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세 아이 이정도면 말더듬는걸까요?

엄마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12-01-18 00:37:00

32개월이구요. 4살 여아예요.

말은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적당히 늘었고, 문장도 잘표현하는 편이구요.

발음도 비슷한 또래 아이 엄마들이 듣고는 늘 또렷하다고 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느낀게 말을 더듬는것 같아요.

평소때 말할때는 안그럴때가 많은데,

뭔가 저한테 설명할때..

예를 들면 아까 엄마랑 낮에 마트에 갔을때 뽀로로 장난감을 봤는데 버튼을 눌러봤다...라면

이 문장들을 말해야 하는데, 꼭 수로는 좁은데 빠져나와야 할 물은 엄청 많은 것처럼..

아아아아까....음....이이마트를 갔는데... 음음...뽀로로 장난감을...

이런식이요. 첫음을 몇번 말하는게 있고, 음음...을 단어 사이에 끼어서 하구요.

천천히 씩씩하게 말해보라고 몇번 충고를 해줬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이렇게 말하면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구요.

4세 정도에 자연스럽게 이런 과정이 있다는 글들도 있더라구요.

(늘 괜찮은데 하루에 2,3번 정도 이런 경우가 생기는것 같아요)

 

비슷한 또래 엄마들이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그냥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웬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래서요..

 

IP : 175.126.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12:42 AM (59.25.xxx.132)

    저희딸도 개월수 비슷한데요.
    음.....동생은 찌찌먹고 있어 음.........아빠는 티비보고 있어.
    음~이라는 말을 많이해요. 단어를 중복해서 말하진 않구요.
    저라도 살짝 염려스러울것 같아요. 습관될까봐요....

  • 2. 제 조카
    '12.1.18 12:42 AM (115.161.xxx.209)

    처음에 그랬어요.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말이 따라주지않아서;;;ㅋ
    속도도 다다다다..
    근데 지금은 6세인데 거의 사라졌어요.
    지금도 하고자하는 말이 급하면 가끔 그러기도하고요.
    저도 그냥 들어줬어요.
    말하는 속도보다 말하고자하는 마음이 더 급해서 그런거라생각해서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3. 나불나불
    '12.1.18 12:42 AM (121.139.xxx.211)

    말보다 생각이 빨라지는 시기라서 그래요. 그러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좋아질거예요. 괜히 지적하면 오히려 아이가 신경쓰게 되서 말을 더 더듬을수도 있어요.

  • 4. 행복한영혼
    '12.1.18 12:48 AM (14.33.xxx.80)

    저희애가 4세인데 똑같이 그래서 또래아이엄마 두명한테 물어봤은데 그아이둘도 똑같이 그런다하더라구요 이맘때쯤 생각만큼 말이 안따라줘서 그런갑다하고 결론내고 지나간적이있네요

  • 5. 쿠우..
    '12.1.18 1:01 AM (112.169.xxx.26)

    생각의 속도가 말의 속도보다 빨라서...^^
    말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그런 듯해요~

  • 6. 캬바레
    '12.1.18 8:51 AM (210.105.xxx.253)

    그건 말더듬에 속하지 않는건데요..문제가 되는 말더듬은 아아아아아빠나 ㅎㅎㅎㅎㅎ할머니 혹은 말막힘이구요. 그렇지만 그 나이가 말더듬이 많이 나타나는 나이입니다. 당분간 아이에게 질문을 하거나 (대답을 유도하는) 뭘 말하게 시키거나, 혹은 지식을 주입하는 식의 형태를 중단하시고 그냥 완전히 놀리세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면 당분간 좀 쉬는 것도 방법이구요..모든 형태의 스트레스에서 풀어주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나가기도 하지만 우리아들처럼 말더듬 치료를 받아야할 상황도 오니까요. 말씀하신걸로만 보면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닌거같아요.

  • 7. 원글
    '12.1.18 5:40 PM (175.126.xxx.17)

    답변 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답변 읽고 나니 약간은 마음이 가벼워 지네요.. 카바레님 말대로 좀 아이에게 느슨하게 해야할까 봅니다... 카바레님 답변 넘 감사해요..

  • 8. 콜비츠
    '12.1.19 3:53 PM (119.193.xxx.179)

    언어치료사입니다.
    원글님 하셔야 할 건,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는거예요.
    오히려 놀이방을 다닌다면 거기 선생님이나 주변분들에게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말라고 부탁하셔야 해요.

    더 심해지는 것 같다면, 그때 언어치료살 한 번 방문해보셔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그 나이에 생각하는 것에 비해 (조음)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이론이 대세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꼭! 무관심해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68 강아지 키우시는분... 15 .. 2012/02/09 3,550
67867 분당 사시는 분들 좋은의견 부탁드려요. 9 모니카 2012/02/09 1,883
67866 초퍼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2 살까말까.... 2012/02/09 1,020
67865 대마도 여행 어떤가요? 4 여행 2012/02/09 4,081
67864 박원순·김두관 15~17일 민주당 입당 2 세우실 2012/02/09 1,187
67863 베트남 중부 여행 가보신분들 어떠셨어요? 2 여행 2012/02/09 1,164
67862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 아시는 분 계세요? 7 아파트 문의.. 2012/02/09 5,268
67861 헌혈증... 3 며느리 2012/02/09 604
67860 '범죄와의 전쟁" 조선 찌라시 투자영화라고 ... 11 김태진 2012/02/09 1,778
67859 뭔 재수가 이리도 없는지 ,,ㅠㅠ 1 // 2012/02/09 939
67858 경북 영주나 다른 지방 소도시에서 에그(wibro 4g) 사용하.. 1 ... 2012/02/09 795
67857 겨울 니트 세탁 횟수 3 고민 2012/02/09 2,171
67856 야한(?) 유머 2 그대와 2012/02/09 1,755
67855 민주당 기어이 미국대사관 앞까지 가서 깽판 3 ㅉㅉㅉ 2012/02/09 651
67854 동생에게 전세값 빌려준다는 글 지우셨네요. 7 왜? 2012/02/09 1,788
67853 익지 않은 김치로 김치찌개 해도 맛이 괜찮을까요? 6 김치찌개 2012/02/09 2,037
67852 아들내미 귀지 제거는 어디서? 14 귓밥봐라~ㅋ.. 2012/02/09 4,474
67851 당면 잡채에 시금치 대신 부추를 넣고 싶은데요 6 요리 2012/02/09 2,884
67850 중등생 교복 구매방법-공동구매? 일반 백화점에서 브랜드교복 구매.. 1 교복 2012/02/09 640
67849 서울에서 alka selzer (알카 셀처) 살 수 있는 곳 3 소화제 2012/02/09 2,978
67848 부탁자주하는친구 조언필요합니다 7 조언필요 2012/02/09 3,870
67847 택시투어하면 점심을 택시기사님과 같이 먹어야 하나요? 1 제주도프른바.. 2012/02/09 1,579
67846 한가인....떡대. 9 밸런스의 문.. 2012/02/09 4,442
67845 강남쪽 사랑니 뽑아요 해요.^^ 치과 추천좀... 2 행복 2012/02/09 768
67844 혹시..어린이 문화 예술학교..라고 아시나요? 4 초등생맘 2012/02/09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