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초부터 점집가서 돈만 버리고왔어요~~

다신..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12-01-19 16:01:40

작년에 직장에서

한 손님이...

최근 신내림 받은 여자무당이 있는데 진짜 용하다는거에요..

신내림 받고 얼마안되서가 가장 신빨이 가장 오른때라..

 

요즘 전세 빼고 나가야 되는데..

집보러는 매일 오는데 집이 한달째 안나가서..

맘고생만 하고있던차에..

밤에 자다가 문득 그 무당생각이....

아침에 전화 하고 찾아갔죠..

 

첨부터 정말 할아버지 신이 들렸는지..

중간중간 할아버지 음성...

부채흔들고 방울흔들고...

제대로 찾아온것 같았죠..

 

흔들다가..

정말 무서운 눈빛으로 저를 딱 쳐다보더니..

집에 무슨일이 있대요...

저... 우물쭈물 하다가...

네... 집이 안나가서...

그것보라고... 집에 무슨일이 있다고한다고...

할아버지가....^^

 

제가 머 별루 있어뵈는 사람도 아닌데

다짜고짜... 그집은 윗대 할머니가..

조상을 안모신다고 안알아봐준다고 화가 단단히 나서..

올 여름지나도 집 못뺀다면서...

굿하고 부적써야한다고...

그러더니...

그 윗대 저희 할머니랑도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듯 하더니..

일하는데 얼마받냐고,,,

4,777,770원???

그거 받고 일해주면 집 나가게해준다고...

 

머.. 저희 집 그렇게 되는일 없는 집도 아니고

남편도 그럭저럭 저두 그럭저럭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이집이 하는일마다 안되고...

저희 둘째도 큰 일을 당한다고..

첨엔 애도 하나냐면서...묻더니..

둘이랬더니...

둘째가 크게 흉터 생길일이 있다고...

겁 주데요...

 

제가 그냥 웃으며..

그정도 까지는 생각안하고 왔다...

돈이 없다 했더니..

할아버지가 목소리로...

일하면 다 풀어준다면서...

그돈 빌리려면 빌려주는데가 딱 한두군데 있다고..

빌려달라면 빌려주니 빌려하라고...

 

그러더니..

방법이라고 알려주는게..

현관문에.. 가위 훔쳐 거꾸로 걸어놓으라고...

그얘긴 울 친정엄마도 해줬는데...

차라리 친정엄마에게 복비드릴껄...

에휴...

며칠전 다녀왔는데...

복비만날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오늘 계약하겠다는 분 나서서

조금있다 계약할것같아요...^^

 

IP : 221.14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1.19 6:54 PM (219.251.xxx.243)

    며칠전 티비에 나왔는데 점바치들 무조건 돈벌려고 굿하라고 하더군요.
    가는 집마다 말도 다 다르고.. 정말 효험이 있다면 같은 말이 나와야 정상이잖아요..
    거의 오래된 점바치들은 경험에 의해 짜맞추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집 믿을 게 못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32 시어머니에게 제가 먼저 연락 드려야 할까요? 17 어떻게해야하.. 2012/02/10 2,935
68131 요즘 초등학교 우등상 없나요 3 0 2012/02/10 2,406
68130 ↓↓↓(아줌마들 좀 솔직해집시다..) 152.149.xxx.11.. 8 나거티브 2012/02/10 1,310
68129 예비초4 영어 집에서 할수있나요? 1 아침햇살 2012/02/10 634
68128 봉주 5회 버스 7 Gray 2012/02/10 1,107
68127 집이 마루바닥이신 분들 혹시 발뒤꿈치 안아프나요? 4 뒤꿈치 2012/02/10 2,877
68126 불펜이라는데 애들 가관도 아니네요 21 토실토실몽 2012/02/10 3,844
68125 대학 간다고 했다가 감금 당하신 친정어머니 2 ... 2012/02/10 1,797
68124 호떡 빵순이 한가인 45 으허허 2012/02/10 12,088
68123 2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0 393
68122 셜록 시즌2 결말 관련해서 괜찮은 해석글이 있어서 가져 왔어요!.. 4 셜록 2012/02/10 5,281
68121 광주광산구 월계동 3 날개 2012/02/10 845
68120 큰가방만 메고 다니다가 작은거 들고 오니 가벼워서 좋네요. 1 직장맘 2012/02/10 855
68119 김어준의 울분 16 slr링크 2012/02/10 3,380
68118 간경화.. 치료법이 없다는데.. 3 .. 2012/02/10 5,459
68117 대형마트 CEO들 1개월치 매출감소 ‘어찌할꼬’ 꼬꼬댁꼬꼬 2012/02/10 527
68116 소상공인 카드결제 거부 확산 ‘대란’ 오나 1 꼬꼬댁꼬꼬 2012/02/10 497
68115 아이가 체력이 많이 딸리나봐요... 7 아카시아 2012/02/10 1,234
68114 발산역근처 음식점 추천부탁해요. 11 gks 2012/02/10 2,479
68113 이사업체 질문 2012/02/10 361
68112 봉주5회 토렌트 부탁드려요~ 3 pedro 2012/02/10 677
68111 부러진 화살의 원작자가 본 김명호 교수 - 이정렬 판사에 대해 .. 4 사월의눈동자.. 2012/02/10 4,937
68110 재미있는 세상, 그러나 허탈해집니다 길벗1 2012/02/10 701
68109 이 프로그램 이름이 생각 1 안나요 2012/02/10 448
68108 김치찌게가 다탔는데... 5 원시인1 2012/02/10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