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버님, 어머님, 용돈만 챙겨드렸거든요.
남편 회사에서 받은 선물세트 같은 것 가져다 드리구요..
제사도 없고, 그냥 썰렁하다고 상차리고 절만 하더라구요. 츄리닝 입고요.
식구도 없어서 네명만 밥먹고, 그래서 음식도 많이 안하구요.
그런데 작년에 시할머님이 돌아가셔서, 이제는 조금은 제대로 상을 차리긴 할 것 같긴 해요.
여기 게시판에 보니까 명절이라고 따로 비용도 드리고 하는 것 같아서, 저만 잘못하고 있나 싶어서요.
참고로 시댁은 생활비는 넉넉한 형편이시고,
어머님이 매주 과일이랑 반찬이랑 가져다주세요.
생활에 보태라구요.
그리고 명절음식은 어머님이 절대 저더러 설거지도 못하게 계속 하셔서 어머님 혼자 다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