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사람이 쓰던 식기 얻어와도 될까요

식기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2-01-19 16:00:37
친한 외국인친구가 외국으로 가느라 짐을 정리한데요.

저희집에 주방용품이 많지 않아서 조금 탐이 나는데

달라고 하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평소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친구네서 다른친구와 함께 밥을 해먹고

그 이외에도 두세번씩 만나는 사이에요.

저는 영어 공부도 되고

친구는 한국말을 잘 못하기에 제가 도움줄 부분은 도와주구요.

남편한테는 아직 말을 안해봤는데...

제가 탐나는 것들은 스텐양푼, 접시, 와인잔, 고기두들기는 망치(?), 양식기세트

이런거에요.

남편이 요즘 스테이크 구워서 와인과 함께 먹는 취미에 빠졌는데

용품 사기 아까워서ㅠㅠ 못사주고 있거든요.

주방용품 얻어 쓰면 좀 그럴까요?
**덧붙일께요.

친구가 가져갈 책이 많다고 옷과 책만 들고 간다네요.

다른 친구들이 가구나 티비 같은거 찜했고 나머지는 버린다는데

식기 가져가는게 실례가 되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되서요.

나라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다르니까요.
저도 사서 쓰고 싶은데 매일 쓰는 수저 젓가락이 아니니 사기가 부담스러워서요..
IP : 203.226.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4:03 PM (211.208.xxx.149)

    그쪽이 먼저 준다고 하지 않는한 먼저 달라고 하기는 좀 그런대요..
    뭐 얻어 쓰고 이런건 암것도 아니지만 말이에요 ..
    그분이 저 위에 말한 저 물건을 다 놓고 가신다는 보장도 없구요 .저정도는 필요에의해 그냥 가져갈만한 품목들일거 같아요

  • 2. 뭐 어떻습니까
    '12.1.19 4:05 PM (114.202.xxx.56)

    식당 가면 남이 쓰던 주방용품으로 요리하여 남이 쓰던 식기로 밥 먹잖아요.
    물자 절약도 하고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친구는 짐 없애고 님은 좋은 물건 얻고, 좋은 일이지요.
    일부 외국에서는 중고물건 서로 얻어 쓰고 사다 쓰고 하는 게 활성화 되어 있어서
    그 외국인 친구는 별로 이상하게 생각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저도 외국서 꽤 오래 살다 왔는데 중고물건 많이 얻고 사고 해서 썼어요.
    짐 없앤다는 이야기 나왔을 때
    너 필요 없는 물건 중에 내가 뭐 가져갈만한 게 있으면 가져가겠다고 말해 보세요.
    경우에 따라서 약간 물건값을 지불하셔도 좋구요.

  • 3. ...
    '12.1.19 4:07 PM (112.167.xxx.205)

    정리하면서 처분할거 있으면 먼저 말해달라고 하세요.
    내가 필요한거 달라고는 못하지만
    다행히도 내가 필요한걸 처분하거나 버려야 한다면
    친구에게도 님에게도 좋은거 아닌가요~

  • 4. 친구분이
    '12.1.19 4:09 PM (1.227.xxx.83)

    짐을 어떻게 하실지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놓고갈 의향이 전혀없는데 달라면 당황스러울 것 같구요.
    짐들은 다 처분하고 가실꺼라고 한다면 별무리 없을 것 같아요.
    외국인들 아파트에 가전이나 가구 두고 렌트하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우리 보다 중고 물건에 대해 더 거부감이 없을텐데요. 뭐. 단 우리처럼 그냥 공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생각하셔야할 꺼예요.

  • 5. 식기
    '12.1.19 5:36 PM (119.203.xxx.138)

    가져 갈건지 물어보고
    버린다고 하면 달라고 하면 되는거죠.
    고마우면 답례로 식사 한 번 대접하면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8 숨쉴때 가슴통증 질문했던 중학생엄마인데요. 6 기흉 2012/01/19 3,832
60537 설날 대구-부산 귀성길질문.. @>@ 2012/01/19 590
60536 순천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9 순천 2012/01/19 2,626
60535 장화신은 고양이. 미션 임파서블 보신분들 계세요~ 7 영화 2012/01/19 1,342
60534 이제 시댁에 가면 고기는 먹지 않아요 12 미쿡소 2012/01/19 2,294
60533 설에 시댁 가셔서 미국산 소고기로 끓인 떡국을 주시면.... 15 미국산 소고.. 2012/01/19 1,632
60532 동해안 바닷가쪽 무명의 좋은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2 동해안 2012/01/19 1,108
60531 친구 사이의 돈거래... 10 죽마고우 2012/01/19 3,179
60530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올 때 1 ** 2012/01/19 1,148
60529 다음직업중에서 사위직업으로 가장 선호하는직업좀 알려주세요 5 마크 2012/01/19 2,395
60528 요즘 나오는 하얀 국물 라면에.. 은수저?? 3 궁금 2012/01/19 1,778
60527 정수리 부분만 머리가 새로 안나는거 같아요 2 고민 2012/01/19 1,549
60526 후회하지 않아..보다가울었어요.. 2 .... 2012/01/19 893
60525 교회를 다니고싶은데.. mb때문에.. 다니기가.. 싫으네요 .... 15 .. 2012/01/19 988
60524 미국 한인가정집에 초대받았는데 뭘 간단히 들고가죠? 2 가정 2012/01/19 854
60523 덴비 좋아하시면... ^^ 2012/01/19 1,992
60522 밑에 손주 낳으라고 하신다는 시어머니 글 보고 생각났어요. 3 막말 2012/01/19 948
60521 남들에겐 당연한 일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감사한일 15 메롱이 2012/01/19 2,948
60520 국민연금 납부유예가 아무때나 가능한가요? 3 고민 2012/01/19 3,948
60519 시어머님 자랑~ 5 ^^ 2012/01/19 1,309
60518 갖고 있는 옷들이 지겨울때. 19 갖고 싶다... 2012/01/19 2,618
60517 송도전세왜이리올랐나요 물건도없구ㅠ 1 윈터메리쥐 2012/01/19 2,331
60516 이런경우 관계유지를 어떻게할까요? 11 관계 2012/01/19 1,651
60515 가카는 어디에나 있다-우리 아파트 수목 4미터의 비밀; 3 이젠 2012/01/19 1,104
60514 돌돌이 청소기 어때요? 1 막내엄마 2012/01/19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