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 명절..집에 뭐 사가기가 싫은 이유,,

-_-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12-01-19 21:34:49

재작년부터 오빠네 부부가 부모님 집으로 들어와 삽니다.

집도 사줬는데 오빠 직장이 갑자기 부모님댁 근처로 가게 되서 그렇게 됬어요

그런데..이 못된것들이

생활비도 한푼 안낸답니다.

조카들도 부모님이 다 봐주시는데..

진짜..집에 과일 이런거 사가면 금방 텅텅 바닥을 드러내요

아빠가 곶감이나 빵 같은걸 좋아하셔서 내려갈때마다 잔뜩 사서 내려가도

진짜 빵같은건 한두끼로 없어지고요

과일도 금방 바닥 나고..

지난번에 갈때도 쇠고기며 꽃게며 가득 사갔는데...안봐도 뻔해요 부모님은 몇개 드시지도 못했을 꺼에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돈 드리면 니가 뭐 버는게 많냐면서 절대 안받으세요

그래서 먹을거나 이런걸로 대신 사드렸거든요

설 명절 되서 아빠 좋아하는 곶감이랑 한과 이런거 사려다가

그냥 옷이나 사서 내려 가려구요

뭔가 짜증나요

 

 

IP : 220.78.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2.1.19 9:36 PM (58.127.xxx.200)

    말도 안돼요. 부부에 아이까지... 설마 한푼도 안내려구요? 님이 오빠한테 직접 한마디 하셔야할 것 같은데요.. 너무 개념없으시네요ㅠㅠ

  • 2. ..
    '12.1.19 9:36 PM (1.251.xxx.58)

    부모님도 좋아서 합가한것 같은데....남이 뭐라할일이 아닌듯...
    아무리 편히 살아도 요즘 며느리 누가 합가하려고 할까요....

  • 3. 난나나나
    '12.1.19 9:37 PM (121.149.xxx.217)

    그런 사람 의외로 있더라구요.
    제 친구 사무실 동생도 시댁 가까이 살고
    애 셋을 시부모님이 봐주시는데 용돈이나 암것도 안준다고 하던걸요....

    근데 따님 입장에서는 정말 속상하죠.ㅠ0ㅠ;;

  • 4. ..
    '12.1.19 9:37 PM (222.235.xxx.74)

    옷을 사드리시던지 부모님을 님이 계신곳에 나들이 겸 오시게 해서 식사 대접을 좋게 해드리세요
    대놓고 오빠에게 말하기도 뭐하고 참 그러시겠네요.

  • 5. 원글
    '12.1.19 9:39 PM (220.78.xxx.130)

    처음 한 1년 정도만 같이 살자..뭐 그랬나 봐요 부모님도 적적하니 처음엔 좋아 하셨겠죠
    그런데 살림부터 해서 애들 보는거 다 부모님이 하시게 됬어요
    두분 살때는 적적해도 편하셨는데...생각해보니 거의 벌써 3년 됬네요
    그리고 돈은 진짜 안냅니다.
    가끔 시장이나 한번씩 본다는데..그것도 어쩌다 한번이고요
    진짜 저집 식구들 먹성은 어찌나 좋은지..
    진짜 조카들부터 새언니 오빠 무섭게 먹어요
    진짜 짜증나요

  • 6. ...
    '12.1.19 9:46 PM (114.202.xxx.218)

    그런맘 어떤거 알아요..
    정말 하고파도 못하고 속이 말이 아니죠.
    그냥 옆에서 아무 생각없이 쳐먹는것들 생각하면 부하가 오르고 , 안하자니 내부모가 안스럽고...
    그냥 두분 불러서 가끔 밖에서 식사 대접하는수 밖에요...

  • 7. ..
    '12.1.19 9:49 PM (1.251.xxx.58)

    며느리가 아예 시부모 벗겨 먹기로 작정한듯한데요.

  • 8. ..
    '12.1.19 9:50 PM (59.19.xxx.165)

    절대 사가지 마세요 님이 부모님한테 돈주면 부모님 그돈모아 그며느리나 아들 줍디다

  • 9. ㅋㅋ
    '12.1.19 10:08 PM (119.202.xxx.124)

    진짜 엄청난 철판이고 진상들이네요.
    그거 처음부터 원글님 어머니가 제대로 가르쳤어야 됩니다.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니거든요.
    진짜 싸가지 없네요.
    동생한테 이못된것들 소리 들어도 싼 인간들이네요.

  • 10. ..
    '12.1.19 10:14 PM (125.152.xxx.63)

    이 집 며느리 편 들어 주기 싫네요.

    오빠도..........철 딱서니 없네요......제 부모.....힘든 거 눈에 안 보일까????ㅉㅉㅉ

    부모님 구슬려 보세요.....쫓아 내라고....

  • 11. ..
    '12.1.19 10:18 PM (112.154.xxx.100)

    제 여동생네도 지금 친정집에 기생충처럼 기생중이에요.

    생활비는 안내놓으면서 지들 살꺼는 얼마나 잘 사는지.. 직장도 안다니면서 딸래미 하나 있는거 서너살때부

    터 어린이집 넣어 놓구요. 정말 넘 미워요. 못된것들..

  • 12. ....
    '12.1.20 9:20 AM (115.161.xxx.60)

    되도록 부모님께 해드리는 걸 줄여보셔야 할 것 같아요.
    엄밀히 말해 그건 부모님하고 오빠네 사이 일이니 뭐라고 나설 처지가 아닌 것 같아요.
    속상하지만 참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72 전업주부도 국민연금 들수있나요? 기타 궁금증.... 6 노후 2012/01/20 2,310
60671 오늘 해를 품은 달을 보면서.... 12 모모 2012/01/20 2,973
60670 김희선 대박 이쁘네요 21 Gh 2012/01/20 10,905
60669 210일 아기 이유식과 간식 문의 드려요... 20 싱고니움 2012/01/20 7,811
60668 애가 타요... 보험, 설계사 끼지 않고는 가입이 안되나요? 5 보험 2012/01/20 1,211
60667 백일 된 아기 던져버리고 싶어요 20 .. 2012/01/20 10,069
60666 유오성과 김명민이 나왔던 드라마...아시는 분. 6 82 csi.. 2012/01/20 2,425
60665 대학교 학점 잘받을 필요없고, 졸업만 노린다면 좀 쉬울까요? 3 .. 2012/01/20 1,333
60664 전주 전일슈퍼 가맥? 황태가 그렇게 맛있나요? 4 -_- 2012/01/20 2,787
60663 아이 책상 위에 오천원 지폐가 접혀 아무렇게나 있는데 어떻게 지.. 5 ........ 2012/01/20 1,569
60662 유치원 아이들 한달에 사교육비 얼마나 지출하세요? 6 쭈앤찌 2012/01/20 1,554
60661 음식해가던 장남 며느리 왈 16 자다 일어남.. 2012/01/20 7,906
60660 "친정과 시댁에 공평하게 가기"..이런 캠페인.. 11 dma 2012/01/20 1,407
60659 허무하네요 ... 2012/01/20 605
60658 늘 아들 밥 굶을까 걱정 하는 울 시어머니... 17 며느리 2012/01/20 2,975
60657 질문)이메일 주소 찾기 했더니 .... 2 메일도용??.. 2012/01/20 749
60656 저 이제 새벽이 되면 내려가려고 하는데 설마 막히지는 않겠죠? 1 ........ 2012/01/20 720
60655 미혼 때 나이트 좋아하셨나요? 18 ... 2012/01/20 3,078
60654 동아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ㅠㅠ살려주세요 1 인생의갈림길.. 2012/01/20 1,328
60653 햄스터집 다 닫혀있는데 어떻게 나왔죠? 오늘 아침부터 나왔나본.. 2 햄스터 2012/01/20 912
60652 울 친정엄마는 딸 돈= 본인 돈 이라 생각하시나 봅니다 ㅜㅜ.... 15 답답...... 2012/01/20 3,632
60651 일식 회를 즐길수 있는법이 있을까요? 베베 2012/01/20 532
60650 혹시 공부의 왕도라는 자기주도 학습학원 어떤지 아시는 분 계시나.. 1 찬이맘 2012/01/20 732
60649 인식 못하는 외장하드 후기입니다. 8 다이하드 2012/01/20 2,701
60648 걍 왠만하면 잘 드시는분은 안계신가요??? 11 .... 2012/01/20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