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하면서 그때 그때 그릇씻는거요...

물낭비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12-01-18 12:20:29
저는 늘어 놓으면서 음식만드는 타입이구요

남편은 그런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할때는 요리 끝나도 부엌 상판 깨끗하거던요

저더러 왜 그렇게 못하냐고...

여기서도 이렇게 깔끔하게 하는것 다들 부러워하는것 같은데요

컵하나 접시 하나 씻을때 보면

보통 수돗물 줄줄 틀어 놓고 하거던요

이게 얼마나 물낭비 인가요?

저는 세수할때 물을 아주 졸졸 흐르게 하고는 세수하는데

제가 개수 구멍 막고 얼마나 쓰나 봤더니 양치 컵 하나 분량이더군요

흐르는 물의 양이 적으니 세수할때도 옆에 튀지도 않고....

저는 모양새 보다  실질적인걸 추구하는 사람이라 남편이 또 못마땅하구요

냄비종류의 큰 그릇 씻어 놓으면

키친 타올 주루룩 뽑아 닦는데 정말 아까워요

손 빠르고 정리 빠른 사람 보면

저같은 절약 개념은 없더라구요

하여간 깔끔한 남편이 쓰는 휴지( 발톱 깍을때도 키친 타올 하나 뜯어 깍고는 바로 버려요, 저는 신문지 쓰구요)

세제,등등 보면 입이 안 다물어져요.

깔끔 뜨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죠


IP : 202.30.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2.1.18 12:23 PM (218.52.xxx.33)

    님남편이 깔끔 떨면서 아끼지 않고 키친타올을 낭비하는 사람인거고,
    바로바로 설거지 하면서도 물 아끼는 사람도 있는데요.
    너무 일반화해서 쓰신 것같아서, 별 얘기는 아니지만 댓글 달고 가요.

  • 2. 그건
    '12.1.18 12:24 PM (112.168.xxx.63)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부분이고요.
    저는 바로 바로 치우면서 요리하는 타입인데
    그렇다고 설거지를 하나 하나 다 바로 바로 하는게 아니라
    식재료 다 꺼내고 다 늘어놓고 쌓아놓고 하는게 아니고
    할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꺼내 다듬고 그다음엔 정리해서 넣어놔요.
    그리고 요리하고.
    그릇도 간단하게 세척 가능한 것들은 바로 바로 하고
    세제 뭍혀서 씻어내야 할 것들은 설거지통에 넣어두죠.

  • 3. 나라냥
    '12.1.18 12:24 PM (180.64.xxx.209)

    남편님이 그러시는걸
    그 글 원글님 사촌역시 그런다고는 말 못하죠
    소창행주 쌓아뒀다 닦는지 누가압니까?
    컵 씻으며 물 줄줄이 안틀어놓는지눈 누가아나요
    그냥.... 원글님 남편님이 절약 안하시는거네요

  • 4. 글쎄요..
    '12.1.18 12:24 PM (115.161.xxx.209)

    물로만 헹궈도 되는거 빨리빨리 헹궈서 엎어놓는거지
    음식만들면서 물 줄줄 틀어놓고 세제쓰면서 설거지않하는데요.

  • 5. 아기엄마
    '12.1.18 12:24 PM (118.217.xxx.226)

    어, 제 친구가 그래요.
    손 빠르고, 정리 빠르고, 집안 항상 깔끔하고!
    근데 그 친구는 버리는게 취미에요.
    막 다 버리고, 일회용품도 무지 쓰고 버리고, 애들 유치원에서 만들어온거 다 버리고, 그냥 막 버려요.

    근데 저래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들고, 깔끔한 집 보면 부러운 마음도 들고,
    여튼 부럽고 우려스러운 마음이 반반이에요.

  • 6. 저도
    '12.1.18 12:27 PM (147.46.xxx.47)

    그때그때 씻는타입이라..어른들께 늘 한소리듣습니다.
    모아놨다 씻으라고..암튼 요리하는 아내에게 잔소리하는 남편(맞나요?)좀 거시기하네요.

    암튼 원글님은 물,세제 아끼는걸 추구하고..
    남편분은 그때그때 깔끔한걸 추구하시니..

    제 생각엔 둘다 바람직하다고 보여지는데^^;

  • 7.
    '12.1.18 12:30 PM (175.207.xxx.116)

    엥 한식조리사 시험 볼 때..
    음식 만들면서 조리기구랑 정리.. 설거지 안하고 치우지 않고..
    어질러 놓으면 완전 감점이던가 탈락인데..
    기본이 치우면서 요리 만들기인데.

  • 8. 은현이
    '12.1.18 12:47 PM (124.54.xxx.12)

    전 늘어놓고 요리하면 어지럽더라구요.
    글고 끝나고 치울려면 버겁 기도 해서 바로 바로 치워요.
    시댁에서는 어머니도 원글님 같은 생각 이신지 별로 안좋아 하지만 20년 넘어가면서 부텀
    치우면서 합니다.

  • 9. ...
    '12.1.18 12:50 PM (121.184.xxx.173)

    저도 치우면서 요리합니다. 설겆이 거리 늘어져있으면 골치 아파서요.

  • 10. @@
    '12.1.18 1:31 PM (210.216.xxx.148)

    사람은 다 달라요~~~~@@#$%^%^&*(*

    (늘어 놓고 뭐 하는 사람 답답해요~~)

  • 11.
    '12.1.18 1:38 PM (150.183.xxx.253)

    잔소리하면 그냥 직접하라고 합니다.
    아니면 맡겼으면 찍소리 말라고 ㅡ,.ㅡ

  • 12. 오오
    '12.1.18 5:51 PM (175.113.xxx.119)

    설겆이 좋아하는 분도 계시는군요.....신기하고 귀엽네요.....전 설겆이 하려면 고문당하는거같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19 강용석 박원순아들 정조준 “공개신검에서 4급 받으면 의원직 사.. 17 우와 2012/01/19 1,684
61718 설선물이 마음에 안들어요 5 아기엄마 2012/01/19 1,774
61717 입안에 난 혹(?),,,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8 병원 2012/01/19 6,506
61716 넋두리... 5 그냥 2012/01/19 1,269
61715 초절약하시는 분들 대인관계는 어떻게 하나요? 12 경조사비 2012/01/19 4,537
61714 메뉴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2 Turnin.. 2012/01/19 802
61713 면으로된 우주복 두돌짜리 치수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3 우주복 2012/01/19 783
61712 시댁인연끊고싶습니다... 12 위궤양 2012/01/19 4,974
61711 어제 짝에서 여자4호 너무 이쁘지않나요? 14 마크 2012/01/19 3,550
61710 동남아 골프여행 6 나쁜놈의 시.. 2012/01/19 4,075
61709 일산 멤버스휘트니스(현대i-space) 회원이신분 계신가요? 2 로즈마리 2012/01/19 907
61708 제사모시는 큰댁, 제수비용 얼마 들릴까요 7 ? 2012/01/19 2,281
61707 이번 추적60분 보니 미국의원이 우릴 걱정해주네요. -_-; 2012/01/19 990
61706 중학교 입학식날이요.....^^;; 10 s 2012/01/19 1,899
61705 30대 후반 남자(지방간,고혈압) 홍삼선물 괜찮을까요? 4 단팥빵 2012/01/19 3,971
61704 친정 안 가도 되겠지요? 1 친정아빠 이.. 2012/01/19 1,212
61703 은수저 디자인 리폼해보신분 계세요? ... 2012/01/19 701
61702 청도와 대마도... 여행가려고해.. 2012/01/19 735
61701 대구인데,버스에서 버스로 옮겨탈때는 환승이 안될때가 많아요 5 버스환승 2012/01/19 1,306
61700 맛있는 떡국 10 떡국 2012/01/19 2,296
61699 사회초년생인데 연말정산 토해낸다는 개념을 도통 이해를 못하겠어요.. 13 ;; 2012/01/19 6,523
61698 [급질문]전현무 엄마가 빅마마 이혜정인가요? 4 너무궁금 2012/01/19 4,417
61697 전세금 못받고 이사를 가야할때 어떻게해야할까요? 3 세입자 2012/01/19 2,867
61696 석패율 !!! 알고 비판하자 12 지형 2012/01/19 1,295
61695 20년 후 연금 년300받으면 지금 가치로 얼마나 3 될까요? 2012/01/19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