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
살림 사는 것도 자꾸 미루고 청소도 대충대충..
지금도 밥하기 싫어 머리 굴리는 중이에요.ㅎ
저만 그런가요?
살림 사는 것도 자꾸 미루고 청소도 대충대충..
지금도 밥하기 싫어 머리 굴리는 중이에요.ㅎ
이해해요 ㅎㅎㅎ 저도 그랬어요 20년가까이 챙겨 먹였으니 이제부터 니가 챙겨먹어 ! 그랬었죠 ㅎㅎ
그동안의 긴장이 풀려서 그래요. 맘껏 즐기시다가 천천히 하세요
좀 쉬면 나이지실 거에요
당분간 외식도 하고 알아서 챙겨 먹으라고 하고 쉬세요
저희 엄마 동생 대학가고 나서 그땐 도시락 싸던 시절이었는데
만세를 불렀어요. 도시락 졸업이라..
학교다닐때 맛있는 요리 많이 만들어주셨는데 저희 대학간 이후론
엄마도 느슨해지셨지만 우리들 바깥음식 먹는 횟수 늘어나고
또 바깥음식에 적응되서 엄마 음식 손 덜가고
그렇게 점점 .... 밥하는것에서 멀어져가셨다지요.. ㅠㅠ
저두 둘째 수능보구나니 모든 에너지가 사라졌어요.
웃을 힘도 없고 사실 울 힘도 없네요.
그냥 엄마역할 폐업했어요.
이제 겨우 정신이 드는데 그래도 힘은 없어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중3때부터 고3때까지 저녁도시락을 매일 학교로 가져다 주셨었는데....
대학교 딱 들어가니 완전 만세 부르시드라구요
어쩜 저와 같으실까..ㅋ 울딸 매일 집에서 펑펑 자고 먹고 하는데 엄마가 해 주는게 없어서 살이 시험전보다 더 빠졌어요.. 안 그래도 비리비리한데..학교 급식이 그립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