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남편을 잘 두신분들 .글읽다가 리플에도 썻지만..
저 아는 언니가 한명 있는데 이집안이랑 저희집안이랑 굉장히 오랫되어서
식구들을 다 알아요..
근데 그 언니네 집에 딸이 두명 있는데.. 한언니는 엄청 잘살고 한언니는 이혼했어요..
둘다 성격이 굉장히 좋아요..진짜 울 친언니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언니들이거든요..
부모님도 다 교육자라서 굉장히 젊잖은 학구파 부모님들이구요...
근데 작은언니가 이혼할줄은 몰랐어요... 그집 분위기 자체가 워낙에 모범생 같은
분위기가 나는 집이라서 그런 일이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남편쪽에 엄청 문제가 많아서 이혼을 했어요..
진짜 그언니 보면 남편 잘만나는건 말그대로 타고나는 복인것 같아요..
그언니 연애결혼했는데도 연애때 몰랐던 부분을 결혼후에 알아버렸으니까요..
그 잘살고 있는 큰언니는 중매결혼했는데도 정말 좋은 남편 만나서 이쁘게 살고 있거든요..
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언니가 이혼할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놀랬던 일중에 하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