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한말씀이라도 지나치지 마시고 해주세요~

걱정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2-01-19 12:23:32

 제 딸이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어요.

마침 친척이 조리원을 운영하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있을 수 있게 되었어요.

임신중에 28키로 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구요.

문제는 제 딸아이 맘 상태에요.   아기가 태어나면 쑥 빠질거라 기대를 했었는데

딱 3키로 빠졌어요.  요 며칠 신경을 너무 써서인지 6키로 빠졌구요.

이러다 살 안빠지면 어쩌냐고 짜증내고, 말도 안하고 울기만해요.

모유먹이는데 엄마맘 상태가 저러니 걱정이 너무 되네요.

어떻게 도와주지도 못하고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우선은 살을 빨리 빼야 될것 같은데 도움말씀 부탁드려봅니다.

IP : 124.216.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애낳고
    '12.1.19 12:26 PM (121.166.xxx.116)

    주변에 진짜 날씬한 엄마가 있길래 물어봤었거든요? 뭐먹고 살 빠졌냐고 했더니
    친정엄마가 몸조리를 해줬는데 살찐거 빼야된다고 밥은 절대 안주고 미역국만 줬대요.
    대신에 미역국에 새우며 소고기 갈치 등을 넣어서 미역국을 푹푹 끓여줬는데 하도 맛있어서
    다른 반찬은 먹지도 않았대요
    삼시세끼 미역국만 먹었더니 살이 쪽 빠져서 처녀적보다 더 날씬한대 아픈대도 하나 없다네요
    근데 이 얘기는 이십여년 전 얘기라서 지금도 통용될지 모르겠어요.

  • 2. 감사합니다.
    '12.1.19 12:30 PM (124.216.xxx.87)

    명절 앞두고 저까지 우울해서 미칠지경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너무 쪘거든요. 거의 80키로 나가는것 같아요.
    정말 걱정 안해도 될까요?

  • 3. ..
    '12.1.19 12:30 PM (1.225.xxx.61)

    산모가 자꾸 울면 노안이 빨리 와요.
    뚝! 하라고 야단 좀 쳐주세요.
    나이 사십에 돋보기 걸치고 싶니? 하시면서요.
    살은 윗분들 말씀처럼 서서히 빼야죠.
    전 큰애는 6개월, 작은애는 12개월에 걸쳐서 옷 사이즈도 전혀 변함 없이, 체중도 전혀 변함없이 다 뺐어요.
    마음 잘 다스리고 지금은 모유수유와 육아에만 신경 쓰라고 하세요.

  • 4. 이그
    '12.1.19 12:31 PM (115.89.xxx.10)

    저를 보는듯
    저도 25키로 정도 찌고 아이낳고 4키로 딱 빠졌어요 음...
    지금 어찌한들 더 빠지지도 않고요

    자기가 찌운게 젤 큰일인데 짜증내면 안되요 저도 짜증냈지만ㅋ

    근데 이게 살안빠져서 짜증나는게 아니에요 말만 그럴뿐

    그냥 여러모로 힘들고 모르겠고 낯설고 해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일단 제경험상 임신중에도 붓지않았는데 조리원 있으면서 갑자기 몸이 많이 붓더군요

    조리원에서 산모경락맛사지 이런게 있따면 좀 받으시게 하세요

    살이 빠지는것 보다 몸 붓기가 일단 쏙 빠지고 몸이 개운해져서 짜증이 안나구요

    그리고 모유수유를 엄청 열심히 해야해요

    전 결과적으로 6개월만에 쪘던 20몇키로가 다빠지고 거기에 추가로 4키로가 더 빠졌어요

    미친듯이 먹어도 살이 빠지고 밤늦게 먹어도 붓지않은 신세계를 제 평생 첨 겪어봤어요

    경험담이에요 당장은 뭐 말씀드려도 모르실테니 ㅋㅋ

    일단 경락 맛사지 꼭 산모 전문으로 그리고 호박달인물 이런거도 먹기도 했어요

  • 5. 임신중일때
    '12.1.19 12:59 PM (115.140.xxx.84)

    주위에서 먹어라 먹어라 아기까지 2인분이다 라고 부추겼을거에요.
    애낳으면 쏙? 빠진다는거 예전 못먹던시절 어르신들말씀이구요...
    뱃속아기 먹어봐야 임신중기부터 500칼로리정도만 추가로 먹어도 된답니다.

    미역과 호박 등 붓기빠지는 음식 먹게 하시구요.
    탄수화물은 한끼에 밥반공기정도 ...

    젖먹인다고 또 많이 먹으면 또 살로가니까 젖은 꼭.꼭!! 먹이되 음식조절하면 빠집니다.

  • 6. 6개월
    '12.1.19 1:17 PM (58.231.xxx.117)

    출산 후 6개월 내에 노력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현재 체중을 몸이 자기 체중으로 인식하여 먹는양을 줄이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우선 출산으로 인한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고 체중을 회복할 시간은 충분히 있으니 다독거려 주세요.
    첫애라 힘들게 출산을 하고나면 마음이 더욱 허전하고 힘들지 싶습니다.

    저는 세째라 큰맘먹고 완모를 했지만 모유수유 또한 자리잡기까지 넘 힘들었습니다.
    따님도 초유정도만 수유하고 모유도 끊는게 어떨까 싶어요.
    제같은 경우는 모유수유하니 먹는양이 오히려 늘더라구요.

  • 7. ....
    '12.1.19 1:28 PM (110.14.xxx.164)

    저도 아이낳고 딱 3키로 빠진거 보고 놀랐어요
    출산하면 다빠진 줄 알았거든요
    지금은 회복이 중요하니 우선 식사량 약간 적다 싶게 먹으며 스트레칭 정도 하고요
    3개월정도 되면 헬스라도 하라고 하세요 식사 조절은 꾸준히 하고요
    6개월 정도 매일 운동하면 충분히 살 빠집니다

  • 8. 미역국
    '12.1.19 1:37 PM (210.105.xxx.253)

    아이낳고 3키로 빠지는 게 거의 대부분인데,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는군요,
    요즘 누가 28키로씩 찌웁니까? 병이 있지 않는 이상.

    미역국을 다양하게 먹고, 밥 양은 줄이고, 고단백, 저지방 육류 섭취시키세요.

    다이어트의 왕도는 별 거 없잖아요.
    소식과 운동. 알면서 안 지키는거죠.

  • 9. ///
    '12.1.19 3:30 PM (118.36.xxx.19) - 삭제된댓글

    첫 댓글 다신 님 말씀에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오래전이지만 제가 원래 뜨거운 국종류는 다 좋아하긴 한데 특히 산후에 미역국을 엄청 잘 먹었어요.
    어머님이 4주동안 쇠고기와 옥돔 등으로 매번 끓여주셨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더니 나중에 그러시더래요.
    그렇게 미역국 질려하지 않고 잘 먹는 사람은 처음본다고.
    암튼 몸매도 바로 돌아오고 아픈 데도 없었어요.
    그게 미역국 덕분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어머님, 감사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10. 무명
    '12.1.19 4:27 PM (175.253.xxx.112)

    살도 살이고 여러가지 환경변화 호르몬 변화로 우울해져서 그럴거에요. 저는 좋다는 산후조리원 삼일만에 돈도 필요없다고 안받고 탈출해나왔어요. 외롭고 우울해서 맨날 울어서 우울증 산모란 별명까지. 그리고 산후조리 금지음식만 가리면 살이 빠져요. 열심히 모유수유하라고 잘 다독여주세요

  • 11. ````
    '12.1.19 5:43 PM (116.37.xxx.130)

    전 좀 독하게뺐는데요
    애낳자마자 복대하고 (배들어가라고요)있었어요 아무거나 안돼고요 산후복대 마더피아꺼 했어요
    애 낳고 일주일 지나서 산후거들 가슴아래까지오는거입고요 거기에다 남편에게 복대 둘러달라고했어요
    젖먹이면서 미역국과 호박물 먹고 밥은 하루에 반공기 먹었어요
    만삭에 68킬로에서 3개월만에 47킬로까지 빠졌어요 매일 어질어질했지만 그냥 견뎠어요
    복대하면 밥도 안들어가요 답답해서 ....

  • 12. mika
    '12.1.19 8:09 PM (112.148.xxx.130)

    도움되셨으면좋겠는데..
    조리원에 알아보셔서 산후경혈마사지 받아보세요.
    다른방법으로 너무 무리해서빼면 건강상하니까.
    마사지랑 모유수유 효과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40 남자들 오히려 화끈하게 나가니 쪼네요 ㅋ 4 .. 2012/01/21 2,577
62339 자연드림 드라이 와인 맛 괜찮은가요? .. 2012/01/21 1,240
62338 초5학년 아이도 부러진 화살 봐도 될까요? 5 가을이니까 2012/01/21 1,351
62337 아,,이거 제가 실수한거 같은데,,,맞죠?? 6 / 2012/01/21 2,299
62336 왜이리 돈이 이리 저리 많이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3 돈나가는 달.. 2012/01/21 1,888
62335 대학생 세뱃돈.. 4 웅크린 태양.. 2012/01/21 2,998
62334 폰대기]압력솥에 저수분 수육할때요... 4 급해요 2012/01/21 2,041
62333 <부러진 화살> 본 도올 김용옥 "전화 걸어.. 8 .. 2012/01/21 4,544
62332 장보기 도와주겠다던 시누의 속셈... 3 둔팅맘 2012/01/21 4,034
62331 안철수, 대선 밑밥 계속 깔아두려는 듯 31 철방 2012/01/21 3,010
62330 여자애들은 집에 붙어 있나요? 4 집순이 2012/01/21 1,750
62329 곡물 을 유리밀폐용기에 저장하면 벌레가?? 7 질문 2012/01/21 1,416
62328 FTA와 부모님-명절 밥상머리 대화 대응법!!!!| 4 명절시로.... 2012/01/21 784
62327 내딸꽃님이,,조민수 입었던 외투(저녁알바갈때 입었던옷) 4 조민수입은옷.. 2012/01/21 1,464
62326 드라마 '빛과 그림자' 패러디 2 무한도전 2012/01/21 884
62325 팝콘용 옥수수로 뻥튀기 될까요? 1 ^^ 2012/01/21 992
62324 클린징로션 어떤거 쓰시나요 5 순한거추천 2012/01/21 1,586
62323 영어질문 1 rrr 2012/01/21 487
62322 고보습 립밤중에서 색상있는 제품 알려주세요~ 2 이쁜이맘 2012/01/21 1,153
62321 싱글이라 설날인데도 고향가기 시러여~~ 2 하품중딸꾹 2012/01/21 781
62320 새해인사 신정에도 하고 구정에도 하는것 이상하지 않나요 3 해마다 2012/01/21 1,173
62319 미국산 쇠고기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9 양파 2012/01/21 1,645
62318 가수되겠다고 혼자 알바해감써,,학원댕기는데 자취해감써,, 5 ,, 2012/01/21 1,159
62317 맛있는 당면 알려주세요! 9 당면 2012/01/21 1,632
62316 ㅋㅋ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2012/01/21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