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에 시댁 가셔서 미국산 소고기로 끓인 떡국을 주시면....
지난주에 시댁에 잠깐 들렀다가 미국산 갈빗살 맛나게(?) 세점 먹고 왔어요
남편도 질색하는데 어쩔 수 없이 먹더라구요
저랑 남편이 좋게 말씀드렸어요
차라리 호주산이 낫다고요
그랬더니 별나게 군다고 잔소리만 들었네요
아 근데 왜 오늘에서야 떡국도 미국산으로 끓일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지
미리 제가 한우로 준비한다고 할 것을...
지금이라도 전화 드릴까요
에효 어쩌면 좋을까요
1. 앗!!!!!!
'12.1.19 6:50 PM (58.151.xxx.171)우리 시댁 같은 집이 많나봐요............
저도 시댁에서 고기들어간 음식 안먹어요...
누가 때려도 안먹을거에요...2. 세종이요
'12.1.19 6:53 PM (124.46.xxx.162)참 웃기신분들 많네요.
이미 오염된거라면 도마 식기등등으로 같이 오염됐는데 안먹는다고 본인만 괜찬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몰라서 그런지 넘 똑똑해서 그런지.
그냥 편하게 먹어게 휠나아 보이는데..3. ...
'12.1.19 6:56 PM (14.45.xxx.34)웃기다는 분은 그먕 맛있게 드시면 되고..
도마로 통해 전염되든 말든 미국산 쇠고기인 줄 알면서 먹지는 않아요4. 미국산 소고기
'12.1.19 6:59 PM (211.221.xxx.238)네 웃기다는 분은 미국산 소고기 많이 드세요
그런데 전 무식하단 소릴 들어도 안 먹고 싶네요5. 기분이야
'12.1.19 7:02 PM (14.52.xxx.59)알지만,한우가 저는 더 위험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예 육식을 안하면 모를까,,이제는 각 세우기도 힘들어요6. 한우가 더 위험하다는 님,
'12.1.19 7:22 PM (221.140.xxx.165)모르셔서 그래요. 미국소 어떻게 키우는지, 뭘 먹이는지 아셔서 그러십니까? 님같은 분들때문에 우리 한우산업 망해서 정말 지금 큰일났습니다. 한우 1등급 드셔 보셔요. 정말 맛있어요. 틀려요... 아에 채식주의자가 되시던지 제발 그런 말씀 하지 말으시길 바랍니다. ㅠㅠㅠㅠㅠㅠ
7. 원글님
'12.1.19 7:23 PM (221.140.xxx.165)우리 할머니댁도 미국것 사드시는데, 그래서 저는 갈때마다 제가 고기사서 제가 해서 드립니다.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8. ...
'12.1.19 8:13 PM (118.38.xxx.44)좋은한우 사가서 끓여드리세요.
한우 먹기 시작하면 미국산 맛이 없어서 자연스레 한우 먹게 됩니다.9. 제가
'12.1.19 8:39 PM (219.250.xxx.204)좀 머리가 큰걸까요??
저라면 안먹을거 같아요10. 갈때마다
'12.1.19 8:53 PM (121.157.xxx.155)제가 한우사가기엔 넘 부담이잖아요.
큰집 작은집 친척들.. 식구가 몇인데..
떡국거리, 잡채거리, 갈비찜..
최소한 50만원은 들듯하네요..
하긴, 저희 친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50 들여서 한우만 먹긴하죠.
여의치 않으면 돼지등갈비 먹죠..
암튼.. 미국소 골치 아파요.그거 먹고 광우병이 꼭 걸리든 안걸리든..그거 무서운 건 둘째치구요.
우리가 미국소 먹게된 정치 사회적 배경을 생각해보세요.
자존심 상해서, 고기 안먹고 풀만 먹어도 그건 안먹고 싶죠.
풀도 너무 비싸서 요즘 맘 놓고 먹을 풀도 없지만요.
오늘 마트가니 호박한개 2500 하더군요..11. 도우미
'12.1.19 10:27 PM (119.195.xxx.128)저는 웬만한 시댁 제사나 명절 행사 음식 장을 제가 봐서 그런 걱정은 안해도됩니다
12. ..
'12.1.19 11:25 PM (112.170.xxx.64)항상 궁금한 것이...미국 사시는 분들은 미국 소 드시는 거 아닌가요???
저도 미국산 소고기는 안 사먹고 있지만 (왠지 정 떨어져서. 그리고 값이 너무 싸서도 그렇고.)
미국 사시는 분들 스테이크 찍어 키.톡에 올리시는 것 보면... 저 사람들은 다 그 고기를 먹을텐데
왜 우리만 이러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역쉬..한우가 맛있어서...^^13. 윗님
'12.1.20 12:28 AM (14.45.xxx.34)그 고기가 그 고기가 아닙니다
14. 쩜두개님
'12.1.20 1:20 AM (222.238.xxx.247)그 고기가 그 고기가 아닙니다 .222222222222
이럴때 내가 미쳐 버린다니까요......15. 에휴 진짜..
'12.1.20 1:58 PM (125.177.xxx.193)사람들이 아직도 이렇게 생각 많이 하나봐요. 어째요..
정말 그 고기가 그 고기가 아니랍니다..
미국에서는 안먹는 소고기를 대한민국에 수출하는거예요..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2390 | 스카프겸 머플로 하나 샀는데 너무 튈까요? 6 | 소망나라 | 2012/01/21 | 1,471 |
62389 | 딸 그리던 엄마 명절 앞두고 투신자살 7 | ㅠㅠ | 2012/01/21 | 7,945 |
62388 | 한복대여점이요.. 2 | 날개 | 2012/01/21 | 1,012 |
62387 | 중딩 학원 가방 학원마다 다른거 매고 다니나요? 2 | .. | 2012/01/21 | 968 |
62386 | (급구)할아버지들이 사용하던 파이프담배대하고 담배속(?) 요즘엔.. 1 | 추억여행 | 2012/01/21 | 584 |
62385 | 피부탄력(얼굴처짐)은 어떻게 해야해요??ㅠ 10 | .. | 2012/01/21 | 9,338 |
62384 | 대한민국엔 없는 키 18 | 마크 | 2012/01/21 | 3,635 |
62383 | 이월 상품 코트 2 | 옷 사고파 | 2012/01/21 | 1,941 |
62382 | 넌센스 퀴즈임 ㅋㅋㅋ 48 | hkhjk | 2012/01/21 | 5,103 |
62381 | 금호상가 나 돌고래 상가, 낼 영업 할까요? 2 | 분당 | 2012/01/21 | 2,162 |
62380 | 차례/제사 문화 앞으로 이렇게 바꿀까하는데 어떤가요? 3 | 하얀고양이 | 2012/01/21 | 1,221 |
62379 | 소뿡이-라는 붕어빵 체인점 아세요? 3 | 먹고 싶어요.. | 2012/01/21 | 1,896 |
62378 | 컴중독 시어미 23 | *** | 2012/01/21 | 8,116 |
62377 | 공중파 화면비 어떤가요? | ... | 2012/01/21 | 358 |
62376 | 처가에서 자기싫다고 여태 안가고 있습니다(남편) ㅠㅠ 4 | ㅇㅇ | 2012/01/21 | 2,488 |
62375 | 정말 미추어버리겠네 4 | 층간소음 | 2012/01/21 | 1,358 |
62374 | 겨자채엔 무얼 넣음 더더 맛날까요? 2 | 손님상차림 | 2012/01/21 | 778 |
62373 | 제사지낼때 여자가 바지 입었을때 절하는 방법? 4 | 저도 궁금 | 2012/01/21 | 2,378 |
62372 | 위염 있으신 분~ 2 | 명절 | 2012/01/21 | 1,463 |
62371 | 김밥이 죽으면 가는곳은? 59 | 마크 | 2012/01/21 | 11,127 |
62370 | 저희집에서 음식만드는데 시동생이 항상 저희 컴퓨터를 하고 노는데.. 1 | 쿡 | 2012/01/21 | 1,690 |
62369 | MB 손녀들 입은 패딩 이거 몽클레어 아닌가요? 41 | .. | 2012/01/21 | 12,489 |
62368 | 중학생 가방 5 | ^^ | 2012/01/21 | 2,415 |
62367 | 설음식 벌써 거의 끝냈어요 6 | 아이고 허리.. | 2012/01/21 | 2,075 |
62366 | 설 연휴에 아웃백가서 먹기로 했어요. 4 | ^^ | 2012/01/21 | 2,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