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다가오는데 어제 형부께서 수술을 하셨어요.
몇년전 암수술을 하셨는데 꼭 일년에 한번씩 재발을 하네요.
이제 환갑 겨우 넘었는데...ㅠㅠㅠ
몇년 형부 병수발에 언니도 많이 늙었고 힘들어 하는데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형부를
보살피는지 형부 가족들께서 언니때문에 이제껏 살아있다고 할 정도에요.
아무래도 설 전에 퇴원을 못할것 같다고 하는데 힘들고 정신없어 음식 장만도
못할거 같거든요.
마음 같아서는 제가 다 장만해서 가져다 주고 싶은데 그게 음식 솜씨가 영 아니라서요.
언니들은 다들 너무 맛나게 잘하는데 저는 그게 왜 잘 안되는지...
없는 솜씨지만 그래도 몇가지 해가고 싶은데 솜씨 없어도 좀 수월하게 할 수 있는것 있으면
한가지씩 알려주세요.^^
언니가 큰딸이라서 엄마같은 언니거든요.
이럴때 솜씨가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뭘해서 가져갈까 생각하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네요.
지금부터 준비를 슬슬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