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스러워서 올리는 글이니 댓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주 친한 친구가 해외에 나갔다가 명품가방이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며 제게 하나 필요하면 구입하라고 하더군요.
요즘 아이도 커가고해서 작년에 아이들없이 다닐일이 있을때 들고 다니려고 가방을 2개정도 샀어요. 백화점에서도 30에서 50만원정도 하는걸로..요즘 물건 너무 비싸잖아요..헌데, 친구제안도 괜찮은것 같고 명품사면 오래쓸수있다는 생각에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가방을 하나 샀어요..실물을 본게 아니고 대충 스타일만 말하고 사왔는데, 실제로보니
기대이하이네요.. 80만원정도 들었는데, 너무 맘이 안좋네요..친구도 살때부터 걱정많이 했거든요..
제가 시간도없고해서 대충 이미지만 서로 보고 샀는데,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었었나봐요..
워낙 친한친구라 제가 실수를했구나 생각도 들고 친구한테는 괜찮아하고 말했는데, 이걸 어쩌죠...
며칠 고민중인데 인터넷에 보니 중고명품매입해주는 곳도 있던데, 친구한테 이야기하고 이런곳에라도 팔아야하는건지
그냥 써야하는건지 고민스럽네요..혹시 판매하게되면 사용안한제품인데 제가 구매한 가격은 받을수 있는지,
지금 맘 같아선 손이 안갈것같은데 조금 손해를 보고라도 팔아야하는건지, 그런 사이트들은 믿을만한지
도움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