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소비자연맹 의류심의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심의 조회수 : 4,362
작성일 : 2012-01-20 13:35:38

6년 전에 모의류 이월상품 겨울코트를 50%할인 40만원대에 구입하였습니다.

외피(면41.폴리에스텔41.나일론18)와 내피(오리털.여우털) 로 된 코트이구요.

자주 세탁을 하면 손상될까봐 2년에 1번정도 세탁보냈구요. 요번에 3번째 세탁을 보냈는데

도저히 입을 수 없을 정도로 외피 전체가 빈틈없이 번들거리는 상태로 돌아왔네요. 

세탁소에서 규정 온도를 지켰으니 옷감에 문제가 있는거지 과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너무도 당당한 태도에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남편이 못이길 싸움이고  많이 입은 옷이니 그냥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모의류매장에 들고 갔습니다.

관리자분이 할인매장으로 나간 이월상품은 책임 밖이지만 본사 심의에 보내주겠다고 하셨구요.

 

그리고 모의류본사를 거쳐 한국소비자연맹에서 보내온 심의의견서를 받았는데

저의 책임이라네요.

착용이 반복되면서 마찰받은 부위가 번들거리게 된거라네요.

구입한지 오래된 옷이지만  소비자 책임에 도장이 찍혀있는데 정말 황당하단 말밖엔...

소비자연맹에 전화 했더니 4년이상 착용했기때문에 옷의 수명이상의 역할은 다한거로 봐야 한다고 하면서

결과가 번복되기는 힘들지만 연맹으로 다시 직접 나오라고 하네요.

 

최초가격이 90만원대였던 상품인데 제가 입은 햇수(5~6년)을 감안하더라도 의류손상으로 버릴 시기는 아니지

않나요. 디자인이 싫증나거나 사이즈변화 등이 아니면...몇년 계속 입을 옷이었습니다.

제가 그리 알뜰한 편도 아닙니다.~

 

요즘 힘든 일이 있는데 남편말대로 그냥 잊어버릴까요

아님 결과에 상관없이 소비자연맹에 다시 들고 가볼까요

 

IP : 39.115.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0 1:37 PM (211.214.xxx.254)

    옷땜에 소비자연맹을 통해 환불받았는데요.. 원글님처럼 5-6년은 아니구요.. 구입후 2주만에 해결본거라 별 도움은 안될 것 같네요.

  • 2. ,,,
    '12.1.20 1:40 PM (110.13.xxx.156)

    백화점 직원이 그런는데 소비자 연맹를 통해도 80-90%는 고객 과실로 판정난다 해요.
    10%정도 눈에 보이는 과실정도만 의류회사나 세탁소 과실로 판정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94 두마리 토끼 잡으려니 참 힘드네요.. 1 씁쓸한하루 2012/02/06 879
67793 빵만들기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는데 뒤늦은 직업이 되긴 힘.. 4 고민 2012/02/06 1,633
67792 피자치즈 알려주세요~~~ 1 2012/02/06 749
67791 취준생 커플이에요ㅠ 5 휴... 2012/02/06 2,156
67790 솜이불 18년째인데.... 4 목화솜이불 2012/02/06 2,352
67789 [단독]삼국카페 성명서 발표 “나꼼수 동지의식 내려놓는다” 65 ㅇㅇ 2012/02/06 3,868
67788 초등4학년 사회,과학.. 방문학습 시키시는 분 어떠세요? 4 시험때만 공.. 2012/02/06 1,536
67787 이혼 결정에 대한 고민 7 봄날7080.. 2012/02/06 2,484
67786 졸업식에 뭐하시나요? 2 wlqwnd.. 2012/02/06 1,201
67785 강남면허시험장 주차 가능할가요? 2 .. 2012/02/06 5,180
67784 세상에서 제일 싫은 보험업자들과 부동산업자들 3 ... 2012/02/06 2,151
67783 키 작으신분들중에 66입으시는 분들께 7 궁금 2012/02/06 2,164
67782 주방정리 했네요.. 6 바느질하는 .. 2012/02/06 3,687
67781 길고양이가 밥달래요. 3 ㅋㅋ 2012/02/06 1,393
67780 위층에서 청소기 밀면 16 드륵드륵 2012/02/06 7,703
67779 안철수 “정치도 내 역할 중 하나 될 수 있다”… 처음 언급 7 세우실 2012/02/06 1,347
67778 김어준씨 이번에는 판단미스에요. 14 왜일을키우는.. 2012/02/06 3,278
67777 7살아이가 열이 안 떨어져요ㅠ 13 급한마음 2012/02/06 16,316
67776 궁금해요 쇼핑몰 2012/02/06 691
67775 소문이 아니라 여초삼국까페에서 나꼼수 비키니 공동성명서 발표했군.. 50 리아 2012/02/06 3,262
67774 트렌치 코트를 사려는데요 3 원단은? 2012/02/06 1,299
67773 우리나라도 인터넷 적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사랑이여 2012/02/06 810
67772 이런 경우 연말정산 어찌하나요? 2 알이 2012/02/06 842
67771 작은 원룸에서 청소기 사용하시나요 4 원롬 2012/02/06 2,138
67770 후라이스 원단 많이 파는 데 좀 소개시켜주세요. 1 .... 2012/02/06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