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직장에서
한 손님이...
최근 신내림 받은 여자무당이 있는데 진짜 용하다는거에요..
신내림 받고 얼마안되서가 가장 신빨이 가장 오른때라..
요즘 전세 빼고 나가야 되는데..
집보러는 매일 오는데 집이 한달째 안나가서..
맘고생만 하고있던차에..
밤에 자다가 문득 그 무당생각이....
아침에 전화 하고 찾아갔죠..
첨부터 정말 할아버지 신이 들렸는지..
중간중간 할아버지 음성...
부채흔들고 방울흔들고...
제대로 찾아온것 같았죠..
흔들다가..
정말 무서운 눈빛으로 저를 딱 쳐다보더니..
집에 무슨일이 있대요...
저... 우물쭈물 하다가...
네... 집이 안나가서...
그것보라고... 집에 무슨일이 있다고한다고...
할아버지가....^^
제가 머 별루 있어뵈는 사람도 아닌데
다짜고짜... 그집은 윗대 할머니가..
조상을 안모신다고 안알아봐준다고 화가 단단히 나서..
올 여름지나도 집 못뺀다면서...
굿하고 부적써야한다고...
그러더니...
그 윗대 저희 할머니랑도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듯 하더니..
일하는데 얼마받냐고,,,
4,777,770원???
그거 받고 일해주면 집 나가게해준다고...
머.. 저희 집 그렇게 되는일 없는 집도 아니고
남편도 그럭저럭 저두 그럭저럭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이집이 하는일마다 안되고...
저희 둘째도 큰 일을 당한다고..
첨엔 애도 하나냐면서...묻더니..
둘이랬더니...
둘째가 크게 흉터 생길일이 있다고...
겁 주데요...
제가 그냥 웃으며..
그정도 까지는 생각안하고 왔다...
돈이 없다 했더니..
할아버지가 목소리로...
일하면 다 풀어준다면서...
그돈 빌리려면 빌려주는데가 딱 한두군데 있다고..
빌려달라면 빌려주니 빌려하라고...
그러더니..
방법이라고 알려주는게..
현관문에.. 가위 훔쳐 거꾸로 걸어놓으라고...
그얘긴 울 친정엄마도 해줬는데...
차라리 친정엄마에게 복비드릴껄...
에휴...
며칠전 다녀왔는데...
복비만날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오늘 계약하겠다는 분 나서서
조금있다 계약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