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때도 한 열건정도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몇번은 우리꺼랑 휩쓸려 들어와서 연락해서 돌러준적도 있고..
선물이라서 남편의 회사에서 잘 모르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참 미치겠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한참 낮잠을 자고있는데 택배가 왔더군요.
아이가 나가서 이사갔다고 말했는데 얼마나 화가나던지...
추석땐 밤 11시에 돌려보낸적도 있고...
가끔은 선물이 아닌 오픈마켓에서 주문한 책,옷등이 옷적도 있었네요.
오늘도 어제밤에 먹은 저녁이 탈이나서 아파서 하루종일 뒹굴로 있었는데
두건이나 왔다가네요.
더 화가나는 저희 집에도 택배올게있어 아이가 받으러나갔다가 우리건줄알고
손에 받고 아~ 이분 이사갔어요..했더니 왜 남의 것을 받냐며 노발대발하길래
택배기사랑 싸울 뻔 했습니다.
초4딸이 놀래서 어리둥절...울먹울먹...
이사간지 11개월 됐습니다.
이 정신없는 분을 어찌하면 좋을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