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부족한 아이(7세) 치료받아 보신분 계신가요?

아이상담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2-01-20 12:25:05

이번에 7세된 남자아이인데...

어려서부터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4세부터 어린이집도 다니고 그랬는데...

영 친구들과 어울리지를 못해요..

어릴때는 개월수가 늦은편이라(연말생이예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다들 크면 나아진다고 해서 기다리기도 하고...

태권도랑 수영이 적극적이고, 자신감도 심어준다고 해서 그것도 가르키는데...

영 달라지는점이 없네요..

 

혼자노는걸  조아하는 그런 성향의 아이라 본인이 괜챦아하면 엄마욕심이 그게 아니여도 그냥 있을텐데...

본인이 힘들어하네요...

아이들 여럿 모여 노는곳에서 다른친구들은 모여 노는데 자기는 못그러니깐 집에 돌아와 슬퍼해요

제가 여러방법도 알려주고, 다가가는 법도 일러주고,  어릴때는 친구들틈에 제가 끼여 우리애 끼워놓고 놀이도 주도해주고 그랬는데..

언제까지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아니자나요... ㅠ,ㅠ;;

 

그래서 이제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거 같아요...

사회성이 모자른 아이... 이런걸로 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전 아이는 말고... 저만 가서 이런아이 키우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조을지 상담하고 올려 그랬는데...

아이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친구들 여럿 모여있을때의 상황이 아닌데... 치료사와 아이 둘이 있는 상황에서는 상황연출도 안되고...

그래서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해요..

친구를 때린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산만한것도 아니고, 욕심을 부려서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그런걸로 고칠점이 있는 아이는 아니라...

 

다가갔을때 거절 당하는거에 상처를 쉽게 받아요..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그런경험이 몇번 반복되다보니 그냥 혼자 있게 되는거같고... 그런데도 아이들 모여 노느거보면 같이 놀고도싶고...

다가갔는데 "넌 하지마~" 이런경우가 좀 있었나봐요..

뭘 하자고 용기내서 말했는데 애들 반응이 없었던 경우도 있구여...

 

아동심리상담... 이런곳에서 놀이치료 하던데...

이런 사회성부족 으로 치료 받아보신분들... 여러가지 조언좀 해주세요...

그외, 여러가지두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IP : 58.140.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1.20 12:27 PM (210.216.xxx.240)

    힘들어 하면 놀이치료라도 알아보세요
    어릴땐 금방 좋아질거에요

  • 2. dd
    '12.1.20 12:43 PM (125.128.xxx.77)

    엄마가 치료받을게 아니고 아이가 받아야해요.
    주변 발달센터 검색해보시고 직접방문하셔서 상담받으세요
    그럼 놀이치료나 그룹치료 권하는거 하시면되요.

    이런치료가 금방 끝나는게 아니라서 대걔 하다보면 1년 후딱입니다.

    그래도 하면 아이가 잘 안되는점들 고쳐주고 하는 방법 알려주니까
    좋아요.

  • 3.
    '12.1.20 12:54 PM (59.29.xxx.218)

    사회성이 약한 원인을 찾아서 그 부분을 보완해주는게 좋지요
    한 번 검사 받아보세요

  • 4. ..
    '12.1.20 1:20 PM (114.206.xxx.240)

    7세 아이들의 사회성이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노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 걸텐데.. 아이가 왜 힘들어 하는지 어떻게 힘들어 하는지
    궁금하네요. 유치원에서 아이들하고는 어찌 지내는지..

    치료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비용대비 효과는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돈이 엄청 많으셔서 30분 놀이치료에 회당 7만원씩 내는 비용이 큰 부담이 없으시면
    추천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시키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7세에 생일이 늦는 아이면 이제 만 6세 좀 넘은 건데 사회성이 당연히 떨어지겠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걸 알면서도 엄마가 계속 조바심이 난다면
    그건 엄마 심리안정을 위해서도 치료를 받게 하심이 맞습니다만
    한 걸음 떨어져서 아이를 기다리실 수 있다면, 조금 기다려주세요.

    저희 아이는 숲놀이 하면서 효과 많이 봤어요.
    성격 깔끔떠는 편이라 흙이나 진흙 모래를 손으로 직접 닿는 거 꿈도 못 꾸던 아이인데
    지금은 엄청 잘 놀아요.
    안에서 가둬놓고 노는 것 말고 밖에서 어울려 뛰어놀 수 있게 해보세요.
    저는 그런 방법 추천하고 싶네요.

  • 5. 아이상담
    '12.1.20 2:00 PM (58.140.xxx.29)

    윗분이 아스퍼거라는걸 알려주셔서 지금껏 검색해봤는데(처음 들어봤거든여...)
    그건 아닌거 같아요~ 주요증상중 해당되는게 거의 없네요...
    그래도 새로운거 하나를 알았네요...^^

  • 6. 소아정신과에 가보셔요...
    '12.1.20 2:30 PM (180.182.xxx.56)

    저희아이랑 너무 똑같아요...
    일단은 초등학교 1 학년까지 두고 보시다가 여전히 개선되는 점이 없다면 소아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저희 아이는 add 진단받았어요... 간혹 사회성 없다가 좋아진 아이는 운동 특히 축구를 잘하는 아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 물론 전 남아를 말씀드리는 경우에요
    ADD 이어도 원글님 아이 처럼 사회성 떨어질수 있으니 염두에 두셔보세요...

    저희는 모래놀이 치료해요 ... 좋아 질줄 알았는데 초등 고학년인 지금도 원글님 아이와 똑같습니다 저두 원글님처럼 노력 많이 해보았구요...

  • 7. 치료
    '12.1.20 5:41 PM (180.68.xxx.194)

    저희 아이 6세부터 1년정도 놀이치료했는데 효과있었어요.
    꼭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아이도 아이지만, 수업끝나고 선생님의 피드백이 저한테도 많이 도움이 됬네요.
    1주일동안 아이 행동을 면밀히 살피게 되고, 제 행동도 반성할 시간이 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25 새치... 1 깨어난여자 2012/02/17 685
71224 건강검진을 대학병원에서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6 비싸다 2012/02/17 2,101
71223 시어머니때문에 입맛이 없어요. 2 .. 2012/02/17 1,176
71222 <도움요청>목동부근에서 에버랜드가려면? 3 빠른길 2012/02/17 638
71221 감기 걸렸을때 도움되는 차나 음료 추천해주세요. 7 나님 2012/02/17 919
71220 어린이집 지원-뭔가 잘못된거 맞죠? 12 ㅠ.ㅠ 2012/02/17 1,740
71219 전세권설정 꼭 해야할까요? 확정일자만 있어도 될까요? 6 참미소 2012/02/17 1,943
71218 생닭 김치냉장고 보관기관 좀 알려주세요 .. 4 콩새 2012/02/17 3,141
71217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청소가 어려워요.. 2 2012/02/17 722
71216 카드영업 아시는분요?? 2012/02/17 723
71215 고령군 연리들, 합천보 담수로 50억원 피해날 수도 2 참맛 2012/02/17 772
71214 임산부용 속옷이요~어떤거 입어야돼요?? 4 임산부 2012/02/17 754
71213 혹시 티트리 오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0 낭만 고래 2012/02/17 2,374
71212 시댁가서 시누네 밑반찬 만드는 며느리들 있나요? 22 난 어떤 사.. 2012/02/17 4,489
71211 어제 난로에서 웃겼던 장면이여.. 10 zz 2012/02/17 1,687
71210 변비탈출. 고구마 2012/02/17 667
71209 카시트 세탁기에 넣고 세탁가능한가요? 2 아자아자 2012/02/17 4,863
71208 고등학교 배정 받으려면 언제 이사가면 되나요? 9 2012/02/17 6,760
71207 아울렛 에서 파는 명품 가방은 어떤가요 2 궁금 2012/02/17 1,593
71206 감기 걸렸을때 운동하면 안되나봐요.. 4 바느질하는 .. 2012/02/17 3,212
71205 서울에 가볼만한 곳 7 된다!! 2012/02/17 1,926
71204 檢, 박희태 前의장 소환 '고심' 2 세우실 2012/02/17 430
71203 인간극장 못 봤지만... 귀농... 그리고 여자.. 29 사는것 2012/02/17 13,002
71202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34 무슨 시츄에.. 2012/02/17 13,266
71201 전에 베너에 뜬 햅스토어에서... ^^ 2012/02/17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