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사교육비 이야기..에 질문있어요
1. ㅇㅇ
'12.1.19 4:32 PM (211.237.xxx.51)여러가지 경우가 있겠죠.
저희 아이경우는 중3때까진 학원 안다녔는데 중3 되면서 부터 한달쯤 학교 다녀보고..
영수만 학원 보내달라 해서 보내줬거든요. 공부 잘하는 아이고요...
집안 형편도 있고 아이가 많이 참았죠..
이제 고1올라가는데 저희아이도 욕심껏 다니고 싶은대로 다니고 싶다고 해요..
이것저것 특강도 듣고 싶다고 하고.. 근데 아이도 형편 알고 참는거죠..
그냥 영수 가는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고요..
형편만 된다면 저는 아이가 열심히 하고 다니고 싶다고 한다면 보내겠습니다..
형편이 안되서 못보내는겁니다.. 저같은 경우는..2. 저는
'12.1.19 5:40 PM (119.203.xxx.138)한과목만 보내줬어요.
중학교때 자기 주도 학습 익히지 않으면 고등학교 가서 고생한다고.
큰아이는 잘 따라줘서 고등학교때는 인강으로 고대 갔는데
작은 아이는 자기 주도 안하고 중학교때 성적이 좋았었죠.
고등 진학해서 중학교때처럼 1년 보내더니 성적 뚝 떨어져
수학 한과목만 보내고 있어요.
이 아이는 이제야 자기주도 낑낑거리고 흉내내는데
겸손하게 인서울만 해라 하고 (속으로)
이제라도 안늦었으니 열심히 해라
넌 수학 성적만 올리면 대박이다 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학원 가서 공부하는 것은 배울 학이고
익힐습을 해야 해요.
그래야 자기것이 되지요.
너무 학원 많이 가면 익힐 시간이 부족하니
많아도 영.수 아님 언어, 수학 이런식으로
나머지는 인강이나 스스로 하게끔 해야지요.3. ..
'12.1.20 12:51 AM (180.71.xxx.244)예비중등...
예체능빼고 학원 거의 안 보낸거나 마찬가지네요.
저희 부부가 학원은 되도록 안 보내자 주의여서 그렇구요.
실제 중등 수학 시작을 힘들어해서 학원 석달 보냈어요. 중간에 자꾸 맘이 흔들려서 다시 잡아놓고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혼자하는 버릇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석달 덕분에 좀 수월하게 수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앞 진도 못 빼고 다시 반복하고 있어요. 아이것이 안 되었더라구요. 수월하게 쫓아가서 내심 기대했거든요. 선생님도 확 치고 나온다고 기특해 했고요.
하지만... 어느 정도가 지나면 학원손을 타야하는 부분이 있지않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 가지 않은 길이어서 뭐라 하기 쉽지 않은데...
저희 같은 경우는 영어도 집에서 한 케이스인데
언어쪽은 클수록 보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틀에 박힌 사고를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들 생각도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영어 디베이트나 국어 토론 같은 경우는 비슷한 레벨의 친구가 모이는 곳으로 가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수학은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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