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하다 이렇게도 짤리는군요.

속상해요!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2-01-18 15:05:40

사십 중반인데 아이들이 어리고 방학이라 3~5시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펜션 청소인데 방 하나 당 30분 정도 걸려서 청소하고 끝나는 데로 가도 되고요.

 

특이한건지 더러워진 방이 깨끗해 지는게 재밌더라구요.

 

방 4~5개를 청소 하는데 60만원 이고요.

 

나중에는 좀 더 해달라고 해서 많은 날은 8개까지 해줬었는데,

 

다닌지 15일인 어제 청소한는데 부르더군요.  전에 청소했던 사람과 같이 와서는 다짜고짜 청소, 셋팅, 세탁까지 둘이하고

 

50만원씩 주면 어쩌냐고요.

 

건물도 오래되고 외져서 방값이 많이 싸서 손님이 많아요.

 

원래 청소하던 사람이 9개월 있었는데, 아프다고 갑자기 안나와서 사장님과 아들이 청소를 했었고, 제가 들어간거 였어요.

 

그 아줌마는 다시 청소를 하고 싶다고 전화를 계속 했었나  보더군요.

 

그 돈에는 못한다고 하고 나왔는데, 왠지 잘린것 같고 기분이 않좋네요.

 

다니면서도 계속 말이 바뀌어서 좀 찜찜했는데, 결국 끝이 안좋네요.

IP : 112.184.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3:20 PM (211.243.xxx.95)

    상황을 보아하니 50만원에 일하시던 분이 아파서 무단결근해서 짤린 후 10만원 인상된 보수로 원글님이 일하시게 되었는데 원래 일하던 분이 그 사실을 알고 배가 아파서 다시 나와서 자기가 경험이 더 많다는 이유로 님을 자르게 한 거 같은데...

    잘 그만 두셨어요. 원칙없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들하고 잘못 엉키면 그게 오히려 손해예요. 먼저 일하던 분도 잘못했고 펜션 사장님도 잘못하셨네요.

  • 2. ^^
    '12.1.18 3:43 PM (121.139.xxx.161)

    이제 경력도 생기신거니까 다른데 찾아보면 또 있을거에요.
    일하는데서 말이 자꾸 달라지는거 참 기분 나쁘죠.

  • 3. ...
    '12.1.18 4:31 PM (125.177.xxx.35)

    차라리 잘됐네요..
    글구 원글님은 짤린게 아니고 원글님 발로 나오신 거에요..
    다니면서 말 자주 바꾸는데 치고 좋은 데 없어요...
    다른 좋은곳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 4. 원글
    '12.1.18 5:01 PM (112.184.xxx.26)

    전에 계시던 분 월급은 120만원 이랬는데 (아들은 135만원이라고), 9개월 일하는 동안에도 두번 정도 쉬었다고 (아들은 5번 쉬었다고), 일찍와서 모든 일을 혼자 다하니 힘들고 피곤해서 저랑 일을 나눠서 했으면해서 다시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이 살짝 부족한 분이예요.
    제 월급도 70만원 이랬다, 60만원 이랬다 왔다 갔다 했어도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재미있고, 정말 잘한다고 고맙다고도 해서
    알아서 주겠지 했어요.
    사장님과 아들이 의견 일치가 안되는 부분도 참 힘들었어요.

  • 5. 인연
    '12.1.18 5:31 PM (125.178.xxx.3)

    원칙없는 인간들과의 인연은

    딱 여기까지

    앞으로 좋은 사람들, 그리고 보수도 더 좋은 곳과 연이 될거예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59 요즘 초등학생들도 연극하나요? 2 궁금 2012/01/20 648
61858 PPD가 없는 염색약 추천 부탁드려요. 3 궁금 2012/01/20 3,574
61857 배추김치(김장)도 미치나요????? 4 김치야 2012/01/20 1,427
61856 내일 고속버스보다 자가용이 훨씬 오래 걸리까요?? 6 시댁 2012/01/20 1,173
61855 초등용 드라마,시트콤,만화 추천좀 부탁드려요. 3 영어 2012/01/20 1,130
61854 측은하고 불쌍한 남편 5 잘살자 2012/01/20 3,069
61853 채소값이 정말 비싸더군요. 4 우와 2012/01/20 1,362
61852 안드류 장모님한테 또 혼나네요... 7 ,,,, 2012/01/20 3,840
61851 비행기 부치는 짐에 간장 넣으면 보안 검색에서 걸릴까요? 5 한국간장 2012/01/20 1,837
61850 자꾸 눈이 충혈되는데 이건 방법 없을까요? 2 애엄마 2012/01/20 1,547
61849 모두가 아는 이야기 쉰훌쩍 2012/01/20 829
61848 발리에서 생긴 일 결말에서요..궁금한게 11 발리 2012/01/20 9,636
61847 딱딱하고 질긴 스테이크 1 랜덤 2012/01/20 1,415
61846 박시장의 3달간 한 일 리스트 참맛 2012/01/20 840
61845 노트북으로 인터넷 하려면???? 4 어제 그컴맹.. 2012/01/20 1,054
61844 북한내에서 삐라 뿌린다~ safi 2012/01/20 585
61843 1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0 618
61842 댓글 쓸 때 커서가 안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테스트 2012/01/20 523
61841 세뱃돈 얼마 줘야 하나요? 1 찹쌀 2012/01/20 1,068
61840 어제 tv프로중 동행이라는것 보셨나요? 2 tv프로 동.. 2012/01/20 1,357
61839 세부퍼시픽 프로모션 기본료 1천원 세부 2012/01/20 827
61838 디스크 수술 하신분 도움주세요. 7 경이엄마 2012/01/20 1,488
61837 히트레시피의 만능 매운 양념장이요 3 알려주세요 2012/01/20 1,937
61836 이런것을 먹으면 머리가 아파요~!! 5 머리아퍼 2012/01/20 2,048
61835 내생각에는 자식들 꼭 명절에 봐야하는지.. 32 명절에~ 2012/01/20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