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사교육비 이야기..에 질문있어요

궁금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2-01-19 15:51:57
초등 고학년이에요. 교육열 높다는 신도시다보니 주변 아이들도 거의 다니고 있어요.
제 아이도 영수학원 다니구요. 두아이인데 한달에 130정도 드네요.
아이가 학원 욕심이 있어요. 
초등공부야 거기서 거기나 논외로 하고, 학원을 참 성실히 다녀요.
숙제 밀리는 법도 없고, 늦는법도 없고, 학습 태도도 좋다고 하고.. 한마디로 얼굴 한번 안찡그리게 만드네요.
성실하기는 하나 학원에서 두각을 나타낸대거나 하지는 않고 평범하게 따라가는 편이에요.

그런데 매일 학원을 더 보내달라고 졸라요. 방학특강, 문법특강, 사고력수학등등 더 보내주면 안돼냐고 해요.
저는 지금도 많다고 못가게 하고, 그걸로 싸우네요.

아래 글을보니 모자라는 부분만 보내고 나머지는 인강만 들어도 공부만 잘한다는 글이 대부분인데,
그런 아이들은 혼자할 수 있다고 학원을 안간다고 하는 건가요? 학원 다니길 싫어하는 건가요?
아니면 엄마의 소신, 혹은 교육비때문에 가고 싶다고 해도  혼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건가요?

만약 이 경우 아이가 학원을 더 보내달라고 조른다면 경제사정이 허락하는 한 보내실껀가요?
IP : 116.41.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9 4:32 PM (211.237.xxx.51)

    여러가지 경우가 있겠죠.
    저희 아이경우는 중3때까진 학원 안다녔는데 중3 되면서 부터 한달쯤 학교 다녀보고..
    영수만 학원 보내달라 해서 보내줬거든요. 공부 잘하는 아이고요...
    집안 형편도 있고 아이가 많이 참았죠..
    이제 고1올라가는데 저희아이도 욕심껏 다니고 싶은대로 다니고 싶다고 해요..
    이것저것 특강도 듣고 싶다고 하고.. 근데 아이도 형편 알고 참는거죠..
    그냥 영수 가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고요..
    형편만 된다면 저는 아이가 열심히 하고 다니고 싶다고 한다면 보내겠습니다..
    형편이 안되서 못보내는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 2. 저는
    '12.1.19 5:40 PM (119.203.xxx.138)

    한과목만 보내줬어요.
    중학교때 자기 주도 학습 익히지 않으면 고등학교 가서 고생한다고.
    큰아이는 잘 따라줘서 고등학교때는 인강으로 고대 갔는데
    작은 아이는 자기 주도 안하고 중학교때 성적이 좋았었죠.
    고등 진학해서 중학교때처럼 1년 보내더니 성적 뚝 떨어져
    수학 한과목만 보내고 있어요.
    이 아이는 이제야 자기주도 낑낑거리고 흉내내는데
    겸손하게 인서울만 해라 하고 (속으로)
    이제라도 안늦었으니 열심히 해라
    넌 수학 성적만 올리면 대박이다 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학원 가서 공부하는 것은 배울 학이고
    익힐습을 해야 해요.
    그래야 자기것이 되지요.
    너무 학원 많이 가면 익힐 시간이 부족하니
    많아도 영.수 아님 언어, 수학 이런식으로
    나머지는 인강이나 스스로 하게끔 해야지요.

  • 3. ..
    '12.1.20 12:51 AM (180.71.xxx.244)

    예비중등...
    예체능빼고 학원 거의 안 보낸거나 마찬가지네요.
    저희 부부가 학원은 되도록 안 보내자 주의여서 그렇구요.
    실제 중등 수학 시작을 힘들어해서 학원 석달 보냈어요. 중간에 자꾸 맘이 흔들려서 다시 잡아놓고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혼자하는 버릇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석달 덕분에 좀 수월하게 수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앞 진도 못 빼고 다시 반복하고 있어요. 아이것이 안 되었더라구요. 수월하게 쫓아가서 내심 기대했거든요. 선생님도 확 치고 나온다고 기특해 했고요.
    하지만... 어느 정도가 지나면 학원손을 타야하는 부분이 있지않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 가지 않은 길이어서 뭐라 하기 쉽지 않은데...
    저희 같은 경우는 영어도 집에서 한 케이스인데
    언어쪽은 클수록 보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틀에 박힌 사고를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들 생각도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영어 디베이트나 국어 토론 같은 경우는 비슷한 레벨의 친구가 모이는 곳으로 가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수학은 혼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69 새언니 생일...10만원씩 주고받고..계속해야할가요?? 9 붕수니 2012/01/27 2,517
63968 제목에 굽신굽신? 7 ... 2012/01/27 1,332
63967 자궁적출을 해야 하는데...경험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8 두렵고나 2012/01/27 19,938
63966 연락없이 오는 분들. 두근두근 2012/01/27 1,264
63965 ...MB 격려 문자에 경찰관 "심판하겠다" .. 9 쥐명박 2012/01/27 2,341
63964 어제 성균관대 훌리가 올린 글에 열심히 이런 2012/01/27 1,236
63963 누구에게서든.. 온전한 사랑 받아 보신 분 있으신가요? 12 ... 2012/01/27 3,970
63962 하이라이프하이콜목돈마련저축보험 해약할까요? 3 세레나 2012/01/27 2,405
63961 리바이스 청바지 요즘도 많이 입나요??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길래.. 1 옴므파탈 2012/01/27 2,126
63960 올젠 옷 괜찮은가요?? 7 ..... 2012/01/27 2,819
63959 나꼼수 목욜 녹음한다는 소리가 안 들리네요~ 가피력 2012/01/27 1,224
63958 하남미사 보금자리 괜찮을까요? 3 보금자리 2012/01/27 4,093
63957 머리쪽 수술때문에 면도해보신 분 계세요? 우울해요.. 6 걱정가득맘 2012/01/27 1,755
63956 양평코스트코에 남자트렁크팬티 있나요? 3 싱글이 2012/01/27 1,326
63955 면접 보고가신 분에게 불합격이라는 내용을 연락해야하는데요 11 면접 2012/01/27 25,227
63954 탁구엄마 나오잖아요.. 19 해품달에서 2012/01/27 4,024
63953 어떤 영화가 재밌어요? 1 골라주세요 2012/01/27 1,181
63952 혹시 이바지 음식 전문으로 잘하는사람 있을까요? 4 지현맘 2012/01/27 2,596
63951 합의 이혼절차 많이 복잡한가요? 4 .. 2012/01/27 3,928
63950 코타키나바루 수트라하버 퍼시픽과 마젤란 차이가 큰가요? 8 문의 2012/01/27 13,658
63949 술먹는 남편때문에 한심하고 속상해서요 5 말할사람하나.. 2012/01/27 7,839
63948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목동 2012/01/27 1,302
63947 연말정산 꼭 해야하나요?;; 10 정말정말 2012/01/27 5,594
63946 미국에서는 바람핀 남자도 유책 배우자가 아닌가 보죠? 5 .. 2012/01/27 2,854
63945 내수기업의 '사상최대 흑자'는 부끄러운 짓!!! 1 러닝머슴 2012/01/27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