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겹살집이나 갈비집 여름엔 장사 안될까요??

고민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2-01-18 15:52:05

여름엔 삼겹살이나 갈비집,,고깃집 잘 안가시게 되나요?

어짜피 실내는 에어컨 빵빵한데도

평소보다 덜 가게 될까요??

지금 고깃집 창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동네에 월수입이 어느정도 유지되는집이 나와서

지금 고민중인데..

고깃집하다 그만둔 친구가.

가게 차릴꺼면 6개월정도 고민을 더 해보라고 하네요.

본인은 처음에 겨울에 오픈을 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장사도 제법잘됐고

수입도 꽤 되서,,(이것저것 다떼고 한 천만원가량 남았대요)

이대로만 되면 금방 돈벌겠다는 생각에 부풀어있었는데..

그게 5개월이 좀 넘어가고 날이 더워지니 손님이 하나둘 줄기 시작하더래요.

손님은 줄어도 생각치도 못하게 내야하는 세금도 있고 나가야할 돈은 꾸준히 생겨서

2년만에 가게 접었다고

처음에 들어오는 돈이 다가 아니라고, 나중에 장사가 덜될때도 생각해야한다고

극구 말리네요.

지금 나온 가게가

제가 이사온 후에 생겼으니

한 4년 됐는데

장사 엄청 잘된다는 소문이 있었거든요.

지나가다 봐도 늘 손님이 꽉 차있었고..

지금 사장은 강남쪽에 다른 가게를 열어

내놓게 되는거라고.

그래서 권리금도 5천만원정도인데.

자꾸 욕심이 나는데..

정말 친구말대로 조금더 고민을 해봐야할까요??

IP : 112.221.xxx.2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에는..
    '12.1.18 3:53 PM (218.234.xxx.17)

    정말 에어콘 빵빵해야 고깃집 들어가게 되던데요.. 숯불이 이글거리니까..

  • 2.
    '12.1.18 3:54 PM (175.207.xxx.116)

    ㅋ..체인하면 되지..ㅋ
    왜 파나요
    사장님 말씀을 왜 믿으시는지


    자영업 하려면..최소 6개월이상..거기 가서 알바라도 하셔야해요.
    근데 전 여름이라고 고깃집 덜 가고 하지 않아요..

  • 3. ..
    '12.1.18 3:57 PM (121.136.xxx.28)

    아무래도 계절타긴하지만 고깃집은 덜하죠
    해장국집 칼국수집 만두집 이런데만하겠어요..

  • 4. 왜용
    '12.1.18 4:0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삼겹살이나 갈비는 주기적으로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라 계절은 그다지 상관없는거 같아요
    어차피 에어컨 켜니까 더워서 안먹지는 않아요,...

    다만 그곳만의 특별한 비결이나 좋은 고기를 쓰는 거래처를 알고 있는게 중요한듯,,,,

  • 5. 고민
    '12.1.18 4:05 PM (112.221.xxx.245)

    그럴까요?
    지나가다 늘 본집이고,,손님은 대부분 바글바글한 편이었어요. 수입은 고정적으로 800만원가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가게가 4년정도라 어느정도 손님도 확보된상태라고 하는데..모르는데가 아니라 제가 장사가 잘되는걸 본터라 자꾸 욕심이 생기는듯해요

  • 6. 그게요
    '12.1.18 4:14 PM (112.148.xxx.78)

    제가 정말 단골로 좋아하는 갈비집이 있었는데요.
    거기가 프랜차이즈인데, 정말 정말 맛이 좋았어요.
    손님이 항상 바글바글하고 주기적으로 잘 갔었어요.
    그렇게 2년정도 됐는데, 어느날 주인이 바뀐거예요.
    이상했죠.
    장사가 너무 잘되는 곳이었거든요.
    주인이 바뀌고 난다음에도 장사가 여전히 잘되었어요.
    그런데 주인이 바뀌고 난다음 문제가 고기맛이 뭔가가 이프로가 부족하더라구요.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프랜차이즈인데도 맛이 주인이 바뀌니까
    맛이 달라졌어요..
    시간이 지나자 점점 손님이 떨어지더라구요.
    사람입맛은 다 똑같나봐요.ㅠ
    그러다 어느날 그 가게 문닫고 다른 업종으로 바뀐걸 봤어요.
    인수받은 주인은 권리금을 꽤 주었을텐데, 손해를 봤겠지요.
    이상한것은 그렇게 잘되는 가게를 넘긴것과
    왜 체인인데도 맛이 틀린가입니다.^^

  • 7. ......
    '12.1.18 4:27 PM (211.224.xxx.193)

    글쎄? 여름이나 겨울이나 회식하면 고기집 가지 않나요? 요샌 여름에 에어컨 켜 놔서 추워요

  • 8.
    '12.1.18 4:36 PM (121.151.xxx.146)

    사업수단이좋은분들보면
    가게얻어서 자기가 판을 벌려서 단골만들고 아주 잘 나가게 만들고
    몇년사이에 권리금받아서 그만두는경우가 있어요
    그런경우 거의 권리금을 챙기기 위해서 그런것이 있어요
    그러니 나중에 사람이 바뀌면 당연 그손님들도 바뀌게 되는것이고
    새로바뀐사람은 권리금이나 위로금이니 하나도 받지못하고 망하게 되는경우가 많답니다
    아마 4년동안해서 고객만들어서 넘긴다는것보니까
    그런경우 아닌가싶어요
    그런데 그런경우 그고객의 반이상은 없어진다고생각하면 딱 맞아요

  • 9. 사장단골
    '12.1.18 4:42 PM (112.155.xxx.139)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잘되는 가게는 사장단골이 중요합니다.

    4년된 가게면 다른가게 가고 싶다가도 단골사장얼굴보러 가는 영향도 큽니다.

    사장 바뀌면..
    음식맛이 홀릭수준 아니라면.. 다른 가게 가게 됩니다.

    저희도 장사합니다...
    배달전문인데.. 단골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인수한다면 이 단골에서 30%는 넘게 빠져나간다고 인정합니다.

    다른사람이 매출 높여놨으니까 내가 인수해도 그대로 되겠지..하겠지만..

    그 사장과 마인드가 100% 같지 않다면 그 수익도 100% 실현되지 않습니다.

  • 10. ...
    '12.1.18 5:00 PM (110.14.xxx.164)

    잘 되는집은 1년 내내 잘되요
    저도 딱히 계절따라 다릊 않고요 맛만 안변하면 십여년째 잘 되던데요

  • 11. 잘되는집은
    '12.1.18 5:37 PM (180.66.xxx.73)

    여름에 더 잘되지요.
    메뉴 상관없이 더우니까 집에서 밥하지않고 나가서 먹을려고하잖아요.

    저희동네 갈비집..
    여름에 갔는데 먹다가 전기불나가서(에어컨과열...) 시킬것 더 시키고 다 먹고 왔네요.
    저녁 7시경인데도 아무도 불나갔다고 집에 안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79 급질) 극심한 통증에 SOS ..... 2 엄청난 통증.. 2012/01/21 1,093
60878 내가 들은 뜨악한 커플 31 뜨악.. 2012/01/21 14,906
60877 아마존 리턴 관련 해석 부탁드려볼게요! 3 영어지못미 2012/01/21 1,052
60876 <고성국 선거특강> 을 봤어요.- 속이 시원하네요. 3 ..... 2012/01/21 932
60875 제사 모시는 맏며느리 분들께 의견 좀.. 11 82 2012/01/21 2,773
60874 키플링 가방 유행 지났나요? 4 가방 2012/01/21 4,669
60873 K-POP의 이하이 정말 대박예감이예요. 1 nancy 2012/01/21 2,182
60872 기독교인과 무신론자가 소통하기를 바라면서 3 썩다른상담소.. 2012/01/21 670
60871 창고 정리 잘 되어있는 블로그나 사진 좀... 창고 2012/01/21 1,818
60870 스위스VS일본 어디가 더 잘사는나라죠? 6 마크 2012/01/21 1,711
60869 스트레스 심한 상태에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3 ..... 2012/01/21 933
60868 힘들어요 MB OUT.. 2012/01/21 446
60867 도와주세요. 중국어 了(le)용법이 어렵네요... 5 율리 2012/01/21 3,642
60866 이 남자 계속 만나야할지 그만 만나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37 미소 2012/01/21 10,319
60865 요리할때 정확한 레시피가 게재된 사이트가 없을까요? 1 네할램 2012/01/21 739
6086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교육감님 2 자연과나 2012/01/21 617
60863 부러진 화살 5 후기 2012/01/21 1,581
60862 6세 된 아이, 올해 유치원 쉬게 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2 유치원 2012/01/21 1,142
60861 어디로 이사가는게 좋을까요? 잠실과 판교중에 6 이사 2012/01/21 2,170
60860 저 사고쳤어요~~!! 20 송도로 이사.. 2012/01/21 5,916
60859 볶음밥 만들때 밥에 찰기를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21 네할램 2012/01/21 11,370
60858 이마트에 와플채칼 파나요? 네할램 2012/01/21 874
60857 역전 ~~ 야매요리볶음밥편 7 클로버 2012/01/21 2,138
60856 밥 한번 먹자 말해놓고 절대 연락안하는 사람 18 밥밥밥 2012/01/21 6,936
60855 남편 먹일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2 은사시나무 2012/01/21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