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년 전만 해도
옷이나 구두 같은거야 가격표 보지만 식품이나 생필품에 대해서는 가격표 안 보고 샀거든요.
과일이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으며 생선이 비싸봤자 열마리 사는거도 아닌데 라고 생각했어요.
지난 주말에 장 보러 갔는데
체리 한상자가 2만원쯤 하더라고요, 패스.
갈치 한마리였나 토막난게 3만원, 패스.
과자 한박스 맛있게 보였는데 먹어본게 아니라 리스크가 있는 상황, 근데 2만원 쯤. 패스.
그래서 야채랑 두부랑 계란 같은거만 잔뜩 사왔어요 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설이라 과일 선물도 받고 친정에서 이거저거 가져오긴 했지만 ㅎㅎㅎㅎㅎ
이제 식료품도 맘놓고 막 못 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