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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옷을 사드려야 하나요?

잘모르겠어서요 조회수 : 15,836
작성일 : 2012-01-18 17:46:47

지난 주에 첫째 아이 돌잔치를 했습니다.

남편은 결혼식 할 때 마련한 정장, 저는 인터넷에서 원피스 대여해서 입구요.

그런데 오늘 출근 전에 시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다른 집 돌잔치때는 그 집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옷을 사줘서 입고 나오는데

저는 안 사줘서 잔칫날 본인 동생들한테 보기 부끄러웠다고 얘기하시는 겁니다.

제가 당황해서 옷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머님 취향을 몰라서 옷을 사는 생각을 못했다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꼭 챙겨드리겠다 했더니

다음부터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옷값을 돈으로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잔치 전날, 저에게 선물이라고 주신 옷이 있는데

털이 달려 있는, 검정색 롱 니트조끼였습니다. 50대 및 할머니들이 주로 가는 옷집에서

구입한 것이었고........(리디야스? 라는 브랜드?? 입니다)

저는 설마 그걸 돌잔치때 입으라고 주신 것인줄은 생각 못하고 당연히 안 입었는데

본인이 준 옷을 잔칫날 왜 안 입었냐고 나무라셨습니다.

더 이상한 것은 돌잔칫날, 돌싱인 아이없는 시누이가 한명 있는데

그 시누이가 그 같은 조끼를 입고 오셨길래 "음....똑같은걸 두벌 사셨군" 했는데

결국 본인 딸과 제가 같은 옷을 돌잔칫날 입길 원하셨던 거였어요.

그건 어떤 의미일까요....

참고로 어머님은 남편에게 한달에 150만원씩 생활비를 받고 계시고

생일이나 어버이날에는 수십만원씩 따로 받으십니다.


출근전에 20분동안 저런 얘기를 듣고 나왔답니다....

-----------------------------------------------------

예, 정말 제가 모자란 사람인 건 저도 일찌감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여느 보통의 노인과는 좀 다릅니다.

시어머니 성격에, 만일 제가 조금이라도 거역을 한다면 정말 극단적인 결과밖에 안 나올게

불보듯 훤하기 때문에.....아예 이혼을 결심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감히 말도 못꺼내는......

그런데 저는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은 편이라 이혼하기 싫구요.

남편도 오랜 세월동안 본인 어머니와 많이 싸우고 했지만.....도저히 설득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신혼 초부터 저희 옆에 두시고 한번도 부탁하지 않은 식사준비 하셔서 거의 매일 부르시고 매 주말 부르시고

애 낳고도 낳자마자 이후로 매일 조리원 오셔서 저 수발(?)한다고 미리 나서셔서 저희 친정어머니

저 찾아보기 불편하게 만들고.....그 원치않은 수많은 모든일을 해놓고 항상 이만큼 며느리에게 하는 시어머니

없다 합니다. 원치않은 일을 할 '때마다 '이제부터 저한테 이런거 사주지 마세요..제~발 해주지 마세요...'

그래도 기분 나쁘지 않게 말했습니다. 본인 딴에는 정성? 성의? 라고 제게 퍼부은?거니까요.

그걸 거절하면 싸가지없는 며느리가 되는 거니까요....

절대 안들으시고...계속 원치 않은 음식 잔뜩...원치 않는 마담옷 잔뜩...잔뜩....

역시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한게 죄일까요? 기분 나쁘게 말해야 알아(?) 들으시는 건가요?

똑똑한(?) 며느리라면 "어머님 이런거 사주셔도 저 안먹고 버려요. 옷 정말 맘에 안들어요" 정말 이렇게 얘기

했었어야 할까요? 아....근데 정말 그렇게 말하기 힘들어요...정말

정말.....어떻게 해야 현명한 며느리일지....대부분의 조언은 극단적으로 나가라는 것 뿐인데

남편을 휘둘(?)러서 둘 사이를 떼어놓고 그래야 하는 건지요...

참고로 남편도 본인 어머니가 좀 보통의 평범한 정상은 아닌....분이란건 인정하고 제게 부끄러워하고 미안해 합니다.

IP : 115.178.xxx.90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8 5:49 PM (199.43.xxx.124)

    그런 얘기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물론 사드린다면 더 깜찍하고 살가운 며느리겠지만
    "이제라도 돈으로 달라"????

    이럴때 뭐라 그래야 하는걸까요?
    "어머님 저는 제 주변에서는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그런 법이 있는 줄 몰랐어요. 신기하네요. 호호호"???

  • 2.
    '12.1.18 5:50 PM (175.207.xxx.116)

    참고로 어머님은 남편에게 한달에 150만원씩 생활비를 받고 계시고

  • 3. ..
    '12.1.18 5:51 PM (125.152.xxx.145)

    아니 왜 손주 돌 잔치에 본인 옷을 며느리가 사 줘야 하나요?

    시엄니도 돌 잔치 하시게???

    처음 듣는 얘기네요.

    어처구니 없습니다.

    그럼 형평성에 맞게 친정엄마도 사 줘야 하잖아요.

  • 4. 아스피린20알
    '12.1.18 5:51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세상엔.. 참 별 희안한 이유를 다 들어 며느리 괴롭히는 시어머니들 많아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이런 글 볼때마다 울 시어머님이 참 감사하게 느껴져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이거든요..

    무시하세요.
    그러시거나 말거나..
    이런 일에 반응하시고 일희일비 하시면 계속 저렇게 테클 들어옵니다..

  • 5. ...
    '12.1.18 5:52 PM (211.208.xxx.43)

    한마디로 허걱!! 입니다.

  • 6. 헐~~
    '12.1.18 5:53 PM (211.107.xxx.33)

    이건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말이네요 ㅎㅎㅎ

  • 7. ..
    '12.1.18 5:54 PM (61.43.xxx.191)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는 이야긴 들은척도 마세요..^^고민도 하지 마시구요..돈 따로 드리면 안되는거 아시죠?

  • 8. ...
    '12.1.18 5:54 PM (59.27.xxx.39)

    오늘의 베스트 시어머니되시겠습니다.

  • 9. 쌍둥맘
    '12.1.18 5:55 PM (203.226.xxx.94)

    듣도 보도 못한 소리네요.
    시어머님이 넘 징그러워요 ㅜㅠ

  • 10. --
    '12.1.18 5:56 PM (121.161.xxx.176)

    폭풍 댓글 예상

    -반대로 시어머니가 돌잔치 보태라고 돈 준단 얘기는 많이 들어봤네요.
    -잔칫날, 칙칙하게 검은 옷을 입으라니 이것도 말이 안되고...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사셔야 할듯......
    아니면 평생 속 좀 썪으시겠어요.

  • 11.
    '12.1.18 5:56 PM (114.203.xxx.124)

    돌잔치 여러번 치뤘지만 이런 경우는 듣고 보고 못했습니다.

  • 12. ㄱㄱ
    '12.1.18 5:57 PM (175.124.xxx.119)

    어휴~~ .
    결혼이 뭔지. 젠장할~.

  • 13. 아 정말
    '12.1.18 5:57 PM (121.50.xxx.24)

    머가 모자라서 그러고 살아요

    미친 시어미에 모자란 며느리..

  • 14. 이글이
    '12.1.18 5:57 PM (182.212.xxx.61)

    사실입니까? 정말 믿겨지지 않은 현실이네요.
    대체 시어머니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몰려있는건지
    무섭네요.
    태어나서 처음 듯는 말입니다.

  • 15. 잘모르겠어서요
    '12.1.18 6:01 PM (115.178.xxx.90)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면 결국 끝을 보는 방법 밖에 없을거예요.
    시어머니가 기가 쎄(?) 셔서....맞대답하면 아마 뒤로 쓰러지실거예요.
    직장이라도 다니니 바쁘게 일하다 보면 저런일을 한동안 잊어서 다행이예요.
    제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8시 정도 되다보니 주중에는 시집에 매일 못가요.
    (시집과 5분 거리)
    며느리가 해준 밥 못 얻어드신다고 매일 서러워(?) 하십니다.
    본인이 가장 서러운 시어머니인것처럼.......

  • 16. ..............
    '12.1.18 6:03 PM (59.8.xxx.165)

    뭔 듣도 보도 못한...

    손주 옷을 해줘야 할판인데....

  • 17. 도대체뭘몰라
    '12.1.18 6:03 PM (121.135.xxx.1)

    본인은 본인의 시어머니 밥 매일 해드리고
    백오십씩 주는 아들 돌잔치에 시어머니 옷해드리셨었다나요????

  • 18.
    '12.1.18 6:04 PM (175.207.xxx.116)

    매일 못간다고요?
    님 지금 우리 안에 갇힌 원숭이임?
    조련되고 있는 거 모르심?
    세뇌 그만 당하세요.

    그리고 멀리 이사 가세요
    저도 뭣 모르고 가까이 살았었죠..그 땐 진짜 순진했었죠

  • 19. ..
    '12.1.18 6:05 PM (114.206.xxx.169)

    욕나올라고해요. --;; 최강이네요.

  • 20. 질문이요
    '12.1.18 6:05 PM (14.63.xxx.130)

    직장맘이신데 아기는 누가 봐주세요?
    혹시 시어머니가 봐 주시나요?
    그럼 아이 보느라 1년간 고생했으면 옷 사내라 하신거 아닐까요?

  • 21. ..
    '12.1.18 6:06 PM (114.206.xxx.169)

    근데 돈많이버시나봐요? 그정도생활비도드릴수있고.

  • 22. 잘모르겠어서요
    '12.1.18 6:07 PM (115.178.xxx.90)

    손주옷은 많이 사주세요. 백화점에서 세일도 안된 정상가로 그 비싼 옷들을......
    그런데 고맙긴 하지만 저는 그것도 싫습니다.
    결국에는 본인 아들 돈이고...한창 자라는 아기옷을 그렇게 비싸게 사시는게....
    돈을 아끼지 않으세요.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셨고...

  • 23.
    '12.1.18 6:09 PM (175.207.xxx.116)

    여기서 중요한건 아이네요.
    혹시 아이를 할머니가 맡아 주시는거라면 제가 위에 단 댓글 취소합니다222222222222222222

  • 24. **
    '12.1.18 6:09 PM (115.143.xxx.210)

    솔직히 ㅓ런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기 기다릴 수밖에 없어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는 연습을 하세요.

    -저도 시어머니 될 사람인데 휴,,내 딸이(전 아들만;;-.-) 저런 시어머니 밑에 들어가면
    피눈물 날 듯.

  • 25. 뽀하하
    '12.1.18 6:10 PM (119.201.xxx.236)

    별 미친 시어머니 다 보네요..애 돌잔치 할때 할매들이 돌반지에 금목걸이 줄줄이 주는건 봤어도 자기 옷 사달라는 건 또 첨 들어보네요.모든걸 아들 며느리에게 의지하시나봐요...

  • 26. .........
    '12.1.18 6:10 PM (59.8.xxx.165)

    이이구!!
    평소에 대화 좀 하고 사세요!!

    누가 보면 시어머니만 나쁜 사람으로 보겠네요

  • 27. ㅇㅇ
    '12.1.18 6:11 PM (175.207.xxx.116)

    출근전에 20분동안 저런 얘기를 듣고 나왔답니다....


    ===========
    아이 누가 돌보는 지 왜 얘기 안하세요??? 꼭 시모님이 돌보는 것 같은데요

  • 28. 잘모르겠어서요
    '12.1.18 6:11 PM (115.178.xxx.90)

    아이는 저희 친정어머니가 저희 집에 오셔서 맡아주십니다.
    저번에는 저희 친정어머니보고 아이를 업고 본인 집으로 와달라고 해서 저희 친정엄마 분노로
    쓰러지실 뻔한적이 있어요.
    아이는 본인이 나이가 많아 (70대) 못본다고 첨부터 못박았다가
    나중에 아이가 예쁜짓하고 하니....원하지도 않은, 부탁도 안한 이유식을 한솥씩 해서 보내고 먹이라 하고...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29. 잘모르겠어서요
    '12.1.18 6:13 PM (115.178.xxx.90)

    결론은 아이의 예쁜짓은 다 보려하면서 힘든일은 회피하신다는거예요...

  • 30. 댓글을 부르는 시어머니
    '12.1.18 6:17 PM (211.196.xxx.174)

    님 시어머니 짱입니다. 222
    어케요 ㅠㅠ 글만 읽어도 헉... 합니다.

  • 31. 잘모르겠어서요
    '12.1.18 6:21 PM (115.178.xxx.90)

    저희 친정어머니한테는 제가 150씩 드립니다.

  • 32. ...
    '12.1.18 6:22 PM (61.101.xxx.120)

    남편분 잡으세요.
    애보는 친정어머니도 150만원 드리시나요?
    애는 친정엄마가 보고 며느리는 일하고 생활비는 150씩 드리는데
    며느리가 밥까지 해줘야하고
    옷도 사줘야하는데
    그 분 아들은 뭐하고 계시나요!!!

  • 33. 이젠엄마
    '12.1.18 6:22 PM (121.50.xxx.24)

    으이긍~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데..

    친정엄마가 님을 키웠지 시어미가 당신을 키웠어요?

    제대로 좀 살아요...시어미 혼자 150이 왠말이예요.?

    원글님은 착한게 아니고 맹추 바보예요

  • 34.
    '12.1.18 6:28 PM (58.121.xxx.11)

    우리 시어머니네요.. 큰손주 돌잔치날 제일 허름한 옷 골라 입고 와서 입고 갈옷없다고
    인상 팍팍쓰고 앉아서 미리안사줬다고 삐져서 손주 돌잔치전날 와서 말도
    안하고 앉아있다 결국 아들 며느리 앞세우고 백화점가서 옷사입으신...
    아들 며느리의 도리는 그렇게 찾으시는 분이 첫손주 돌에 금반지 (그당시5만원)
    하나 안해 오셨다는거...

  • 35. 어머머
    '12.1.18 6:38 PM (119.202.xxx.124)

    원글님!
    어떡해요?
    애까지 딸렸는데
    이제 와서 결혼 물르지도 못하고.......
    시엄니 미친 사람이네요. 어째요.
    저거 병이에요. 못 고쳐요.
    위로 드려요. 어찌하던지 살 방도를 찾아보세요. ㅠㅠ
    큰일이네요.

  • 36.
    '12.1.18 6:44 PM (210.96.xxx.8)

    원글 읽다보니 시엄니가 황당한 사람인데
    댓글까지 쭉 다 읽으니 원글님이 바보인듯. ㅋㅋ
    뭐 집안마다 사정이라는건 다 있겠습니다만, 양가 합쳐 300씩 보내드릴 정도면 여유도 있으신데....
    님 좀....바보예요. 친정어머님한테 미안하지도 않으세요?
    본인 어머니는 본인이 챙기셔야죠.
    이궁...답답시럽네요. 정말.

  • 37. 잘모르겠어서요
    '12.1.18 6:46 PM (115.178.xxx.90)

    여유 있지 않습니다.
    남편은 교사고 저는 그냥 중소기업 다녀요.

  • 38.
    '12.1.18 6:50 PM (211.49.xxx.126)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한데ㅠㅠ 다 집마다 사정이 있는 거지만
    교사+회사원 수입에 어떻게 양쪽 집에 300만원씩 드리세요?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 39. 할말은하고살자
    '12.1.18 6:59 PM (125.180.xxx.163)

    원글님 착한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시어머니와 대화를 하세요.
    두분 형편에 생활비도 너무 많이 드리는 것 같고요.
    아껴써야 하는 상황인데 필요없는 백화점 옷 같은 거 사지 말자 하시고요.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이런 비싼 옷 사오면 생활비 줄이겠다고 엄포를 놓으세요.
    왜 시어머니한테 당당하지 못하신건가요? 계속 이런식으로 끌려다니며 사실 건가요?
    버릇없이 대들라는 것이 아니라 조목조목 설명을 하세요.
    저희 경제 사정이 어떻고 앞으로 미래계획이 이러하니 서로 아끼며 살자고요.
    말을 하세요. 말을!!!!

  • 40. ㅈㄴㄱㄷ
    '12.1.18 7:11 PM (119.70.xxx.218)

    나도 이런 며느리 보고 싶다
    (농담입니다~ :윤계상버전)

  • 41. 푸하하
    '12.1.18 7:12 PM (119.194.xxx.172)

    생전 첨 듣는 얘기네요. 자기 아들 장가 보내는 게 아니라 손주 돌잔치예요. 할머니가 손주 옷을 해줘야죠.본인 옷을 해 달라구요?

  • 42. 시어머니가 돌잔치하는것도 아니고..
    '12.1.18 7:15 PM (180.226.xxx.151)

    처음듣는 이야기라 이렇게 댓글 폭풍인가봅니다.
    원글님 앞으로 속 꽤나 썩으시겠어요.ㅠ.ㅠ....
    자유 게시판오면 세상에 별 사람 다만나네요.
    드리는돈도 그렇고 조절이 많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 43. ..
    '12.1.18 7:17 PM (119.202.xxx.124)

    그런데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남편 교사 와이프 중소기업 다니는데
    양가에 드리는 용돈이 300만원 이상.
    도대체 뭘 먹고 사시는거에요?
    이슬만 먹고 사시나요?
    시댁이 소득 없는 것도 아닌데 월 150을 도대체 왜 드리는거에요?
    님 시어머니만 이상한게 아니라
    님 남편도 이상한거 아니에요?

  • 44. 딴거 없네요
    '12.1.18 7:50 PM (110.15.xxx.248)

    남편한테 말해보세요
    " 내 주위에는 애 돌이라고 할머니 옷해드린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두만.. 내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
    어머니 옷 안해드렸다고 돈으로 달라고 하시네...
    애 돌이면 할머니가 애 돌팔찌나 하다못해 돌반지라도 해주시는 날 아닌가?
    가치관에 혼란이 생기네.. 학교에 다른 여선생들한테 한 번 물어봐줘.."

    이렇게 말했는데도 시모 옷 해주자 그러면
    앞으로 님은 월급 받아서 님 살 궁리하시구요
    남편이 말도 안된다고 남편 선에서 끝내고 오면 남편이 해결하게 그냥 두세요

    그리고 시모한테는
    최소한의 연락만 하고 사세요

    전에도 애기 데리고 오라는 글 읽었을 때 이런 시모가 있다구 열받으면서 읽었는데..
    남편의 태도에 따라
    님편이면 앞으로 시모 생활비 슬며시 줄이시구요
    시모 편이면 딴 주머니 차세요
    혼자 살면서 150이라니.. 아들며느리 등골을 빼먹어도 유분수지..

    참말로..
    친정 엄마가 불쌍하네요
    외손주 키워놓으면 효도는 친가와서 하라는 조모 때문에 좀 있으면 외손주 얼굴보기 힘드시겠네요..

  • 45. 딴거 없네요
    '12.1.18 7:53 PM (110.15.xxx.248)

    님 결혼할 때 시모 한복 해드렸죠?
    "왜 그거 안입고 오셨어요?(따지듯이..)" 이렇게라도 물어보세요

    옷이 없다니..
    벗고 사시나..

    아휴.. 오늘은 막장 시모글에.. 막장 남편글에... 순딩이 며느리들이 오늘 날잡았는지
    왜 그렇게 당하고 사세요...??

  • 46.
    '12.1.18 8:54 PM (211.246.xxx.43)

    설마? 교사 월급 뻔히 아는데
    혹시 시댁에서 받은 것으로 뭐 따로 나오는 수입이 있으신건지?
    친구들과 얘기해봐도 뻔할건 잘 모르겠어어요. 라뇨
    정말 사실이라면 우울하네요

  • 47. 돌잔치 진상 시엄니
    '12.1.18 8:57 PM (116.36.xxx.237)

    아이 돌잔치를 빌미로 한 몫 챙기시려는 시엄니시네요..

    평상시에 얼머나 잡고 사셨는지...지금 며느님은 상황파악이 잘 안 되시나봐요...

    정신차리세요...님을 당신인생의 물주로 보고 있어요..

  • 48. 아이쿠
    '12.1.18 9:21 PM (124.195.xxx.164)

    옷은 그냥 그 핑계로 한벌 얻어입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돌잔치에 이런저런 시속들이
    언제는 원래 있던 겁니까?
    말 만들어 붙이자면 한이 없는거고요

    함 잘 생각해보셔야겠네요

    애는 친정어머니가 보는데
    매일 가서 시어머니 밥을 어떻게 합니까????
    애를 안봐도 한 집 사는게 아닌 이상 불가능한 일을
    더구나 내 일 친정어머니께 맡겨놓고 와서 밥안해줘서 서럽다는 양반 말씀이라는 걸
    생각해보셔야 한다는 거고요

    이 문제는 남편분과 얘기를 하셔야지요

  • 49. ....
    '12.1.18 9:25 PM (116.32.xxx.74)

    올해들어 82쿡 진상 시어머니 넘버원감이네요...

  • 50. 듣도보도못한이야기
    '12.1.18 10:16 PM (222.238.xxx.247)

    손주돌잔치에 왜 할머니 옷을사드려야할까?


    혹시 시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셨는지.....


    이뿌고도이쁜 손주 돌잔치에 검은옷은 웡미???

  • 51. ..
    '12.1.18 10:50 PM (110.35.xxx.232)

    그런 법이 어디있답니까??
    정말듣도보도못한 말입니다.

  • 52. ㅎㅎ
    '12.1.18 11:32 PM (59.2.xxx.230)

    이참에 시어머니 돌잡이도 하시라고 하세요.ㅎㅎ ㅊ

  • 53. 세상에...
    '12.1.19 10:06 AM (14.47.xxx.160)

    그런 시어머니도 계시군요...

    우리 어머님은 천사였군요...

  • 54. 돈을 끊으삼
    '12.1.19 10:39 AM (125.129.xxx.239)

    단번에든 서서히든 매달 보내는 돈을 끊으시죠.
    그럼 백화점에서 옷사는 일도 없고 돌잔치때 옷해드릴수도 있고
    가끔 외식시켜드려도 생색나고 그러겠구만......
    한판을 하든 몇판을 하든 도저히 못살겠다고 매달 드리는 돈을 끊으시고
    멀리 이사가시면 훨 살만하실겁니다.
    남편이 안하면 본인이라도 못된 며느리 되시면 몇달 싸워서 수십년의 평화가.....

  • 55. ...
    '12.1.19 11:16 AM (202.30.xxx.60)

    원글 읽다보니 시엄니가 황당한 사람인데
    댓글까지 쭉 다 읽으니 원글님이 바보인듯.222 에라이...원글한테 욕 나간다...

  • 56. 정리를 잘 하셔야 할듯
    '12.1.19 11:50 AM (115.178.xxx.253)

    시어머니 경우 없으신 분이고, 그런 분은 원글님처럼 대응하면 끝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 댓글 잘 읽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해셔야 할것 같네요.

  • 57. @.@
    '12.1.19 11:51 AM (110.11.xxx.190)

    그 정도면 이때까지 82에 올라온 막장 시엄니 베스트 5에 올라갈듯...
    아들한테 한달에 생활비를 150이나 쳐받아쓰면서 - 그것도 아들이 교사인데...

    손주 돌잔치때 자기 옷을 내 놓으라니...그 미친짓을 받아주는 아들 며느리가 바보라고 할밖에...ㅡㅡ;;;
    게다가 그 피같은 돈을 받아 백화점에서 쇼핑에 해외여행이라니...정말 세상은 넓고 지랄도 풍년입니다.

  • 58. @.@
    '12.1.19 11:53 AM (110.11.xxx.190)

    에초부터 왜 그런 시어머니 옆에 사는건가요??? 원글님 남편은 그러고도 사람입니까???
    애 봐주는 장모도 있는데 자기 엄마만 그저 불쌍하답니까???
    150이나 갖다바치는데 매일 와서 밥상 차려라??? 자기는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그 시어머니는 이미 정신병자입니다.

  • 59.
    '12.1.19 12:00 PM (58.126.xxx.137)

    역시 아들이 최고다.

  • 60. 봉이시네요
    '12.1.19 12:23 PM (130.214.xxx.253)

    돈도 잘주고 주라는 대로 주니 없는 말 지어내서 더 달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돌때 시부모님이 몇십에서 몇백씩 주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시부모님 옷 사주였다는 이야기는 여기서 첨 듣네요. 글고 친정 어머니는 무슨 죄인데 시댁 근처에 살면서 친정어머니께 애 봐달라고 하시나요? 게다가 자기 밥상 차려 달라고요? 님을 완전 봉으로 봤네요.
    친정어머님께 아이 업고 오라고 했다????!! 원글님 어머님까지 쌍으로 우습게 보고 있네요. 님은 어떤 대접을 받아도 상관 없으시겠지만 어머님까지 그렇게 대접받게 하시면 안되십니다. 한번만 더 그러시면 다 뒤집어 놓으시면 좋을텐데 우선 이사부터 가심이 어떠실지요?

  • 61. holala
    '12.1.19 12:31 PM (123.109.xxx.132)

    시엄마가 님 어리버리 한것 아신듯 yes,no 확실히 하세요. 보통 할매는 아닌듯. 남편한테도 부인으로써 애엄마로써 할 말 꼭 하시구요. 시엄마가 뭔 벼슬이라고 ...아우. 속 터져

  • 62. ..
    '12.1.19 1:05 PM (121.130.xxx.83)

    시어머니가 거지인가요?

  • 63. 징그러운
    '12.1.19 1:12 PM (211.109.xxx.184)

    시짜네요...
    전화오거나 뭐라고하면, 앞으로 딴 생각하세요, 그거 다 받아주고, 왜 그랬을까 생각하고 고민하면. 님병만 키워요..홧병!

    앞으로 전화오면 출근중이라고하고, 바쁜척하세요.
    별이상한 시짜 다 보겠네.
    밖일 하러 가는 사람 붙잡아서 좋은 소리도 아니고 짜증나는 얘기를 이십분이나 하다니요...
    정말 정신병자 같네요

  • 64. 별의별 시어머니가
    '12.1.19 1:13 PM (210.123.xxx.189)

    다 계시네요.
    돌잔치때 자식들에게 옷받아입는다는 얘기 처음 듣네요
    게다가 원글님 부부가 수입이 많은지는 알수없으나
    요즘처럼 맞벌이도 살기힘든 세상에
    월150씩 생활비를 받으시는 분이
    저게 하실 말씀이에요?
    남의 눈에 챙피하단 얘긴 노인분들 단골얘기에요
    내자식 행복하고 내가 좋으면 된거지
    왜그리 남보기 챙피하단 생각을 하는건지 이해불가에요
    결국 남핑계되지만 자신이 싫다는 얘기겠지요
    게다가 돌잔치때 입으라고 시누이와 똑같은 조끼선물을
    하신걸 보니 정말 상황판단이 안되시는 분이시네요
    시대에 맞고 며느리취향에 맞게 입겠거니 하실텐데.. 참 답답하네요
    어리버리하게 행동했다간 어이없는 상황들이
    앞으로도 주욱 이어질듯 하네요.
    정신차리고 아니다 싶은 말씀들은 정확하게
    자르세요.

  • 65. 에휴
    '12.1.19 1:26 PM (168.131.xxx.200)

    이런글보면 짜증나요. 그냥 딸은 야무지게 키워야겠다는 다짐밖에 안생기네요. 대체 왜 저렇게 사나요? 시어머니가 뭐가 무서워서 저렇게 사는지요? 남편이 무섭나요?
    어찌 이런 불평등한 결혼을 하셨어요? 팔려가셨어요?

  • 66. 딸 가진 엄마로 슬퍼요
    '12.1.19 2:24 PM (220.244.xxx.66)

    남편 분이 가장 나빠요.착한 와이프 구슬려서 힘들게 바깓 일 시키고... 장모는 만만한가요.
    시어머니만 힘 없는 노인인가?
    차치리 집에 계시고 외벌이로 아이키우시는 게 여러모로 낫겠네요.

    역시 성격이 팔자를 만드나 봐요.

  • 67. ^^
    '12.1.19 3:07 PM (125.135.xxx.91)

    제 주변에도 억울한 대접받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주변인들에게 하소연하고 도움을 구하지만
    정작 본인이 피흘리며 맞서지는 않아요..
    그 사람들은 착한 여자인 척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과 심리, 관계를 잘 이용해서 살아가는 유형인데
    특이하게 원글님은 직업도 있으면서 그렇게 사시네요...
    남편으로 인해 얻는 혜택이 시어머니가 주는 피해보다 크고..
    시어머니로 인해 본인이 좋은 사람으로 부각되어서 만족스럽고..
    스트레스는 자게나 주변인에게 쏟아버리면서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계신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런분들 하소연을 듣고
    이런저런 해결법을 조언하면 오히려 못된여자 취급해요.
    시어머니가 정말 나쁜 사람이다 같이 욕해주고
    잘 참고 착하게 산다고 칭찬해주는 정도를 바라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68. ㄷㄷ
    '12.1.19 3:11 PM (211.187.xxx.253)

    양가 300드리고
    원글님네 생활비 쓰면
    연말정산 세금 혜택용 보험 몇 개 넣으면
    '0' 이겠네요.

    요즘 평균 수명 아시죠?
    자식 정년할 때 까지 사실텐데.......
    80중반 넘으면 병원에 수시로 가실테고,
    세상 뜨는 비용 많이 들기도 해요.

    시댁이 재력이 탄탄하다면
    현재의 지출도 괜찮지만...
    준비가 너무 없네요.

  • 69. 원글님이 바뀌셔야...
    '12.1.19 3:51 PM (1.225.xxx.3)

    다른 사람 성격은 바꿀 수 없어요...70년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라면 더욱 더 그렇겠지요...
    바꿀 수 있는 건 원글님 스스로일 뿐입니다..
    '왜 나는 싸가지 없는 며느리가 되면 안되는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착한 병에 걸리신 분 같아요...남편까지 정상 아니라 하는 시어머니에게 왜 무조건 맞춰주고 사시려고 하나요..

    안되는 건 안된다 하시고,,싫은 건 싫다 하시구요...
    남편을 낳아주신 소중한 분임에는 틀림없지만,
    시어머니는 원글님의 주인님도 아니고 하느님도 아니예요!!

  • 70. ...
    '12.1.19 11:57 PM (1.251.xxx.201)

    와....님 시모 최강이네요
    기는 오만상 쎄고, 염치라고는 찾아볼래야 찾아볼수도 없고
    분수도 모르고 진상에다가....참~~

    아이 하루종일 봐주시는 친정엄마도 150드리는데
    아~~~~~무 하는일없이 맞벌이하는 아들내외한테서 월 150이라니...
    지방에...좀 적게 버는 집 같음....한달 수입이 그정도인집도 많아요

    대체 뭘 하는일이 있다고 , 생활비를 월 150씩 꼬박꼬박 받아가고
    거기다 손주 돌잔친데 옷을 사내라니....저런 어거지가 세상에 어딨나요?
    글구 원글님도 참 답답하시네요
    아무리 기가 쎈들...입이 없나요 왜 반박을 못하세요
    뒤로 넘어갈 성격이면, 그냥 한번 들이받고 넘어가라 그러세요
    온갖 욕 다하고, 이제 얼굴보지말고 살자 그럼 안보고 살면 그만이구요

    저 정도 ..기본 예의도 배려도 없는 시모라면
    차라리 내 할말 다 하고 안보고 사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엇따대고, 애봐주는 사돈한테 자기집으로 애를 업고 오라느니 마라느니
    상전노릇을 하고 있대요
    만약 저게 내 일이었음...전 울엄마 생각해서라도 절대 그냥 안넘어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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