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맑은바다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2-01-19 11:06:30

맨날 읽기만 하다가 난생 처음 조심스럽게 글 올려봐요.

 

제 아이가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인데 선생님 방문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과목은 국어, 수학, 연산용수학 이렇게 하는데요.

가끔 하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지만, 지금까지는 곧잘 해오고 있어요.

 

그런데 방문오시는 선생님이 사회, 과학도 추가해서 하는게 어떻겠냐고 권하시네요.(특이한것이 저에게는

아무말 없으시고 아이에게만 권유하시네요. 전 아이통해 이야기 듣고 과목 늘리는 문제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고 일단 보류해둔 상태구요)

사실 국어, 수학만 해도 방학 아닌 기간 평상시로 보면 학교 숙제도 있고 영어학원에서 매일매일 해가야 하는 숙제도

있어서 매일 매일 해야할 과제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3학년 올라가면서부터

정말 사회, 과학까지 방문학습지로 해야할 정도로 매일매일 투자해야할 정도의 난이도 있는 과목인가요?

 

전 사회와 과학은 그냥 문제집 한권정도 구해서 시험대비 정도로만 시킬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방문 학습지의 단점이랄까?

제 친척중에 한분이 수학 과외 선생님인데요.. 절 더러 학습지만 너무 의존하면 수학을 머리로 풀지 않고

그냥 원리나 의미도 모른채 기계적으로 풀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하시면서 학습지 그만두는거 고려해보라고 하시네요.

정말로 그런 폐단이 생길까요?

 

괜히 논란을 불러일으킬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뭐가 정답인지 제가 괜히 시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서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연륜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IP : 152.99.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9 11:12 AM (218.236.xxx.183)

    학습지를 해도 늘 엄마가 체크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있는지...
    이런 경우 습관적으로 생각없이 머리속에 고정된거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지를
    그만둬서 고쳐야 하는거고

    대학생으로 둘 다 키운 입장에서 보면 지금부터 사회,과학 안해도 됩니다.
    그 흔한 다달학습도 한번 안해보고 키웠어도 잘 따라갔구요

    학습지 하는거 싫어하는 아이들 많은데 어릴 때 억지로 따라하다보면
    정작 공부해야 할 나이에 손 놓는 아이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 2. 콩나물
    '12.1.19 11:15 AM (218.152.xxx.206)

    저희 반에서 학습지 안하는 아인 저희애 하나인것 같아요.
    정말 100% 학습지를 시키더라고요?? 필수인가 봐요.

    전 어렸을때 아이템플 엄마가 시켰는데. 안풀로 밀리면 스트레스 받고.
    안 풀었다고 엄마한테 맞고 했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지금도 '아이템플'글자만 봐도 기분이 나뻐져요.

    학습지를 제가 싫어하게 되어서 아이도 안 시켜요.
    매일 꾸준히 앉아서 비슷한 행위를 매일 반복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 3. 내미
    '12.1.19 11:15 AM (125.134.xxx.239)

    저는 눈** 하는데 국어, 영어만해요(6학년)
    수학은 다음학기 문제집 한권사서 방학동안 개념과 1단계만 풀어요.
    모른다고 하면 *표 치고 넘어가고, 개학후 수업하고 나서 다시 풀어요.
    그러면 90점 이상은 되요.
    단 답지는 꼭 엄마가 보관하시고 채점해 주시고.
    사회, 과학은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해요.
    학습지 안해도 잘~~합니다.

  • 4. 구스
    '12.1.26 11:26 AM (175.120.xxx.245)

    학습지 교사가 저한테 너무 다른 과목 권해서 전 제가 하던 것도 끊었어요. 가르치시는 걸 잘 해주시면 제가 알아서 더 늘리겠는데 수업 5분 하시고 영업 5분 하시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88 포토샵 배우고파 2012/01/20 342
60687 남는 배나 더 챙겨갈까요? 1 2012/01/20 620
60686 베스트의 입성은 부잣집 글 보고 23 ... 2012/01/20 9,810
60685 굴비 맛잇게 굽는법? 반찬 2012/01/20 2,784
60684 직장맘 퇴사후..저 잘한걸까요? 11 퇴사 2012/01/20 4,246
60683 부러진화살을 보고 싶은데요?? 4 딸기맘 2012/01/20 891
60682 뉴스킨에서 나오는 영양제 드셔보신분 있으신가요? 2 영양제 2012/01/20 1,668
60681 영어질문 1 rrr 2012/01/20 328
60680 내가 이쁜게 아닌데...자꾸 저를 따라 하려는 직장 동료.. 9 .... 2012/01/20 2,874
60679 중고등학생이 쓰는 듀오백 추천 좀 해주세요. 1 은사시나무 2012/01/20 643
60678 떡 팔아 뒷돈댄다 힘내라 정봉주! 정의원 답장보고 빵 터졌어요.. 6 산은산물은물.. 2012/01/20 2,641
60677 아이가 졸업하면서 입었던 교복 어떻게 하나요? 6 교복 2012/01/20 1,222
60676 페인트공사 맡겼더니 유성페인트를.. 냄새때문에.. 3 ㅠㅠ 2012/01/20 9,300
60675 대치동쪽으로 이사가야 하는데요(도움 좀).... 12 이사 2012/01/20 2,393
60674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으세요? 16 글쎄 2012/01/20 1,547
60673 갈비찜 압력솥?냄비? 6 .. 2012/01/20 2,063
60672 무법천지 서울시 5 safi 2012/01/20 427
60671 옆에 대문글에 직장다니는 딸 아침밥 못 챙겨준다는 글 말이죠.... 18 2012/01/20 3,107
60670 사진이 안보이고 배꼽만보여요 1 .. 2012/01/20 871
60669 비데 수명에 대해 여쭙니다. 3 주부3단 2012/01/20 10,281
60668 예술의 전당 주차는 어디서 좋나요? 2 dd 2012/01/20 706
60667 친정부모님 좀 챙피해요 3 고마운 동생.. 2012/01/20 2,703
60666 영어과외 수업내용 3 고민 2012/01/20 1,850
60665 화물 운수업 하시는 분 안 계세요? 8 남편이나 가.. 2012/01/20 4,107
60664 구정에 중국을 피하라? 1 홍콩과 중국.. 2012/01/20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