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맑은바다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2-01-19 11:06:30

맨날 읽기만 하다가 난생 처음 조심스럽게 글 올려봐요.

 

제 아이가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인데 선생님 방문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과목은 국어, 수학, 연산용수학 이렇게 하는데요.

가끔 하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지만, 지금까지는 곧잘 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방문오시는 선생님이 사회, 과학도 추가해서 하는게 어떻겠냐고 권하시네요.(특이한것이 저에게는

아무말 없으시고 아이에게만 권유하시네요. 전 아이통해 이야기 듣고 과목 늘리는 문제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고 일단 보류해둔 상태구요)

사실 국어, 수학만 해도 방학 아닌 기간 평상시로 보면 학교 숙제도 있고 영어학원에서 매일매일 해가야 하는 숙제도

있어서 매일 매일 해야할 과제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3학년 올라가면서부터

정말 사회, 과학까지 방문학습지로 해야할 정도로 매일매일 투자해야할 정도의 난이도 있는 과목인가요?

 

전 사회와 과학은 그냥 문제집 한권정도 구해서 시험대비 정도로만 시킬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방문 학습지의 단점이랄까?

제 친척중에 한분이 수학 과외 선생님인데요.. 절 더러 학습지만 너무 의존하면 수학을 머리로 풀지 않고

그냥 원리나 의미도 모른채 기계적으로 풀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하시면서 학습지 그만두는거 고려해보라고 하시네요.

정말로 그런 폐단이 생길까요?

 

괜히 논란을 불러일으킬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뭐가 정답인지 제가 괜히 시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연륜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IP : 152.99.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11:12 AM (218.236.xxx.183)

    학습지를 해도 늘 엄마가 체크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있는지...
    이런 경우 습관적으로 생각없이 머리속에 고정된거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지를
    그만둬서 고쳐야 하는거고

    대학생으로 둘 다 키운 입장에서 보면 지금부터 사회,과학 안해도 됩니다.
    그 흔한 다달학습도 한번 안해보고 키웠어도 잘 따라갔구요

    학습지 하는거 싫어하는 아이들 많은데 어릴 때 억지로 따라하다보면
    정작 공부해야 할 나이에 손 놓는 아이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 2. 콩나물
    '12.1.19 11:15 AM (218.152.xxx.206)

    저희 반에서 학습지 안하는 아인 저희애 하나인것 같아요.
    정말 100% 학습지를 시키더라고요?? 필수인가 봐요.

    전 어렸을때 아이템플 엄마가 시켰는데. 안풀로 밀리면 스트레스 받고.
    안 풀었다고 엄마한테 맞고 했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지금도 '아이템플'글자만 봐도 기분이 나뻐져요.

    학습지를 제가 싫어하게 되어서 아이도 안 시켜요.
    매일 꾸준히 앉아서 비슷한 행위를 매일 반복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 3. 내미
    '12.1.19 11:15 AM (125.134.xxx.239)

    저는 눈** 하는데 국어, 영어만해요(6학년)
    수학은 다음학기 문제집 한권사서 방학동안 개념과 1단계만 풀어요.
    모른다고 하면 *표 치고 넘어가고, 개학후 수업하고 나서 다시 풀어요.
    그러면 90점 이상은 되요.
    단 답지는 꼭 엄마가 보관하시고 채점해 주시고.
    사회, 과학은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해요.
    학습지 안해도 잘~~합니다.

  • 4. 구스
    '12.1.26 11:26 AM (175.120.xxx.245)

    학습지 교사가 저한테 너무 다른 과목 권해서 전 제가 하던 것도 끊었어요. 가르치시는 걸 잘 해주시면 제가 알아서 더 늘리겠는데 수업 5분 하시고 영업 5분 하시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98 커피숍 이름 좀 지어주세요 21 커피숍 2012/01/19 18,999
60297 고양이 중성화 수술하면 안 울부짖나요? 9 고양이 2012/01/19 3,636
60296 지난주에 시댁 내려가 미리 명절장봐드리는 분 많으세요? 9 인생한번힘들.. 2012/01/19 1,346
60295 비올때 들으면 좋은음악.. 3 미네랄 2012/01/19 756
60294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4 맑은바다 2012/01/19 699
60293 회갑선물로 가방 추천해주세요 3 명품가방 2012/01/19 854
60292 직장 다니는 딸 아침밥은 엄마가 차려주나요? 116 내미 2012/01/19 10,995
60291 학원비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게 맞나요? 7 학원비 2012/01/19 1,173
60290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2/01/19 750
60289 세무서 근무 하시는 분 계세요? 종합소득세 좀 여쭤보게요. 2 세무서계신분.. 2012/01/19 927
60288 중간자의 입장에 서는게 지겹네요. 2 늘상 2012/01/19 618
60287 5세 동갑남아의 빼앗기 3 아웅 2012/01/19 633
60286 라식 수술전 검사 후 겁나서 수술못받으신 분? sksmss.. 2012/01/19 587
60285 부러진 화살 ‘실화 속 불편한 진실?’ 2 단풍별 2012/01/19 1,071
60284 명절때마다 만원이상 넘으면 주는 왕소쿠리가 처치곤란~ 9 .. 2012/01/19 1,458
60283 세상에는 참 부지런한 주부들이 많더이다 5 굿와이프 2012/01/19 3,248
60282 도전!!! 샤브샤브 흑~ 5 샤브샤브 2012/01/19 948
60281 가족과 한달동안 하와이 체류 어떨까요 ? 18 계획중 2012/01/19 3,991
60280 요즘 개인과외 합법인가요? 1 ... 2012/01/19 1,648
60279 벽지위에 페인트칠 해보신분 계세요? 8 -_- 2012/01/19 1,262
60278 원두 넣으면 갈려서 에스프레소 나오는 커피 머신 추천 좀 해주세.. 11 도우미 2012/01/19 1,438
60277 식기세척기 싱크대 맞은편 두고 쓰시는분 계시려나요 7 .. 2012/01/19 1,381
60276 왕따의 추억 2 따돌림 2012/01/19 690
60275 지금 국회는 '누더기' 미디어렙법 논의 중 yjsdm 2012/01/19 318
60274 장애인공제 5월 종합소득세신고시에도 해당되는건가요? 연말정산과 .. 2012/01/19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