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고기 3근이나 샀는데 뭘 해먹어야 할까요

....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2-01-20 21:31:19

오늘 할인마트 갔다가 갑자기 정육코너에서 지금부터 할인, 3근에 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정신놓고 카트끌고 가서 돼지 앞다리살 3근에 만원 사가지고 왔네요.

저렴하긴 한데...

저는 자취해서 혼자 살거든요.

채소랑 두부 등등 샀더니 만원 나왔는데, 돼지고기에만 만원을..

만원 별거아닌데, 사실 만원으로 요즘 살수 있는것도 많고. 갑자기 왜 그 마이크 소리에 홀렸는지 모르겠어요

방금 구워서 쌈싸 먹었더니 너무 질겨서......앞다리니까 찌개에 넣거나 카레에 넣고

그외엔 수육으로 먹어야 할텐데

3근을 이걸 언제 먹죠


아.....내 만원 ㅠㅠ 

거기다 다이어트 중이라 왠만하면 몸에 안좋은건 안먹을려 했는데 말이죠. 다른건 다 참고 몸에 좋은 채소류만 사왔는데
거기서 왜 무너진건지..딱히 맛도 없고.. 바보에요 ㅠㅠㅠ


IP : 112.158.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실포실
    '12.1.20 9:35 PM (123.243.xxx.112)

    1근은 구워드시고 1근은 커리에 넣으시고
    1근은 얼려두시고?

    구워먹으면 1근, 2번 먹으면 되겠고
    커리에 1근 넣은 건 4~5끼치는 되겠고
    이 두가지만으로 없어지는데 사나흘은 걸릴테니
    나머지 1근은 얼려두지 않으면 상할거여요.

    저도 혼자 살아서요.

  • 2. ㅎㅎㅎ
    '12.1.20 9:37 PM (85.170.xxx.74)

    저랑 약간 비슷하신듯.. 혼자 살면서도 할인! 대박! 기회에 가끔 정신을 못차려요; ... 근데 앞다리 살이라니 .. 저도 고생한적이 ㅋㅋㅋㅋ 암튼 한두번 먹을 양으로 잘라서 냉동보관 하시구요. 돈까스 장조림 볶음요리용 탕수육 등으로 활용했어요. 기름기가 없어 그런지 수육으론 정말 힘들더라구요.

  • 3. ..
    '12.1.20 9:39 PM (121.134.xxx.80)

    앞다리살 뭉텅 뭉텅 썰어넣고 김치찜, 얇게 썰어 고추장양념에 재워뒀다가 제육볶음
    가늘게 채썰어 볶음용 간장양념해서 잡채만들때 넣기, 돼지고기 장조림 등등
    양념하고 소분해서 한 끼 분량씩 냉동고에 얼려두고 필요할때 해동해서 사용하면 편해요

  • 4. ^^
    '12.1.20 9:40 PM (121.140.xxx.185)

    돼지고기 두루치기도 해 드시고, 김치찌개용으로 한 주먹씩 소분해서 겨울 내내 드세요.
    기름기가 없어 다이어트에도 나쁘지 않아요.

  • 5. 아돌
    '12.1.20 9:52 PM (116.37.xxx.214)

    썰기 힘드실려나???
    살짝 얼려서 슬라이스 해서 제육볶음 해드세요.
    양념해서 한끼분씩 소분해 다시 얼려두심 든든한 반찬으로 유용하게 드실수 있을텐데...

  • 6. 와 감사해요
    '12.1.20 10:01 PM (112.158.xxx.111)

    방금 쌈싸먹었는데 배만 부르고 맛이 없어서 (걍 후라이팬에 구웠더니 질기더라구요)
    후회가 막심했는데..
    해먹을게 많네요
    잘 안썰어지는건 얼렸다가 얇게 썰면 되는거죠?
    카레 두번 정도 해먹고. 얇게 썰어서 양념재워 구운다음에 잡채나 월남쌈 해먹고..
    김치찜 해먹고, 된장찌개 김치찌개에 한번씩 넣고..
    이렇게 해먹으면 한달이나 두달동안 쓸 수 있겠어요. ㅎㅎ
    냉장고기라 일부러 김치냉장고안에 넣어놨는데, 걍 얼려서 오랫동안 해먹어야지..

    감사해요 ㅜㅜ

  • 7. ㅎㅎ
    '12.1.20 10:04 PM (121.136.xxx.28)

    앗 세근이나라니... 세근밖에...인데요 저는.ㅎㅎ
    카레 짜장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부대찌개 돈까스 구워먹기 수육 제육볶음 돼지갈비양념해서 구워먹기 돼지고기매운찜 좀 번거로워도 다져서 만두해먹어도 되고 동그랑땡 깻잎전 고추전 굴림만두 쇼가야끼 장조림 어휴..전 3일이면 다먹을수 있음. 하루에 200g씩.ㅎㅎ

  • 8. ㄱㄱ
    '12.1.20 10:42 PM (175.124.xxx.160)

    제일 빠르고 신속하게 먹는 방법은
    압력 밥솥에 고기가 반 안되게 잠길 정도로 물 넣고 소주 좀 넣고 올리브 잎 같은 향신료 좀 넣습니다.
    소리가 나면서 부터 15분 삶으시고 불 약하게 줄여 10분 삶아서 썰어 마구마구 드셈.
    원할머니 보쌈 저리가라로 맛있습니다.

  • 9. 저도 3근사서
    '12.1.20 10:52 PM (49.31.xxx.155)

    돈까스랑 찌게 해먹었어요

  • 10. ^^
    '12.1.21 9:20 AM (125.187.xxx.175)

    우리동네 사는 분인가봐요.
    홈마트에서 가끔 돼지고기 3근에 만원 해서 저도 사올때가 있거든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채소 넣고 고추장 제육볶음 해먹으면 젤 잘 먹히더군요. 김치랑 섞어서 볶아도 좋고,
    마레 생각은 못해봤는데 카레도 괜찮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28 아들뿐인 엄마들이 절 부러워할때 무슨 말을 하시나요? 31 모임많은 여.. 2012/02/24 3,555
73927 미스터도넛 은근히 맛있네요? 7 .. 2012/02/24 1,765
73926 32평 확장 거실에 몇인치 티비 놔야 적당할까요? 14 티비가궁금해.. 2012/02/24 3,931
73925 李대통령, 대학생들 `쓴소리' 경청한다 3 세우실 2012/02/24 579
73924 분당 21세기종합검진 에서 나라에서 하는 대장암 검사할려고요 3 재순맘 2012/02/24 1,485
73923 강우일 주교, 한미 FTA 강력 비판.."가혹한 빈곤을.. 2 NOFTA 2012/02/24 697
73922 확실히 이불청소만 열심히 해도 비염이 좋아지네요 10 비염 2012/02/24 3,489
73921 엄마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 첼로 강습을 시키는데요.... 1 첼로 2012/02/24 1,181
73920 매실주가 너무 많은데 활용법좀알려주세요 1 ... 2012/02/24 853
73919 자기얘기만 하는 친구.. 11 ........ 2012/02/24 4,874
73918 만능 커터기 추천해 주세요 추천해 주세.. 2012/02/24 1,016
73917 남아도는 크림치즈 어떻게 처리할까요.. 4 .. 2012/02/24 1,772
73916 주말에 일주일치 미리 준비해서 간단하게 고딩 아침으로 줄만한거 .. 4 검은나비 2012/02/24 1,902
73915 여자애들에게만 인기있는 아들. 2 ooo 2012/02/24 1,243
73914 법원, 정수장학회 반환청구 기각 기사의 공감댓글 하나 4 brams 2012/02/24 1,237
73913 뷰스앤뉴스/버블세븐 지역 거품 파열 가속화 .. 2012/02/24 887
73912 요리할때 좋은 웍 추천해주세요~ 4 oo 2012/02/24 2,471
73911 3식구.. 30평대.. 40평대.. 난방비는? 2 어떻게생각하.. 2012/02/24 4,290
73910 선배맘님들 조언 좀 4 dd 2012/02/24 1,037
73909 이런 내용의 영화.. 다~ 알려주세요.... 13 ㅇㅇ 2012/02/24 1,984
73908 울 아들이 생전처음 요리했던 이유가.. 1 거 참 2012/02/24 937
73907 장터거래 매너 지키면서 합니다.(장터후기) 14 매너 2012/02/24 2,270
73906 미국 유타주 가이드 1 RARA 2012/02/24 865
73905 실손 보험 꼭 들어야 할까요? 6 동그라미 2012/02/24 3,731
73904 또 해품달 3 재미나게 2012/02/24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