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답변감사합니다.. 내공도쌓아야하고 배째는 정신도 더 쌓아야겠습니다..
아이디가 위궤양인이유는 오늘 바빠서 밥도못먹었는데 신경많이 써서 그런지
속이 너무아파서 약국가서 위궤양약먹고나니 속이 괜찮네요..
약봉지 신경성 위궤양이라고 적혀있어서 아이디 위궤양이라고 적었습니다..ㅡㅡ;;
답글하나하나 마음에 새겨두고... 답글적어주신거 복사해서 제핸드폰으로 문자 보냈습니다..
제마음이 흔들릴때 답글적어주신글보고 마음 다 잡을려구요..
덕분에 기운차렸습니다.. 답글감사힙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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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인연끊고싶습니다.... 결혼한지 몇년차 아직은 새내기 주부이구요.......
처음부터 시어머니 저한테 시집살이 시켰습니다.. 얼마나 모질고 못됐게 말하는지... 티비에서도
그렇게 말하지는않을겁니다....... 맞벌이하는저희부부 혹시 아들 집안일 시킬까봐
무조건저보고하라하시고... 나도너희시아버지께서 도와준게없어서 맞벌이할때 내가 밤늦게 들어오고
피곤해도 내가 다 알아서했다.. 여자는 원래 그래사는거다 오죽했으면 여자의 일생이라는 노래가
있겠냐 .. 남자는 평생돈벌어야하니 남자가 불쌍하다.. 그래도 여자는 애기낳으면 쉬지않냐..그러니
여자가 다 해야한다 말도안되는 논리로 어찌고저찌고 ......... 나름 제할말해도 듣는둥마는둥하면서
아죽 모질게 말하더군요...
저 홧병걸리고 저도참다참다 안돼서 터트린 이후로 시모께서 조심하더라구요(솔직히 어머니라고 하고
싶지않습니다.. 정말 남보다 못하닌깐요..)
저는 명절날제사끝나고 점심에 가는거 바라지도않습니다.. 최소 해지기 전에는 가고싶은데..
성묘하고 친척집돌고 ... 저녁에 친정가는것도 눈치를 어찌나주는지 근근히 갑니다..
작년추석때 사람아픈데 계속 친척집돌아서 (한복입어서그런지 더위도먹었고 머리도 깨질듯아프고..)
친척분들하고 술한잔하러가신다고 같이 가자하셨는데 저는 머리너무아파서 차안에서 좀 쉬고 있겠다했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차안에 신랑이랑 저 둘이있어서....신랑한테 날리쳤습니다...
사람아픈데 돌아다니고 너무한거아니냐면서 하소연하고 좀 날리쳤드만 신랑이 나가서 애아픈데 빨리좀
가자고 하니 시모께서 오셔서 "뭐가불만이냐! 뭐가문제냐 " 날리치고 나중엔 시부께서 오셔서 날리치고
저도 참다참다안돼서 제가 무슨말씀드렸냐면서 가만있는데 갑자기 오셔서 왜 그러시냐 저 더위먹어서
몸도안좋고 머리께질듯이 아프니 제발 그만좀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려도 한시간넘게 퍼붓드라구요......
저도 대들고 시어머니까지 합세하셔서 날리쳐서 더이상 상종하기 싫어서 입다물었습니다..
이번추석때 신랑한테 연락와서 명절당일날 말고 그다음날 집에 가라고 했다네요......
신랑도화가많이났고... 전 더이상 시댁에 안갈거라했습니다.. 나를 자식으로 생각바라지도않고 최소
인간으로생각했음 이러지않을거다 그때 추석때 아직 화가안풀려서 나를 엿먹이는 거 같다
나를 일하는 종이라 생각하고 일시킬때만 나를 부르고... 명절날 친정까지 못가게하고..시집살이
도 어느정도껏 시켜라! 나도 인간이다 앞으로 볼일없다 자식놓으면 자식까지 안보여줄테닌깐
각오단단히 해라고 신랑한테 얼음장놓았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제가 말해도 겁도안먹고 , 할말하닌깐 시어른께서 머리를 쓰는거같다고 언니들이 그러네요..
이번에 가서 음식돕고 할도리하지마라... 이러네요.... 너가 어떤대접을받아도 할건다하닌깐 저런행동을
계속한다고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