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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수술인데...참 외롭네요.

쓸쓸 조회수 : 6,466
작성일 : 2012-01-18 00:46:45

내일 수술을 합니다.

뭐 아주 위험한 수술을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과 관계 된 다리수술이라

만약의 경우라면서 못 걸을 수도 있다는 부작용에 대해 듣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아픈 것은 소문내라는 말을 들은 거 같기도 하고

위로와 격려도 받고 싶은 마음에 카톡에 내 상태 메세지에 수술 받는다고 올렸습니다.

그런데...흑~~~

제 상태를 직접 전화로 물어 봐주는 사람은 1명...

그냥저냥 아는 지인 분들 2명...

동창 1명 뿐이네요.

카톡 친구도 많은 건 아니지만...

자기들 사진 바꾸고...메세지 바꿀 정도라면 친구등록 된 사람의 멘트정도는 봤을텐데

내일 수술 잘 받으라는 메세지 하나 없는데....너무 쓸쓸하고 외롭네요.

내가 참 헛살았나 싶기도 하면서...

얼마전에 만나서 나 수술 받는다고 직접 말한 학교엄마 하나도

만날때는 그렇게 언니~언니~하면서 달라 붙더니

어쩜 한참 전에 다녀온 여행 사진은 바꿔 올리면서 격려 메세지 하나 안 보내주네요.

많이 서운하고 속상해요.

나 어려울때 사람들이 어떻게 나오느냐 보면 그 사람을 아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

이때 사람들 좀 정리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그나마 없는 인간관계....

더 썰렁해질 거 같은게...외롭고 쓸쓸하고 내일 수술이 걱정 되고,...뭐 그렇다구요.

수술 잘 받으라고 익명의 님들이라도

좀 위로해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IP : 58.229.xxx.5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2.1.18 12:48 AM (115.161.xxx.209)

    혹시 디스크수술이신지;;

    수술 잘되고 회복도 빠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 2. ^^
    '12.1.18 12:48 AM (211.234.xxx.24)

    수술 잘 될 꺼에요~~ 1% 가능성의 나쁜생각 하지 마셔요 화이팅!! ㅎㅎ

  • 3. 모나리자
    '12.1.18 12:49 AM (219.248.xxx.50)

    수술 잘 받고 언능 회복하시기 바랄게요. ~
    힘내세욥 !!!

  • 4. 제가 해드릴께요
    '12.1.18 12:50 AM (203.226.xxx.19)

    수술 잘되고 회복 빨리 하셔요
    의사는 만일의 경우까지 고지해야해서
    그렇게 말을하지 아무일 없으실꺼예요~

  • 5. ^^
    '12.1.18 12:50 AM (59.27.xxx.39)

    기운내시고 수술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수술 후에도 빨리 회복되시고 약도 잘 드시고 병원 치료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되시기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무엇보다 마음의 평안함으로 수술 시간 잘 견뎌낼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 6. 저두
    '12.1.18 12:52 AM (175.120.xxx.187)

    수술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기운내세요!!!

  • 7. ..
    '12.1.18 12:53 AM (61.43.xxx.191) - 삭제된댓글

    응원해 드리려고 로그인~^^ 수술 앞두시고 많이 불안하시죠?수술 잘될거에요~금방 회복하시고 곧 언제아팠었나 하실거에요..글구 사람들도 참..매정하게시리 이런일 있을때 안부 한번 물으면 좋은건데~에잇 매정한 사람들! 넘 서러워 마시고 힘내세요..^^

  • 8. ..
    '12.1.18 12:56 AM (125.152.xxx.197)

    얼굴도 모르지만 우리가 있잖아요~!

    수술 잘 끝내시고......82에 글 올리세요~

    파이팅~!

  • 9.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2.1.18 1:00 AM (112.153.xxx.36)

    다 잘 될거예요 힘내세요.
    그래도 전화해 준 친구 비롯 아는 척 해준 사람들 있잖아요.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 하나만 있어도 그 인생 허무하지 않은거라잖아요.
    내일을 위해 잠시라도 푹 주무세요. 홧팅!

  • 10. ...
    '12.1.18 1:00 AM (121.184.xxx.173)

    수술 잘될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11. 긍정적인 생각만!
    '12.1.18 1:05 AM (125.177.xxx.193)

    오늘 나쁜 생각은 일부러라도 하지 마세요.
    수술 잘된후 그냥 원글님 혼자서도 재밌게 지내는 상상을 막 하시는거예요.
    내일 수술 잘 받으시고 쾌유하시길 빌게요~~~~ 화이팅!!!

  • 12. zzzz
    '12.1.18 1:07 AM (14.52.xxx.134)

    내일 수술 잘 될꺼예요 걱정 마세요
    괜시리 수술 걱정에 그런마음 더 드실꺼 같아요 변명좀 해보자면 저도 카톡이나 메신저 다른사람 멘트 일부러는 못봐요 그사람과 얘기할일 있으면 보게되죠 아마도 그 지인분들도 못보셨을 꺼예요 보셨음 안부격려전화 하셨겠죠 힘내세요

  • 13. ..
    '12.1.18 1:23 AM (114.205.xxx.211)

    원글님 기운내세요.

    사람들이 못봤거나,나중에라도 연락이 오거나,,,뭐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수술 잘 되실거에요,걱정마시고, 푹 주무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랄께요!!힘내세요~

  • 14. 글을 보고 걱정은
    '12.1.18 1:53 AM (210.123.xxx.189)

    되면서도 전화못하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원글님도 마음표현 100% 다 못하고 사시잖아요
    괜한 자책하지마세요.
    마음편하게 드시고 수술 잘받으시고
    건강하게 회복 잘하세요

  • 15. 82
    '12.1.18 2:10 AM (211.222.xxx.47) - 삭제된댓글

    수술 잘 되실거예요~

    우리가 힘을 보내드리잖아요...

    글고 수술실에서 얼른 나와 후기 쓰셔야하니까 더빨리 완쾌 되실 거에요 화이팅~~~

  • 16. 유지니맘
    '12.1.18 2:20 AM (203.226.xxx.7)

    응원메세지 보내려고 이불뒤집어 쓰고
    (아이아빠가 부시럭 거려서 ^^)로그인 합니다
    화이팅!!이라고

  • 17. vajrayana
    '12.1.18 2:27 AM (120.50.xxx.143)

    수술 무사히 끝나시길 빕니다!

  • 18. ..
    '12.1.18 2:36 AM (115.41.xxx.10)

    속으로 걱정들 하고 있을거에요. 저도 표현 못 하는 인간인지라..

    수술 잘 되어서 아프지 말라고 얍! 주문 걸어요.

  • 19. 힘내시라고 응원 보냅니다.
    '12.1.18 6:31 AM (183.98.xxx.57)

    수술 잘 받으시고.....
    어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20. ㅇㅇ
    '12.1.18 7:36 AM (211.237.xxx.51)

    자~ 제가 힘을 드리겠습니다.... 분명히 수술 잘될겁니다 !!!!
    힘내십시요!!! 아자아자~!!!

  • 21. 독수리오남매
    '12.1.18 7:39 AM (211.234.xxx.86)

    원글님!
    수술 잘 됩니다.걱정 마세요. 많이 두렵고 떨리시죠?

    토닥토닥 ... 행복하고 다 잘될꺼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셔야 회복도 빨리 됩니다.
    근데 수술 어느병원에서 하세요?
    ㅋㅋ 문병 가게욥. . 힘내세요 화이팅!!

  • 22.
    '12.1.18 7:54 AM (175.207.xxx.116)

    오늘 수술이세요? 좋은 생각만 하셔야죵

  • 23. 좋은 하루
    '12.1.18 9:40 AM (14.32.xxx.77)

    몸에 기를 북돋으시고...좋은 생각하세요!

    독수리오남매님 같이갈까요! ㅋㅋ

  • 24. 원글이
    '12.1.18 9:56 AM (58.229.xxx.52)

    정말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가 나름 건강체질인데 수술이란 걸 하게 되니 관심 받고 싶었나봐요.^^
    괜히 우울해지고 힘도 없어지는데다가...
    그나마 수술한다고 써 놓으면 문자라도 한통 보내 줄 거로 생각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더 쳐지고 서운한 기분이었거든요.

    얼굴도 모르는 님들의 응원과 기 받아서 수술 잘 받을께요.
    답글 달아 주신 고마운 님들...
    늘~~~~~~~건강하세요!!!

  • 25. ..
    '12.1.18 10:30 AM (221.158.xxx.231)

    수술잘되길 빕니다. 그리고 사람 관계에서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 26. 화이팅!
    '12.1.18 6:55 PM (58.227.xxx.107)

    무심히 넘겨서 못 본 사람들이 태반일 거예요.

    잘 될 거예요.
    힘 내세요!!!

  • 27. 음..
    '12.1.18 7:49 PM (118.44.xxx.189)

    수술 잘 되시길 바랄게요.
    원글님 서운하신 마음 이해가 됩니다.
    제 남편도 얼마전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갑자기 입원을 하게 됐거든요.
    나름 대인배인 제 남편도 그때 문병 안 온 사람들 데스노트 작성하고 있더라구요.
    사람 마음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수술 잘 하시고 얼른 회복하세요^^

  • 28. 쾌차하시길
    '12.1.19 1:13 AM (112.151.xxx.85)

    수술 잘 받으시고 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29. !!
    '12.1.19 1:16 AM (211.41.xxx.102)

    우울한 생각은 버리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성공적인 수술 하시고 회복도 빠르시라고 제가 마음속으로 빌어드릴께요~ 홧팅!!

  • 30. ..
    '12.1.19 2:31 AM (58.140.xxx.32)

    힘내세요
    감정이입되어 눈물납니다.
    저도 항상 외롭거든요
    외로와서 아파서 남편이 있지만 없는 것보다 못해서...
    잘 되실 거예요

  • 31. terry
    '12.1.19 2:39 AM (112.148.xxx.196)

    수술 잘 되실 것 같은 예감!!!

  • 32. 날라리
    '12.1.19 4:10 AM (69.193.xxx.218)

    카톡은 상태 바꿔놔도 확인 잘 못하게 되서 그럴꺼예요.. 페북같은경우는 글이위로 올라오지만.. 카톡은 리스트 확인을 매일하지않는이상 잘 못보게되 자나요.. 몰라서 그랬을꺼니 힘내고 수술 잘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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