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7세 둘째 임신할려고요
가장 걱정인것이 역시 나이입니다
첫애를 31세에 낳았는데요 그때는 검사라는 검사를
다했어요 하지만 아기가 너무 힘들어한다는 얘기를 듣고보니 기형아검사부터 아무검사도 안하고 싶어요
물론 장애가 있는 아이가 저한테온다고 해도 나쁘게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남편이랑은 아직얘기안해봤지만요..혹시 노산 둘째에 검사 아무것도 안하신분 계신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제가 첫애는 제왕절개를 했지만요 둘째는 브이백을 꼭대기 하고 싶어요 그럼 체중조절은 기본인가요?물론 지금도 아기갖기 위해서 건강한몸을 만들기 위해서 남편이랑 운동계획을 짤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음식 있으면은 추천좀 해주세요 자궁이 많이찬편이어서 쑥환이나 쑥엑기스 는 먹을라고요
1. 주니마미
'12.1.19 5:22 PM (14.63.xxx.130)꼭 엽산 드세요
2. ㅇ
'12.1.19 5:24 PM (115.161.xxx.209)기형아검사 1,2차 모두 피검사로 하잖아요. 하세요...
등산과 채식위주 식생활 권합니다.3. 저 39
'12.1.19 5:27 PM (203.226.xxx.3)에 기본 검사만하고 건강한
둘째 아들 낳았어요
염려마세요^^4. 팜므 파탄
'12.1.19 5:27 PM (183.97.xxx.2)저도 꽉찬 38에 셋째 낳았어요.
둘째 브이백이 확실히 가능하신가요?
전 의사가 안된다고 해서(큰 아이가 전치태반으로 응급수술) 모두 수술했어요.
40넘은 초산도 자연분만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물론 산모가 열심히 준비(?)하더라구요.
님경우도 불가능은 아니니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음식 추천은 .....임신 중에는 남편과의 사이가 좋아서 산모 맘이 편한게 제일 좋은 태교와 음식인것 같아요.5. 그
'12.1.19 5:29 PM (220.119.xxx.249)쿼드 인가 보건소에서 공짜로 해주는건 하세요
저도 31살에 가져서 32에 낳았는데..
그건 했어요
전 애낳고 정신없을때 여러가지 검사 40만원넘게 한거...
이게 젤 아까워요
그냥 싸인하래서 했는데...6. 저....
'12.1.19 5:57 PM (121.134.xxx.99)31세에 초산 38세에 둘째 낳았어요^
지금 둘째 5살됬구요...저는 계획없이 생긴 아이라 ㅎㅎ 준비 그런거 없이 걍 주신데로 그냥 낳았는데요.
평소 건강하심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어요... 저두 기형아 검사만 했는데...괜히 했다 싶구요..ㅜㅜ
출산이 문제가 아니라 키우는데 체력이 많이 딸리니 ㅜㅜ 아이 낳고 열심히 운동하심 될거 같아요... 전 둘째 낳구 두돌지나 운동시작해서...지금은 식스팩 ㅎㅎ 있어용~~~7. 저 36세..
'12.1.19 8:16 PM (1.245.xxx.111)양수 검사 빼곤...그냥 다 하세요(주로 피검사니까).저도 했는데..수치가 정상이라고 굳이 양수검사 할필요 없다고 해서 안했거든요..양수검사가 마지막 기형아 검사인데 이거 할때쯤은 거진 6개월이라 뭐 잘못나와도 그닥...애를 어떡해 할수는 없잖아요..그외 정밀촘파 하고(기관등에 문제 있음 미리 알면 좋잖아요..)..
미리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맘먹으세요..어차피 35세 넘음 검사상 다 정상이라도
나이땜에 고위험 임산부라고 뜬다고 하대요..8. ..
'12.1.19 8:53 PM (58.143.xxx.121)36세고 저는 이번에 둘째 예정일 얼마 안남았는데요.
기형아 검사 아예 안했습니다. 보건소에 가면 공짜라고 해서 첫째때는 하긴 했는데, 사실 13주 목덜미 검사랑, 20주때 정밀 초음파 하면서 왠만하게 이상한 것은 의사들이 다 아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장애아라고 해도 4-5개월 된 애를 지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째든 저는 둘째때는 병원도 지금까지 세 번만 갔어요. 27주. 37주. 38주 이런 식으로요. 그 전에는 12주 넘어서 보건소에서 두 번 초음파 보고, 임신검사 등 했구요. 서른 일곱이시면 건강하게 잘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형아에 대한 가족력이 없으시다면요.9. 키아라키아라
'12.1.20 2:00 AM (112.151.xxx.89)38세에 둘째 낳았어요.
첫애도 36세라 노산이었는데 그때는 아무 검사하지 않았어요.
님처럼 어떤 아이라도 받아들여 키우자는 마음으로요..
근데 둘째는 양수 검사까지 받았어요.
저한테 아픈 형제가 있어서 자라면서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제 친구도 장애를 가진 동생이 있어서 그 친구도 아이 낳을때 양수검사까지 받았어요.
둘다 선천적 기형같은 유전적인 결함이 있는건 아니었고 후천적인 병으로 장애를 갖게 되었는데 부모의 입장과 형제의 입장은 다른 것 같아요.
둘째때 양수 검사를 한 이유는 첫애를 생각해서였어요.
물론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자라고 있지만 만에 하나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저는 자식이니까 감내할 수 있지만 형제가 아프면 나머지 아이들이 감수 해야할 고통도 분명히 있거든요.
물론 검사에 대한 결정은 님이 하시는 거지만 저의 선택도 한번 참고 해보시라고 글 남겨요.
알고 계시겠지만 엽산은 임신하고 먹기 시작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임신3개월전 부터 드시는게 좋다고 해요.
좋은 음식많이 드시고 마음 편히 가지고 생활하시면 예쁜 아기 금방 올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