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추석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역시 연휴가 짧아서 친정에 못 내려가요.
편도 6시간이상 걸리는 거리라~~~
참 올 추석에도 연휴가 짧아서 못 갈것 같네요..
그러니 걱정입니다.
친정 안 가는거 뻔히 아시는데
차례만 지내고 올라오자니 눈치가 보이고(시댁부모님 성향이 자주 모이고 자주 찾아뵙길 원하시는 분들이세요
한달에 한번씩 찾아뵙지만 그걸로 만족 못하시죠.)
그렇다고 명절 끝나는 날까지 있잖니 몸과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작년 추석에는 차례 지내고 오후에 시댁에서 오는 시누이 얼굴 보고 저녁 다 같이 먹고 설겆이 끝내고
이제 집(제가 사는 집)으로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님왈 왜 가냐고 하셔서 몸도 피곤하고 해서 올라갈께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피곤해도 올라가지 말라고 애들(손자 손녀) 어울려서 놀게 하라고
하셔서....솔직히 맘 상했어요. 신랑이 다시 말씀드려서 올라오긴 했지만..
근데 상황이 결혼 안한 아가씨도 언니 언제 갈꺼냐고 올라가지 말라고 같이 지내자고 하면서 친구 만나러 가 버리고
저랑 친하지도 않은 시누이는 제가 집에 간다는거 못마땅해 하고...
참 ....이래저래 스트레스 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고생했으니 얼른 가서 쉬라는 말 없이 모두들 못 가게 하니 말입니다..
이번에는 또 어찌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