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를 들이면 들일수록 맘에 안 든다고 하시던 분..-.-

어제 약국에서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2-01-21 14:43:17

어제 치과진료를 하고 처방전 들고 약국에 갔는데

먼저 오신 분이 약을 처방받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증상을 물어보니까 약사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렇고

면역이 떨어지면 그럴 수도 있으니 어쩌구 그러더라구요.

 

그러자 그 아주머니 왈.."둘째아들 결혼시키고 나서

더 그렇다고..며느리가 한 명에서 두 명이 되니 스트레스가 어쩌구.."

그러더니 "옛말에 며느리를 들이면 들일수록 더 맘에 안 찬다고 하더니

둘째가 첫째보다 나을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어쩌구.."

"어떤 사람은 며느리를 넷을 들였는데 갈수록 별루라고 하더라 저쩌구.."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쩜~

그러니까 며느리를 들일 때마다 기대를 하는데 첫(큰) 며느리보다

나은 며느리가 없다..뭐 그런 말인가 봐요.

 

그런 얘기를 뭐 약국에 와서 하고 있는지 웃기지도 않고

며느리는 뭐 시어머니를 맘에 다 들어하는줄 아나..그런 생각도 들고

그냥 참 그렇더군요.

IP : 119.70.xxx.1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 2:57 PM (211.237.xxx.51)

    며느리들은 이런 게시판에서 시어머니 불만 말하고 (좋게 말해서 불만이지 욕하는거죠 뭐)
    그 양반들은 이런 인터넷공간보다는 그런 오프라인에서 말씀하시는거고..
    그리고 맘에 안들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어떤 며느리일지 모르잖아요............ 맘에 안드는거 대놓고 그 며느리앞에서
    심하게 말씀하시는것도 아니고 마음에 안드는 며느리 안든다고 하실수도 있죠..
    저도 지금보다 더 젊었을때는 며느리 입장만 이해가 되더니..
    이제 마흔 초반을 넘기고 중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시어머니 입장도 다 이해가 됩니다.
    그 시어머니들도 젊었을땐 며느리였을테고
    여기서 시어머니 성토하는 며느리들도 어느땐간 시어머니 되겠죠..
    그나마 저같이 딸하나 있는 사람이야 시어머니도 못되겠지만요 ㅋ
    그딸이 이제 몇년후면 사위볼 나이가 됐네요..
    이젠 시어머니들 친정어머니들 마음도 이해가 가요..
    이런 마음으로 이렇게 온 정성을 다 해서 키워놨는데..
    그 배우자가 마음에 안들면 속이 얼마나 상할까 해서요.
    생트집이야 잡지 말아야겠지만 마음에 안차는 사위 며느리를 보는부모님 입장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00 길을 가면서 귀에 꽂고 듣는 작은 라디오 이름. 4 딸기우유 2012/02/24 1,319
74199 김연아양 ....'세기의 요정'으로 등극 했습니다. 13 가벼운 2012/02/24 3,720
74198 오늘 아침에 방송했다고 하던데..포인트 모아서 1 포인트 2012/02/24 1,051
74197 아이 영어 초등학교 저학년에 시작하면... 많이 늦는걸까요? 10 아이영어 2012/02/24 2,758
74196 환전은..아무은행 다되나요? ㅇㄴㅇ 2012/02/24 941
74195 김지태 유족이 박근혜보고 사과할 필요 없다네요 3 ?! 2012/02/24 1,522
74194 자주 체하시는 엄마 땜에 걱정이에요 3 처음처럼 2012/02/24 1,013
74193 저만 이지연 불쌍한가요?? ㅠㅠ 26 다홍치마 2012/02/24 16,335
74192 혈액순환제 처방받으려면 무슨 과에 가야 하나요? 2 ***** 2012/02/24 5,638
74191 진짜로 주위에 로또되신분 있나요? 32 로스트원두 2012/02/24 16,365
74190 책상 1 ... 2012/02/24 559
74189 편두통 고치신 분 조언 좀 주세요!!! 11 ........ 2012/02/24 2,111
74188 좋은 빗 좀 추천해주세요. 3 빗보라 2012/02/24 992
74187 파파존스 브레드 스틱 레시피 알고 싶어요. 2 ... 2012/02/24 1,817
74186 나꼼수에게 두드려 맞은 남자들???? 11 -_-;; 2012/02/24 2,078
74185 예스셈에 대해 여쭤 봐요^^ 6 지윤맘 2012/02/24 2,829
74184 모니터대기 ;요리 순서 좀 알려주세요 2 두부두부 2012/02/24 553
74183 할머니 영양제는 뭐가 좋을까요? 2 올리브 2012/02/24 2,684
74182 변기 저 깊숙한 곳의 검은 때는... 9 아들하나끝 2012/02/24 7,002
74181 좀 특이한 꿈인데 해몽 부탁드려요~ 1 레몬 2012/02/24 738
74180 올만에 모짜렐라 치즈 사다가 피짜 해먹었더니.. 미쳤나배요~.. 2012/02/24 1,150
74179 나이들면 눈 밑이 꺼지나요?! 2 -..- 2012/02/24 2,145
74178 잉어 고은 거 누구한테 좋나요? 3 잉어 2012/02/24 895
74177 사내불륜 남녀와 한팀이 되게 생겼습니다. (펑) 10 정말싫다 2012/02/24 6,101
74176 청와대와 방송사의 쿵짝쿵짝쿵! 1 요놈들~ 2012/02/24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