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도로 에민해요.
명절증후군 그런건가요?
잘지내다가도 작은일에 갑자기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요.
얼마전 시댁 식구랑 좀 부딪친 사건이 있었어요. 일방적인 훈계를 좀 들었는데 그부분에 대해 지금 제가 너무 분이 풀리질 않고, 며칠후면 명절이라니....진짜 너무 싫으네요.
아까 큰애가 바지에 쉬를 했어요.
기저귀 뗀지 두달정도 됐는데 그동안 거의 실수를 안했거든요.
오늘 연거푸 세번을 실수를 해서 옷을 세번을 갈아입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일부러 더 그러나 싶고,...
애를 잡고 엄청 소리질렀어요 애가 완전 얼음장 처럼 얼어서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씻겨주고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했는데 아이에게 그렇게 한 제자신이 너무 견딜수가 없네요.
요즘 큰애가 안그래도 많이 혼나는데 갈수록 강도가 심해지는것 같아요.
요즘 제가 극도로 예민한 느낌이 들어요.
애들 재우고 혼자 이러고 있는데 또 짜증나고 제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나고 ,미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