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민세를 연체했고 자동차세를 예약이체 하다보니 가상계좌는 예약이체가 안되다고 떴는데 깜박하고 넘어가서 남편이 알게 됐고..
어제 밤 11시 무렵부터 거의 한시간을 잔소리..신용등급 하락인데 그랬다면서 저를 잡더라구요
금여에 가압류 들어오면 좋겠냐며..
남편은 은행근무하구요..그래도 절대 자기손으로 저축이나 그런 류 손도 안대고 제게 다 미뤘고
저축도 저보다는 잘 알텐데 제게 맡겨놓고 새마을 금고나 저축은행 이런 곳에 넣으면 난리지요
그럴거면 자기가 하지 왜 원하지도 않는 내게 맡겨두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생각지도 못한 거의 지병 수준에 가까운 병을 얻은 지 한 달..최소 2~5년..그것도 검사해 보면서 지켜봐야할 그런 ..
물론 사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너무나도 서러워서 잠이 안오고 눈 멀뚱멀뚱 뜨고 있다가 눈물흘리다가 아침이 되었네요
물론 제 잘못이지만 12시가 다 되어서 그렇게도 욕을 먹어야 할 일인지..남편 목소리도 듣기 싫은데
연말정산 얘기로 아침부터 전화하고 언제 그랬냐는 식의 말투..
정말 꼴도 보기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