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가족이 있어요.
설이면 친정에 가 있겠죠.
그런데'''.
두 분이 참 잘 싸우세요.고함치고.
아버지 음식 타박 많이 하시고
엄마는 음식을 참 못하세요.
엄마는 고집이 세고
음식을 맛나게 못 담으시고 <아무 그릇에 수북 쌓아서>
상 차려 보면 밥 맛이 떨어집니다. 엄마는 집안 일 안 한, 무늬만 주부였어요.
아빠는 아이들 이해 못하시고
엄마는 일을 많이 만드십니다.
제가 아무리 조언을 해도
"출가외인주제에'''''
그래서 친정가기 싫습니다.
남동생도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너무나 반듯하게 자란 동생댁에게 부끄럽기 그지 없어요.
제가 예를 들어 두 분에게 말씀드리면
"그 애는 너처럼 나쁘지 않아서 다~이해한다"
그러나
동생댁은 저 보면 그냥 말 안 하고
웃기만 해요.기분좋지 않은게 보이기도 하구요.
제가 눈치보는 거겠죠?
울 부모님,연금으로 달마다 800가까이 받으시는
많이 배우시고 풍족하신 분이신데'''.
말씀도 험하시고 고집도 세고 융통성 빵점에'''.
동생에게 할 일 마치고 집에 빨리 가라고 해도
엄마가 잡아요.못가게.
동생댁에겐 여기가 너희 집이라 생각하고 자라고.
5분 거리인데'''.
여기 보는 진상시부모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