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합격한 아들녀석에게 책사주니 읽고 버리네요

아짜증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12-01-18 23:09:12
대단한책은 아니고
닥치고 정치, 문재인의 운명, 김대중 자서전
정치에 관심가지고 보라고 선물하니
일주일만에 다 읽고 분라수거날에 버렸다는데
기분이 참...얘 머지 하는 생각이 드내여
IP : 1.109.xxx.2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참
    '12.1.18 11:17 PM (121.139.xxx.78)

    아니 다 읽었어도 새로산 책인데
    그걸 왜 버렸대요?
    책이란게 뒀다가 더 들쳐보고싶을때도 있는법인데

    오랫동안 대입향해 뛰다보니
    모든책이 문제집수준으로 보이나보네요

  • 2. ..
    '12.1.18 11:17 PM (112.158.xxx.111)

    내용 물어보세요;;
    그나저나 왜 책을 버리는지..아깝게..남들한테 줘도 될껄. 책 가격 만만치 않은데 제가 다 아깝네요.

  • 3. 헉~
    '12.1.18 11:18 PM (59.6.xxx.241)

    책이 문제집인줄 아나 봅니다...

    중고로 내놓으면 다른 분들이 깨끗이 읽기라도 하는데...

    저런 책들을 읽자마자 분리수거를 하다니..

    음..뭐라 드릴 말씀이..없네요..

  • 4. 아짜증
    '12.1.18 11:20 PM (1.109.xxx.235)

    문제집처럼 인스턴트로 책을 보는둣
    아 아까워 다신 안사줄거에여

  • 5. ...
    '12.1.18 11:21 PM (59.7.xxx.86)

    누구 준거 아닐까요.. 그냥 버릴리가.. 아무리 재미없는책도 분리쓰레기통에 바로 버리지 않아요...
    확인해 보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 6. ..
    '12.1.18 11:22 PM (112.158.xxx.111)

    거기다 닥치고 정치랑 운명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다시 읽을려고 소장중인데..다른 책들은 한번 읽으면 중고로 팔거든요.

    아무것도 못 느꼈나봐요. 아니면 대충 읽다가 읽기 싫어서 버렸을지도;;;

  • 7. --+
    '12.1.18 11:28 PM (1.245.xxx.8)

    오랫동안 대입향해 뛰다보니
    모든책이 문제집수준으로 보이나보네요 2222222222222222222222.

  • 8. ...
    '12.1.18 11:31 PM (121.152.xxx.219)

    요새 애들이 참 희한하네요...

  • 9. ..
    '12.1.18 11:33 PM (125.152.xxx.59)

    아무리 그래도 다 읽은 책은 책꽂이에 꽂아 두지 않나요?

    버린다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요즘 책 값도 비싼데....

    혹시.....싫어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ㅡ,.ㅡ;;;;

    만일 이명박 책 선물 받는다면 저도 안 보고 버리겠습니다만....

  • 10. 아직은
    '12.1.18 11:41 PM (210.124.xxx.88)

    가슴으로 와 닿지 않아서 그럴거예요.

    저는 글 쓰기나 책 읽기도 손이나 눈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거라 생각하거든요.
    아직 한국사회에 대해 그리 절절한 애정이 있을 나이 아니잖아요.

  • 11. 정말
    '12.1.18 11:57 PM (125.187.xxx.174)

    무슨 아이가 그렇게 대학생이나 되었는데
    현실에 대해 아는게 없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글만 보면 참 걱정되고 한심한 아들이네요.

    그리고 무슨 책을 버리는걸 당연히 여기다니 그 사고방식도 놀랍습니다.
    저라면 엄청 혼냈을듯. 그 좋은 책들을 읽으면 뭔가 생각이 있다면 깨치는게 있다면
    버리는 행동은 없을텐데.

  • 12. ㅁㅁㅁ
    '12.1.19 12:31 AM (218.52.xxx.33)

    너무 정치색 드러내면서 관심을 가지라고 하고 비슷한 색깔 지닌 책들을 몇 권씩 주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짜증도 나고, 강요하는 것같아서 싫었을 것같아요.

    그래도 어떤 책이든 한 번 읽고나서 버렸다는건 이해 안되지만,
    그마저도 엄마 - 기득권 내지는 아이들 말로는 꼰대들 ;;;에 대한 반항이라고 한 번쯤은 봐주세요.
    다음에 정치색 강요하려면 티 안나게 하시고요.
    고맘때는 부모가 강요하면, 바른 길이라고 생각해도 일부러 엇나가고 나는 나만의 색을 찾겠다고도 할 때잖아요.

  • 13.
    '12.1.19 1:38 AM (114.206.xxx.110)

    어떻게 책을 버리죠?
    차라리 주변에 읽으라고 드림을 하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여섯 살 우리 애도 책은 안버리는데..ㅜㅜ

  • 14.
    '12.1.19 9:0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책은 소중한거라는 개념 자체가 없나보군요.

  • 15. 이상하다?????
    '12.1.19 9:32 AM (125.142.xxx.153)

    그런 책 사주실 정도로,깨인 어머니신데,아드님이은 왠일???(죄송)

    가치관과 사회관정치관도,사실 대학입학부터,시작!!! 하고 생겨나는게는게 아니랍니다.

    적어도 중등부터 경향이나 한겨레신문 매일 구독하고,뉴스보며,시사인이나 한겨레21구독후 아이와도

    그때그때 부각되는 사안에대해 각가정의 형편과 아이와 부모의 수준에 맞춰 대화 나누구요~

    개.념.있는 젊은이들로 키웁시다. 우리 소중한 자식들^^

  • 16.
    '12.1.19 9:51 AM (50.77.xxx.33)

    책을 며칠만에 버렸다는것도 놀랍지만 그보담도
    어머니의 선물을 그따위로..
    정말 놀랍네요 평소 성격도 그런식인가요?

  • 17. 문제집~
    '12.1.19 6:12 PM (121.129.xxx.191)

    고2 울아들 정치에 대해 좀알고 싶다고 하더니 바로 읽어 버리던데..
    애들마다 관심 분야가 달라서 그런걸거에요..
    문제집이란 말에 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22 방사능 벽지에 대해 아시는분 꿈이었으면 2012/01/19 671
60221 남자의 바람기에 대한 과학적인 변명 37 썩다른상담소.. 2012/01/19 6,174
60220 드레싱가운(잠옷 위에 입는 가운) 사이트 혹시 아실까요? ^^;.. 3 Ej 2012/01/19 1,494
60219 살돋에 '콘도같은 집' 사진이 안 보여요.. 3 제이미 2012/01/19 2,579
60218 소고기 등심, 안심, 채끝살 뭐가 좋은 건가요? 11 명절선물 2012/01/19 27,209
60217 7세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올레또린 2012/01/19 2,304
60216 주름~모공~~피부과어떤시술이좋아요 1 잉잉 2012/01/19 1,290
60215 돌싱 3호한의사가 여자4호랑 결혼한대요.. 16 엇... 2012/01/19 12,175
60214 파는 마그네슘 약중에 괜찮은거 좀 알려주세요 3 마그네슘 2012/01/19 3,584
60213 스웨덴 에그팩 (에그솝) 써보신분 계세요? 피부 난리남..ㅠㅠㅠ.. 27 부작용??ㅠ.. 2012/01/19 36,915
60212 개독교 등 모독 사용금지 안건(2011.8.9) '해당없음' 결.. 7 호박덩쿨 2012/01/19 931
60211 저축보험에 가입했는데.... 1 이벤트 2012/01/19 853
60210 추적 60분 FTA 보신 분들... 11 아봉 2012/01/19 1,902
60209 그렇담 드라마 청실홍실에서 5 ㅓㅓ 2012/01/19 1,197
60208 친정에 명절 당일엔 못가게 하는 시부모님... 41 명절 증후군.. 2012/01/19 8,624
60207 글 지웁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5 자이젠 2012/01/19 6,165
60206 합의이혼의 경우, 위자료와 양육비 문제 여쭈어요 7 ........ 2012/01/19 1,940
60205 fta는 발효되면 폐기될수없는건가요? 10 무서워.. 2012/01/19 982
60204 조중동이 지금까지 세무조사 단 한번?? 유시민 잘한다!!! 29 세상에 2012/01/19 2,179
60203 해품달-연우 기억상실이 확실한가요? 5 2012/01/19 3,508
60202 당뇨있으신 분들, 감기 잘 걸리세요? 3 ,,,, 2012/01/19 1,169
60201 아주 어렸을때 본 드라마인데 6 ㅓㅓ 2012/01/19 1,316
60200 방금pd수첩을 다시보기했는데요... 7 ddd 2012/01/19 1,473
60199 맞벌이,속상하네요. 88 .... 2012/01/19 13,728
60198 운전할 때 블루투스 핸즈프리? 쓰시는 분 추천 좀 해주세요 ^^.. 3 블루투스 2012/01/19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