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물체?
외출했다 돌아오니 관리실에 택배가 몇 개 와있더라구요
다행이 경비 아저씨께서 엘리베이터까지 운반 해주셨는데 엘리베타 타자마자 소름끼치는 스티로폼 긁는 소리
아우 정말 그 순간 너무 무섭더라구요.
발로 간신히 밀어서 계단 옆에 붙여놓고 지금까지 개봉을 못하고 있는데
남편에게 보내신 분께 뭔지 좀 물어보라니 그걸 어찌 물어보냐며 오히려 대한민국 아줌마가 무서운 것도 있냐며
낄낄...
근데 정말 무서우면서 궁금하네요
딸이 조금 전에 들어와서 열어 보라니 저도 못 하겠다하고 에휴
지금 거의 10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꿈틀(?)대는
저것의 정체는
정말 뭘까요?
남편은 낙지다
딸은 영덕게다
저는
우---뱀이다
죄송해요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지만 제가 괴롭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