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ㅎㅎㅎ
'12.1.18 2:51 PM
(150.150.xxx.114)
제가 부러우집은 시부모님이 둘째, 세째이신 집.. 저희시댁은 기독교라 제사가 없지만, 작은아버지들 식구들 총출동하기 때문에 3종 전을 네시간동안부칩니다..--;;;
2. 사실
'12.1.18 2:5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제사가 유교 풍습이잖아요.
이제는 유교를 믿는 사람은 없는데 대부분의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있는것도 신기해요.
근데 여자들 힘이 더 쎄지면 바뀔거 같긴해요.
지금도 제사나 차례에 진저리 치고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3. 저요?
'12.1.18 2:53 PM
(112.168.xxx.63)
저희 시댁 차례, 제사 안지내요.
근데 편하냐고요. 아뇨!
시부모님...정말 말 하고 싶지 않고요.
시조부모님도 다 계셔서 거기 다 모이는데
제사 지내는 집보다 음식을 더해요.
먹지도 않는거...
하루종일 종처럼 일해요.
작은집들이며 다 조부모님댁에 모여서 명절 보내느라
하루종일 음식하는거 지겨워 죽겠어요.
쉴 곳도 없고요.
집은 너무 지저분하고요...
4. 흠..
'12.1.18 2:56 PM
(175.202.xxx.27)
동생네 시댁집안이 기독교라 제사 안지내는데
날만되면 모여서 기도해야되고 같이 교회가야 한다고 하던데요;;;
5. 저요
'12.1.18 2:59 PM
(168.131.xxx.200)
게다가 시댁이 부산. 일년에 명절때 2번 가는게 다라서 갈때면 부산관광이예요. 명절날에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기도 하고.. 울 시어머님 음식하기 귀챦아하셔서 추석때는 횟집가고 설때는 고깃집가고 점심때는 라면먹고.. ㅋㅋ
6. 제사열번
'12.1.18 3:00 PM
(112.155.xxx.139)
하하하.. 저는 시댁에 같이 살고 제사가 일년에 열번입니다.
저도 사실 기독교 시집간분들 부러웠는데
댓글들 보니까 하나도 안부러워지네요 하하하
저희집은 제사가 열번이다 보니까
점점 간소화 되는것 같아요.
제사지내는게 그냥 저녁에 손님와서 몇가지 반찬 좀 더하는 정도의 노동량만 증가해요
7. ^^
'12.1.18 3:02 PM
(125.131.xxx.120)
-
삭제된댓글
부러워마세요. 차례 제사 없고 친척들 많이 안 보이는데..시어머니가 대박이면... 1년 내내 피 말립니다.
8. 꿀단지
'12.1.18 3:03 PM
(175.119.xxx.140)
저희 시댁은 제사, 차례 없어요, 오히려 결혼 전엔 제사가 많아 힘들었는데..
결혼 하고 나선 명절이 되면 오히려 썰렁할 정도^^
저는 직장 생활하는 외며느리 인데요~ 어머님께서 한두달 전부터 시장에서 물좋은 생선같은거 사오시면서
손질해 냉동고에 보관 하시구요, 그래야 쌀때 좋은거 살 수 있다고...
저희집과는 바로 길건너 거리 인데 명절날 아침에 밥먹으러 오라고 하시네요..
주방에서 둘이 할게 뭐 있냐 하시며^^ (저 결혼 10년차 입니다)
명절 아침에 가면 " 나 이렇게 해놨다~" "넌 이렇게 하래도 못해~" "맛좀봐라, 맛있지?"
하시면 저는 장단 맞춰드리고~어머님 좋아 하십니다^^
그래도 혼자 준비 하시는게 맘에 걸려요, 근데 못하게 하십니다.. 혼자 하는게 편하다고 하시며~
부러우시죠~?
9. 저희집..
'12.1.18 3:09 PM
(218.234.xxx.17)
저희집(시댁)이 그래요. 남동생하고 손아래 올케, 조카들이 명절이면 저희집으로 오는데 (제가 모친 모시고 살아서요) 저희는 올케가 맛보라고 갖고 오는 제사 음식이 연중 행사로 먹는 음식이라는....
저희집은 기독교이고 한 30년 전쯤 어머니부터 교회다니기 시작하면서 제사 안지냈어요(큰댁이 너무 멀다보니 집에서 조촐하게 지냈던 것도 없앰). 올케네도 기독교인데 아직 제사는 지낸다고 해요. (올케 친정어머니(사돈어른)께서요)
그래서 명절 때 음식해놓은 게 없어서 좀 미안하긴 한데, 조카들이 모처럼 서울 오면 집에 안 있고 2박 3일 내내 서울 곳곳을 누비며 외식을 하는지라 뭐 퉁 칩니다...(남동생네 왔다가면 딱 100만원 돈 나가더군요. 제돈으로 수도권 일대 놀이공원, 테마파크, 좋다는 부페 다 데리고 다녔네요)
10. 저희집도 없어요
'12.1.18 3:13 PM
(122.40.xxx.41)
처음 몇년은 있었는데 시엄마 힘들다고 싹 다 절에 맡기시더군요. 시아부지가.
11. ...
'12.1.18 3:14 PM
(211.228.xxx.193)
저희가 그래요
시엄니가 살아계시는데
지내기 힘들다고 둘째아들에게 토스했다가
큰아들이 교회다니면서 제사 지내는 꼬라지(정말 이렇게 말했음)못보겠다고 그만두라고 난리쳐서
지금은 명절에 모여서 밥먹고 헤어져요
울신랑은 막내인데 몇년간 열받아서 안가다가 작년부터가네요
저는 별생각없어요
이상하게 이게 우리집안일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왜일까요
아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넘넘 머리아파지는 상황이라 자기방어기작일수도 있겠네요...
12. 라이 넘 멋져
'12.1.18 3:18 PM
(123.213.xxx.46)
흠..저희 시댁 제사 없어요.
전 외며느리고 남편은 외동이고 맞벌이에요.
아기있고요.
시댁은 서울
우리는 지방 살고요.
그런데 제사 없는만큼
골 때리고 속 문드러지고 혈압이 롤러코스트를 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ㅋ...크헉..흑흑
13. 흠
'12.1.18 3:38 PM
(220.88.xxx.152)
제 시댁이 차례,제사, 명절 뭐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명절에 음식도 사서 먹거나 떡국 끓이는 정도이구요.
그런데 문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서로 얼굴만 보고 있자니 이게 완전 사람 미치게
힘들어요. 음식이나 손님치루면 시간은 잘가잖아요.
명절당일 하루가 일주일같이 느껴져요.
시어머님 할일도 없고 아들들이 곰살맞게 얘기도 안들어주니,
며느리들 얘기하고 있으면 바로 끼어들어서 앉아 계셔서 분위기 망치구요,
거실서는 Tv소리만 왕왕 나구요. 뭔 방송을 저리 뚫어지게 보는지
저렇게 집중해서 공부했으면 서울대가겟다는 말 나올 정도예요.
물론 명절 당일 하루 남편에게 봉사한다 생각하고 참고 있지만
마음이 편한것은 아니예요.
14. 저희..
'12.1.18 4:09 PM
(119.202.xxx.62)
저희 시댁도 기독교라 차례 제사 없음에도...꼭 명절에 음식해요
전종류를 7가지정도 몇시간씩해서... 주위에 사시는 시외삼촌들 바리바리 싸주시죠..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요..
15. ......
'12.1.18 4:30 PM
(211.210.xxx.62)
저희도 없어요.
그래도 음식은 다 하고
빨간날 시작하면 가서 끝날까지 있다 와요.
물론 산소도 다 가고요.
16. 흐음
'12.1.18 6:44 PM
(121.167.xxx.16)
제사 없앨 정도면 기독교도 골수분자인데요... 그런 사람 특징 아시죠? 자기 본위에 외골수, 권위의식 쩔고 소통 안되는 거.
제사야 명절과 제삿날만 참으면 되지만 기독교는 일년 365일 괴로워요.
17. ^^;
'12.1.18 10:10 PM
(115.41.xxx.141)
시댁이 5대째 내려오는 기독교집안인데요
76세이신 우리 시어머니 가끔 tv에 나오는 제사음식 맛을 궁금해 하십니다.
저도 돌맞을 말이지만 한번 여러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구요
우리 시어머님~ 김치는 종가집, 추석때 송편은 자식들이 하도 졸라서 평생 딱 한번 만들어보셨다능
잡채재료가 코렐 대접시에 모두 들어가는 손이 아주 작으신분이라
편하기도 하구 명절분위기가 그립기도하고 그러네요
자식들집에 놀러오시는일도 한번 없으시답니다. 이사하면 잠깐 들려서 기도만 해주시구요
완전 쏘 쿨하십니다.
18. 올리비아힘세
'12.1.19 12:38 AM
(58.120.xxx.126)
저희 시댁 불교이지만,, 제사 안지냅니다..
아버님이 무녀독남 외아들이셔서 명절 때도 손님이라곤 저희 부부뿐입니다..
저 명절때도 설거지 5인분 빼곤 할일이 없습니다..
시어머님이 할머니 살아계실 때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쿨하게 제사 없애셨습니다..
근데 명절 때 썰렁하고 심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