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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손주 낳으라고 하신다는 시어머니 글 보고 생각났어요.

막말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2-01-19 18:08:02

저희 형님은 말이 없으세요.

모든 예/아니오 로만 대답하시고요.

누가 뭐라고 하던 두문장 이상 잘 애길 안하세요.

제가 봤을때 시댁식구 (저포함) 길게 애길 섞길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어머님이 맨날 형님만 보면 둘째를 낳으라고 잔소리를 하셨어요.

형님이 무슨 소리를 들으셔도 "예.... " 하시는 분인데

어머님께 "저는 매일 시도를 하는데요.... 하늘을 봐야 별도 따죠..." 하시는거에요.

(분위기상 불평 가득한 목소리로요)

 

형님한테서 나올수 없는 너무나 야한 소리였어요.

저도 놀라고 어머님도 놀라시고요.

 

 

그리고 나서 어머님이 아무말씀 안하셨어요.

IP : 218.152.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1.19 6:40 PM (116.34.xxx.67) - 삭제된댓글

    형님이 고단수시네요 상황종료^^

  • 2. 저 그 원글이인데
    '12.1.19 6:56 PM (125.141.xxx.221)

    그게 사람에 따라 약발도 다른듯.
    저희 동서가 벌써 시어머니께
    "저한테는 책임 없어요.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라는 표현을 두번이나 했어요.
    그런데 그런말은 아예 못들은거 처럼 본인말만 하세요.

  • 3. 오호
    '12.1.19 9:12 PM (150.183.xxx.253)

    형님 고단수 ㅋㅋㅋㅋ
    그런 시어머님이랑 가족 분위기이니 네/아니요 밖에 안하지요 ㅋㅋㅋ

    그리고 그게 그렇게 놀랄만큼 야한 소리인가요?
    그렇게 치면 애 낳으란 소리가 더 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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