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동갑남아의 빼앗기

아웅 조회수 : 568
작성일 : 2012-01-19 10:55:23

같이 4년이상을 보아온아이에요,,

저희아이는 활달하고 순해요,,,아시죠,,요즘 순하다는말 좋은거 아니지만,,물론 엄마로써 무척 속상하지만,,ㅋㅋ

저희 친정아버지도 애가 왜이리 순하냐고, 도대체 개구쟁이의 느낌이없다고,,,

 

늘 같이 노는 아이가 있엇는데 이 아이는 말이 상당히 늦어요,,요즘 부쩍 많아졌고,,

근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저희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남감을 말 없이 계속 뻇아가요,,하루 놀면 1-2시간안에 5-6번을 뻇아가요, 그래서 지난번은 처음으로 4년만에 왜이리 뻇어가냐,,이정도 수준에서 한마디 했어여,,

지네집에 가면 지꺼라 안주고 우리집에오면 제아이 손에 있던걸,, 말없이 제아이 손에서 뻇아가고

그럼 제아이 그냥 냅두던가 저에게 와서 징징거립니다 ,몇일전 맥포머스란 장난감도 그랬어여,자석장남감이라 우리아이가 그 아이네집에가서 노는데 너무 신기해해서 저두 만졌더니 그아이 제아이 만지는거 싫다고 다뻇더라고요,,게다가 두개 똑같은 헬리콥터를 만들었는데 두개다 손에쥐고 안주고,,그리고 우리 아이는 울고 ,,그랬떠니 그엄마왈 저에게 니가 개입해서 우리아이가 안주는거다, 저 화가나 니아이는 늘뻇아가잖아,,이런 사소한 말다툼이 잇네요

,어제도 그 와 똑같은일로 제가 제 아이에게 너무 화가나 왜 니가 주고 아님 니가 뻇기고 나한테 와서 징징거리냐고,,,아이를 던졌어여,,,던졌다기보다는 화가나  세게 밀었져ㅕ,,아이는 생전 처음 당하는 일이라 너무 황당해했고,

전 그냥 그대로 친구네집에서 집으로 왓네요,,,

오자마자,,아이와,,잠시 진정시키고 말을하는데

아이는 표현을 못해요,,전혀,,왜 니가 뻇기고 말을 못하는지,,내꺼니까,,만지지지마,,이런말

혹시,,이런게,,제가 어려서부터 너무 양보만 강요해서그런가요,,

머리가 복잡하네여,,아침부터,,,

 

 

IP : 211.173.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그렇구낭
    '12.1.19 11:06 AM (211.173.xxx.171)

    윗글님 감사해여,,,
    머하나 사줘도 ,,늘 그렇게 햇떤거같아요,,생각해보니,,머하나사줘도 몇일을 울고 불고 해야 사주고
    그게,,아이에게,,먼가에대한 욕구를 동기를 준다고 생각하고 늘그렇게했던거같아요

  • 2. 저도 엄마
    '12.1.19 11:14 A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임신 했을 때부터 가깝게 지내던 애 엄마가 있는데 그집 딸이 우리 아들 장난감을 계속 뺏더라구요.
    관심도 없는 장난감인데 우리 애 반응이 재미있어서 일부러 그러는거에요.
    만날 때마다 그러길래 이젠 이 핑계 저 핑계로 그 집 애랑 만날 일을 피하고 있어요.
    한때는 거의 하루 걸러 만났는데 안 만난지 두달이 넘었네요.
    사실 우리 애는 아주 순한 애는 아닌데 그 여자애랑은 처음부터 주도권을 빼앗겨서 그런가 일방적으로 당하더라구요.
    다른 애랑 놀 때는 먼저 뺏기도 하고 뺏기기도 하고 맞으면 밀치고 대항이 되는데
    (물론 우리애가 먼저 때리는 경우엔 제가 옆에서 따끔하게 혼냅니다)
    여자애가 때리면 맞고선 울고만 있으니 여자애를 때리라 할 수도 없고 제가 속이 터지더라구요.
    그 엄마는 그냥 때리면 안돼~ 뺏으면 안돼~ 말 한마디 하고 끝이니...
    어린이집도 집 앞에 있는데 그 여자애랑 같이 보내기 싫어서 걍 차 타고 다니는 곳 보내기로 했어요.
    여자애가 이미 다니고 있는데 걔가 하는거 보고 다른 애들도 우리 애 우습게 볼까봐요.

  • 3. 아이를 위해
    '12.1.19 11:45 AM (180.70.xxx.93)

    놀지마세요 진짜 남탓만하는 엄마도 어이가없네요
    자기 아이를 나무래야지 님탓을 하나요
    그렇게 자꾸 부당한일에 아이가 벌써 포기하고 순응하면 안돼죠
    같이 젚촉할 기회를 차단해요

  • 4. ..
    '12.1.19 11:46 AM (180.134.xxx.183)

    저랑 똑같은 일을 겪으셔서 로긴했어요
    그건 아이 성향일수 있는데 아이가 잘못한것 절대 아니니 혼내지 마세요
    그리고 그친구 안만나면 됩니다.
    순하고 남의것 빼앗진 않는 친구들 만나게 하세요
    5세면 그렇게 뺏는 행동 나쁜행동으로 자각 충분히 할수 있고 교육 잘받고 자란 아이 많아요
    괜히 그친구 만나 님의 아들 스트레스 받게 마시고
    새 친구 만들어주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63 간호대 실습생 “김밥 식사에 고시원 숙박” 1 저런 2012/02/09 1,901
67662 저 오늘 꽈리고추찜 완전 성공해서 기분 좋아요 ㅎㅎ 5 ㅎㅎ 2012/02/09 1,690
67661 수학학원 사고력 수학 문의드려요. 수학학원 고.. 2012/02/09 1,273
67660 물기 있을때 바르는 에센스 쓰시는분 계신가요? 1 풀무원 2012/02/09 1,253
67659 멜론의 쿠키 문닫았나요? 6 .. 2012/02/09 2,956
67658 영어원서 ( 현대 소설도 괜찮음 ) 추천 좀. 5 영어 2012/02/09 1,594
67657 지금 백지연 끝장토론 나꼼수 비키니 논란 보는 분? 12 ..... 2012/02/09 1,958
67656 클래식 공연 자주 보러 가시는 82님들 누구랑 다니세요? 12 저도 2012/02/09 1,621
67655 아파트 살기 어떤까요? 6 아파트고민 2012/02/09 2,976
67654 SOS 김치에 찹쌀 너무 많이 넣었어요;; 000 2012/02/09 455
67653 마구 건조할때 얼굴에 크림 덧발라도 상관없는지요.. 6 수분 2012/02/09 4,784
67652 난폭한 로맨스 이모가 ,,,, 17 난로 2012/02/09 2,922
67651 10~20년후에는 전자책만이 존재할까요? 2 2012/02/09 805
67650 클래식 이야기가 나온 김에 바흐 8 안정 2012/02/09 1,372
67649 초등 생기부에 이렇게 적혀있네요,,,해석좀해주세요,, 9 나이스학부모.. 2012/02/09 2,160
67648 엄마가 두통이 심하신데요 (병원도 다녀왔음) 14 두통약 2012/02/09 2,085
67647 맞벌이인데 힘들어요.. 4 답답 2012/02/09 1,512
67646 교복 하복부터 입으면 동복은 여름에 사는게좋을까요? 4 중학교입학해.. 2012/02/09 896
67645 급질 ! 35키로 아이 해열제 몇미리 먹여야 될까요? 5 차차 2012/02/09 1,970
67644 16개월 아들이 쇼팽 들려주면 박수를 짝짝 쳐요~!! 1 ㅋㅋㅋ 2012/02/09 840
67643 아파트 구입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이 무엇인가요 10 집사기힘들어.. 2012/02/08 2,324
67642 원작에서 중전이랑 합방 하나요? (댓글에 스포) 4 해품달 2012/02/08 3,608
67641 조언 부탁드려요 5 지옥 2012/02/08 777
67640 남편 수입이 들쑥날쑥한 분 계신가요 4 2012/02/08 1,514
67639 산부인과질문>그날이 두번왔어요 3 깜놀 2012/02/08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