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안 하는데 결혼해도 될까요??

노처녀 조회수 : 4,645
작성일 : 2012-01-18 17:09:53

선봐서 만났던 남자분이 있는데요..

2년 전에요....

 

전 아직 마음이 안 생기는데요...

간간이 연락이 오구요...

저도 이제 선보기도 싫고, 연애하기도 귀찮아서요...

이 나이에 앞으로.. 사랑이 온다고 해도 귀찮을 거 같애요....

 

끌리지 않는데...

결혼해도 될까요??

 

남자분은 매일 전화오고 아주 적극적이거든요...

자기는 조건 괜찮은 남자라고 하도 PR을 많이 해서 무슨 자랑을 이렇게 많이 하나..싶어 처음엔 비호감이었는데요..

요즘 세상에 그것도 능력인 거 같구요...

 

조건은 좋은데, 안 끌리는 남자...

그렇다구 더 좋은 남자 찾을 의지도 안 생기는 노처녀 올림

IP : 210.94.xxx.8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2.1.18 5:14 PM (14.63.xxx.41)

    그렇게 결혼해서
    어느날 갑자기 돈이 없어지거나
    남편이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 때는 무슨 이유로 결혼 생활을 유지하실 건가요

  • 2.
    '12.1.18 5:14 PM (220.116.xxx.187)

    왜 본인이 귀찮다는 이유로, 남의 인생 망치려고 합니까!

  • 3. ...
    '12.1.18 5:14 PM (110.13.xxx.156)

    하지마세요. 원글님에게도 별로 안좋고 그남자를 위해서도 좋은일 아니예요
    돼지 접붙이기 하는것도 아니고 끌리지도 않는 남자랑 자고 할수 있을까요
    결혼을 꼭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조건만 가지고 어떻게 결혼하겠어요

  • 4. 노처녀
    '12.1.18 5:15 PM (210.94.xxx.89)

    1. 돈벌기가 싫다..
    2. 남들 아기 키우는 거 보면 부럽다...

  • 5.
    '12.1.18 5:15 PM (203.232.xxx.34)

    안 내키면 안하는게 정답. 나이가 많아도 사랑이 찾아옵니다. 50넘어서도 사랑이 찾아와서 늦게 결혼하는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인연이 늦은사람도 있고 빠른사람도 있고 각각인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 6. 아스피린20알
    '12.1.18 5:17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큰 일날 노처녀시군요..
    그런 마인드로.. 남의 인생 망쳐놓고 본인 인생도 망쳐놓으시려고..!!!

    그냥 혼자 사세요..
    그러다가 제대로 된 인연 만나거든 그때 결혼을 다시 생각하세요..
    인연은 따로 있더군요..

    엄한 총각 인생 망쳐놓지 말고.. 떽!!

  • 7. ..
    '12.1.18 5:18 PM (112.222.xxx.228)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해서 난 남편이 결혼해서ㅜ바람피든 뭐하든 돈만 잘 벌어오고 돈쓰는거 간섭안하면 괜찮다는 생각이라면 결혼해도 만족할 수 있을겁니다
    ㅏ지만 귀찮아서 결혼하는거라면 99%후회할겁니다

  • 8. 첫번째
    '12.1.18 5:19 PM (122.40.xxx.41)

    이유라면 그냥 편하게 살고싶은거네요.

    먼저 그 남자에게 물어보세요.
    결혼후 일안하고 전업주부로 살고싶다.
    그래도 무조건 내옆에만 있어달라 하는 남자면 뭐 되는거지요

  • 9. ...
    '12.1.18 5:20 PM (119.201.xxx.236)

    결혼하고도 원글님이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남자는 첨에는 사랑을 얻기위해 잘해주다가 끝내 분노 폭발할 겁니다.남자들이 여자에게 잘해주는건 자기도 사랑받고 싶어서입니다...

  • 10. 뭔가
    '12.1.18 5:24 PM (112.170.xxx.28)

    전에 올라온 그 글과 비슷한데요?
    2년전에 선본 아저씨...본인은 40살
    연애는 귀찮고

  • 11. ...
    '12.1.18 5:26 PM (110.13.xxx.156)

    돈벌기 싫으면 굶어 죽으세요
    남자에게 빌붙어 그러고 싶으세요 자존심도 없나

  • 12. 전 공감이 가요
    '12.1.18 5:27 PM (180.226.xxx.251)

    사람들이 다들 사랑을하고 결혼을 하진 않더라구요..
    님같은 사유로 그냥 결혼하는 커플도 많구요..
    님은 다행인게 그래도 상대방은 님을 호감가고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짝이란 프로를 보면 여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자기에게 잘해준다는 이유만으로 상당수 끌려 가던 걸요..
    저도 돈벌기도 싫고 다들 가는 분위기라 결혼했는데..
    대충 한 결혼치곤 만족도가 커요..

    나이들수록 인간이란 외로워 이 사람이라도 잇으니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애정관계보단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결정하시는건 필요해요..

  • 13.
    '12.1.18 5:31 PM (175.207.xxx.116)

    그러게요..뭔가님..
    저도 얼마전 글 올렸던 그 분이 떠올랐어요? 그분이 맞나

  • 14. ㅋㅋ
    '12.1.18 5:31 PM (211.246.xxx.36)

    이거참님 댓글 보고 빵 터졌어요
    베이비시터하면 돈도 벌고 애도 키울수있다고 ㅋㅋㅋㅋㅋ

  • 15.
    '12.1.18 5:35 PM (182.212.xxx.61)

    결혼에는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죽자살자 연애해서 결혼해도, 서로 안 맞아 끝내는 결혼이 있고
    원글님 처럼 담담하게 사람 인성과 조건을 보고 선봐서 결혼했는데
    열심히 잘 사는 부부도 있고요.
    꼭 사랑만이 정답도 아니고, 조건만도 정답이 아닌것 같아요...
    결혼은 사실 아무도 모른다.
    전에 김어준 총수의 '건투를빈다'라는 책에 여자의 대부분의 상담 내용이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김총수 말도, 사랑이 더 중요한지, 조건이 더 중요한지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한거라고 해요.
    어떤 사람은 사랑이 없어도, 환경이 편하면 그럭저럭 살아나가는 사람이 있고
    재벌에 들어가도, 사랑이 없으면 뛰쳐나오는 여자가 있듯이
    본인의 욕망을 먼저 파악하라는게 그 책의 요지 였던거 같아요.
    여기에 어떤 답글들이 달려도, 결국 개인의 경험 이상 넘어가지 않으니
    본인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 16.
    '12.1.18 5:39 PM (121.151.xxx.146)

    사랑이 뭘까요
    가슴뜨거움을 느끼고 이사람없으면 못살것같다는생각을해야지만
    사랑일까요

    그냥 이사람하고 살면 나쁘지않겠다
    편안한 나의삶을 영유하는데 나쁘지않겠다
    서로 도움을받고 주면서 살수있겠다는생각으로
    서로 나눈다면 그것도 사랑이에요

  • 17. 정작
    '12.1.18 5:42 PM (110.8.xxx.195)

    결혼하고자 하는 이유가 결혼하려는 남자와 관련된게 없네요. ;;
    그런 마음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어요.
    본인,남편 가장 안좋은것은 태어날 자식 ..모두 힘들어요.
    사랑해서 결혼해도 넘을 산이 많답니다...

  • 18. 밀가루
    '12.1.18 5:47 PM (61.38.xxx.115)

    위에 음 님 댓글에 공감이 가네요. 사랑이 중요한지, 조건이 중요한 지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사랑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사람에 따라 삶의 만족도를 어디에 둘 것인지는 다를 수도 있겠지요.
    전.. 사랑 없이는 정말 결혼 못할 거 같다.. 예요.

  • 19.
    '12.1.18 5:49 PM (59.29.xxx.218)

    아무리 그래도 결혼인데 사랑은 아니라도 끌림이 있어야지요
    님은 그런게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님이 하시는 고민도 이해는 되요
    결혼해서 아기도 낳고 싶은데 또 선을 보거나 새로운 사람 만나는 과정은 귀찮고 싫은거요
    그런 맘도 이해하지만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에요

  • 20. 낚시꾼 안녕
    '12.1.18 5:50 PM (65.49.xxx.83)

    이 글 낚시에요.
    다들 낚이지 마세요~
    돈벌기 싫어해서 시집가려는 여자들을 고도로 까려는 글..

  • 21. 싱고니움
    '12.1.18 5:57 PM (118.45.xxx.100)

    눈에 불꽃튀게 사랑하던 남자라도 애낳고 밤에 애가울어재낄때 졸려 죽겠는데도 나는 팅팅부은 몸으로 동동거리는데 남편은 좀 돕는척하다가 내일 출근한답시고 자면 때려주고싶은데 사랑도 않는 남자랑 살면 못살겝니다ㅡ애안낳고 싶고 그냥산다면 예의바른 룸메이트정도면 참고 살만하나 인간이 동물이 되는 리얼한 경험인 육아를 생각한다면 사랑의 감정없이는 본인이 나중에 죽고싶을거라 생각합니당

  • 22. 업보
    '12.1.18 6:22 PM (221.149.xxx.218)

    결혼하고싶으면 하세요...원글님 인생인데 누가 뭐라겠나요...다만 그에따른 업이 온다는 건 아셔야할듯해요
    1. 돈 벌기 싫어서-원글님 원대로 그 이유로 결혼하실수 있죠 다만 가정권력에서 돈은 파워에요...내가 벌기 싫으니 남돈 쓰겠다...라는 마음먹은 만큼 돈버는 남편에게 종속된다는 건 아셔야 해요...남편을 상전 모시듯 하며 심리 육체적으로 종속되어 사셔야 할꺼에요
    괜히 전업주부분들 오해하실수 있는데 결혼해 살다보니 전업주부다....하는것과 처음부터 나 돈벌기 싫으니 남의돈 쓰고살자...작정한 사람은 그 업이 다르죠
    2. 애키우고 싶다.....이것역시 가능하실수 있어요. 다만 부부가 사랑하는 가정에서 아이들이 바로 자라는거죠 남편은 싫은데 아이만 잘 키우겠다....이건 불가능하다 봐요. 부부사이 좋은댁에서 바르고 건강한 아이들이 자랄수 있어요
    자식 잘못 키우면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얼마나 고통스러우며 또 그 부모는 어떤 업을 받고 고통스러운지...원글님이 상상하는 고통을 넘어설겁니다

    원글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단 그 업보를 받겠다...라는건 잊지마시고요

  • 23. 아침
    '12.1.18 8:16 PM (59.19.xxx.165)

    사랑안해도 결혼충분히 가능합니다 살아가면서 사랑도 생겨요 단 사람이 좋으면,,,기본이되어잇고,,

  • 24. 오오
    '12.1.19 7:18 AM (222.239.xxx.216)

    월글님의 솔직한 심정을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좋다고 하면 그 마음에 반해서 결혼할거 같네요
    행여 떠나간다 하더래도 잘됫다고 생각될거 같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60 대문글에 시모가 손자에게 먼저 밥을 퍼준다는글을 읽고 9 여여 2012/01/29 3,168
64559 제가 담근 김장김치인데 넘 맛있네요 4 Omg 2012/01/29 1,755
64558 29만원 밖에 없는 집에 80명이 지켜줘야되나? 5 .. 2012/01/29 2,352
64557 해를품은달 책 사서 볼만 한가요? 13 그냥 2012/01/29 3,145
64556 고민하다가 글올려봐요. 1 서울아짐 2012/01/29 1,002
64555 범죄와의 전쟁 시사회에서 생강 2012/01/29 719
64554 중2 남자아이 영어공부가 편향됐어요 3 싫어도 해야.. 2012/01/29 1,392
64553 사주보고왔네요/ 11 .. 2012/01/29 3,620
64552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승용차종 좀 알려주세요 6 차종 2012/01/29 4,056
64551 노처녀 결혼하기 정말 힘드네요 38 ㅡㅡ 2012/01/29 16,283
64550 어린이집 반배정에 대해 고민이 있어요.... 2 고민맘 2012/01/29 1,224
64549 MBC 노조가 파업한다는군요.,.. 5 청와대쪼인트.. 2012/01/29 1,116
64548 비밀번호를 바꿨는데 이후부터 비밀번호 틀렸다고 로그인이 안되네여.. 왕고추 2012/01/29 762
64547 뉴스타파 2 나무꾼 2012/01/29 1,032
64546 고가의 수입화장품 정말 좋은가요? 7 SK 222.. 2012/01/29 4,068
64545 경험많은 60세 의사에게 앞니성형맡기는거 별론가요? 14 나이많은치과.. 2012/01/29 2,941
64544 지방흡입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3 ㅠㅠ 2012/01/29 5,436
64543 포이동 쪽 오피스텔 분위기는 어떤지 가르쳐 주세요... jane 2012/01/29 659
64542 남편에게 출산 장면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던데 64 stylet.. 2012/01/29 36,801
64541 양문형 냉징고 1 wodyd 2012/01/29 842
64540 공부못하는 나라 /독일의 교육 12 ~~공부좀 .. 2012/01/29 2,858
64539 지역난방이 좋은가요? 1 이사 2012/01/29 1,406
64538 연말 정산에 관해 급한 질문 드립니다!! 3 급해요!! 2012/01/29 1,569
64537 1박2일 첫방송부터 보고 싶어요. 2 1박2일 2012/01/29 964
64536 결혼은 여자를 편하게 해주는 남자랑 해야 한다는데... 15 정말일까 2012/01/29 1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