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책상 위에 오천원 지폐가 접혀 아무렇게나 있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요

.......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2-01-20 01:13:34

아이는 지금 자고 있구요

그것을 보는 순간

일 나간다고 아이 소홀한 결과를 본다는 느낌이 들어

참 슬펐어요

집어서 제 지갑에 넣고

잊지 말고 지도해야지 핸드폰에 메모했는데

과연 잊지 않을지 몰겠어요

나가도 일, 집에 와도 일

24시간 일에서 떨어지지 못하니깐요 ㅠㅠ

방학계획표--하루 할일 체크리스트 만들어 주는것도 못하고 방학 거의 다 가네요

아이를 혼내야 하나

혼내지 않고 다시는 그러지 않고

돈을 아주 귀하게 여기도록 어떻게 지도할 수 있나

답이 안나와서

컴 켜고 여쭈어요

도와 주세요

정말 맞벌이 할게 못되네요

남자만 좋고

여자와 자식들은 망가지는 게 맞벌이인것 같아요

아이들 관리 암것도 못하겠어요

일만 해도 이리 아픈데 아이들 관리까지 하라면 죽어버릴것 같거든요

남편이 돈을 못버니 아줌마도 들이지 못하지요...

리스트의 글 잠깐 읽었는데 가슴이 답답해요

현재 학생들이 산만해지고 자살도 늘고 흉포해지고

이런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맞벌이에 원인이 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도할지 좀 알려주세요 

참, 아이는 13세 초6 여아예요 사춘기 진입 이미 했구요

지갑을 사주면서 지폐는 접지 않고 씀이 원칙이라는 것만 가르쳤는데

그냥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여기저기 빼놓고 그러드라구요

IP : 58.140.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0 1:25 AM (220.116.xxx.219)

    지폐가 접혀서 있으면 안되나요?
    돈을 아주 귀하게 여기게 교육시킨다라..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아이가 몇살인지 몰라도 돈을 너무 소중하게 여긴다면 더 이상할 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한테 돈돈거리며 살지않게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할것 같네요.
    맞벌이 한다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아이 교육 제대로 못시킨다고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구요.
    맞벌이하는 엄마 탓에 애가 잘못될 거라고 말하는 ㄲㄴ 같은 사람 말은 그냥 패스하세요.

  • 2. 그게 무슨 잘못인지..??
    '12.1.20 3:15 AM (14.63.xxx.79)

    전 아직도 그러는데..
    게다가 외동이 인듯한데..
    집안에서 누가 가져갈거라고..
    전 그걸로 아이 뭐라그러는게 더 이상할듯싶네요..

  • 3. .....
    '12.1.20 8:03 AM (211.246.xxx.82)

    뭐가 잘못됐나 글계속 읽었어요 혼낼일도 아닌것같은데...

  • 4. 초코엄니
    '12.1.20 9:37 AM (175.207.xxx.130)

    제 생각은
    그 오천원은 엄마가 회수했다고 알려주세요
    앞으로도 돈이 굴러 다니면 그렇게 할꺼라고
    그냥 심플하게 말하세요
    자기용돈이 없어지니 좀 신경 쓰지 않을까요
    또 한가지는
    아이친구가 집에 놀러온다면
    도난사고가 생길수 있어요
    제가 2번이나 경험했고
    사과하러온 엄마와 아이에게
    돈간수 잘 못한 내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어른없는집에서 특별히 나쁜맘 먹지 않더라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5. 소흘한 돈간수
    '12.1.20 2:17 PM (121.136.xxx.190)

    저희집은 지폐는 덜하는데 동전을 소흘히 여기더군요.
    정리하러 세탁한 옷 넣어줄때 제가 주워 나옵니다.
    돈 액수와 상관없이 야무지지못한 아이가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53 백화점에서 대접 받기가 뭘까요? 42 뼈도 서민 2012/01/22 8,287
62552 아이브로우 질문. 더불어 아이라이너 추천! 화장품 2012/01/22 883
62551 시누 병원비 얼마정도 줘야 할까요? 4 .... 2012/01/22 1,632
62550 죄송한데 쪽밍크 어떤가요??? 밍크 2012/01/22 4,034
62549 차례 지내고 8시 30분 출발 무리인가요?^^;; 3 우울한 며느.. 2012/01/22 2,097
62548 팟캐스트가 뭔가요? 3 ... 2012/01/22 2,095
62547 친정 어머니 수분 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11 2012/01/22 3,305
62546 워킹맘들 조언좀부탁드립니다. 4 즐겨찾기이 2012/01/22 1,462
62545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6 세우실 2012/01/22 503
62544 교장선생님 연설은 왜 항상 길까요? 8 ..... 2012/01/22 1,122
62543 뼛속까지 서민이라고? 12 알바싫어 2012/01/22 1,722
62542 여자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건 8 ... 2012/01/22 2,674
62541 대통령이던 손녀가 뭘 입던 관심 없어요. 20 그게 2012/01/22 2,881
62540 안갔어요 10 혼내줄거야 2012/01/22 2,068
62539 명절 최대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시숙이야기 2 미치겠다 2012/01/22 2,117
62538 책 많이 읽으시는 분~ 7 울 아이의 .. 2012/01/22 2,162
62537 적우 순위? 7 너무 아쉬워.. 2012/01/22 2,813
62536 19평 오피스텔 관리비가 40만원 ㅠㅠ 9 관리비 2012/01/22 7,513
62535 묵주기도 1 로사 2012/01/22 1,283
62534 분단비용이 많을까? 통일비용이 많을까? 1 safi 2012/01/22 764
62533 박완규 하망연 코러스 1 박완규 코러.. 2012/01/22 2,579
62532 (60대)누워서 눈을 뜨니 천장이 핑핑돌게 보이신데요 24 증상이 2012/01/22 2,350
62531 부러진 화살 3 영화감상 2012/01/22 1,393
62530 이 시간 KTX 등 기차표 많네요 2 이상하네 2012/01/22 1,443
62529 딱 두글자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법. 4 쐬주반병 2012/01/22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