받아서 아들의 마지막 기타가 되길 바랍니다..
무사히 받으면 아들의 기타 스탠드에..
통기타 한대, 전자기타 세대, 일렉 베이스 한대... 이렇게 되는 군요..

보는 저는 속 쓰리지만 아들 녀석은 아주 뿌듯하겠죠....
아우.. 진짜 되야하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해요..ㅠㅠ
IP : 222.237.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2.1.22 11:30 AM (219.255.xxx.208)

    좌팬더 우깁슨....최고네요 ㅎ
    저도 이베이는 아니지만 몇번 경매를 해 본 기억이 새록새록..
    부디 더 이상 입찰자가 늘지 않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 2. 막판에
    '12.1.22 11:38 AM (222.237.xxx.218)

    작전세력의 투입으로 30불 더 주고 낙찰 받았습니다..
    울 아드님은 태연하게..
    "다시 입찰하지 말지.. 지들끼리 하는 걸텐데..
    구매취소하면 우리한테 오잖아..."
    아악.. 됐으니까 저러지..
    만약 저런 상황이 되면 그 동안 절 또 얼마나 괴롭히려구요..
    그냥 30불 더 주고 맘 편하고 말겠습니다..
    암튼 결제는 성공했는데 제발 좀 제대로 보내줬으면 좋겠네요..ㅠㅠ

  • 3. -_-
    '12.1.22 11:50 AM (61.38.xxx.182)

    배송비는 얼마랍니까? 한국배송대행 이용하시는게 좋을텐데요. 빠르고 정확한데..

  • 4. 배송비는
    '12.1.22 12:05 PM (222.237.xxx.218)

    40불 정도 되네요..
    문제는 악기라 관세가 18%에요..ㅠㅠ
    세금 때문에 NJ로 배송시켰어요..

    콩콩이큰언니님.. 깁슨은 싫대요..
    esp ltd인데 저 모델이 국내에선 안 나와서요..
    이거 사고 다신 기타타령 안한다고 약속했는데..
    아들 말마따나 사자가 고기를 끊지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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