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연도 드리고 왔어요.

초보신자 조회수 : 845
작성일 : 2012-01-17 22:43:57

 

 영세 받은지 얼마 안되는 초보 신자예요.

 성당 친한분 아버님이 돌아 가셔서 너무 멀아 장례식장엔 못가고 성당 교리실에서 연도 드렸는데

 

 연도 드린다는 게 맞는 말인가요?  - 너무 눈물이 나서 혼났네요.

 장례식 관련된 이런거 별로 안좋아 했는데..  마음 깊은 무언가까지 쭉 빠져 나오는 느낌.

 정말 잘못한 대상에게  자존심 다 내려놓고 용서구하고  이해 받은 느낌.

 

 연도의식은 분명 이런거랑은 거리가 먼 걸텐데.. 제 마음은 이런 차분한 평화가 왔네요.

 장례식장도 아닌 교리실에서만의 연도인데도..

 

 오늘 정말 특별한 체험(?)을 하고 왔어요.

 

 

 

IP : 121.168.xxx.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2.1.17 10:52 PM (220.119.xxx.240)

    돌아가신 분의 천국행을 위해 기도하지만
    그 죽음을 바라보며 내 안의 나를 만나 평온해지며 눈물이 흐르면서 치유되는
    기쁨을 맛봅니다. 연도의 가사나 곡도 우리 마음을 하느님께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성사라 생각되어 집니다. 좋은 프로그램도 많으니 열심히
    제 단체에 활동하며 하느님안에서 평화와 축복된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13 작정한 분란세력이 있나요 15 구리구리 2012/02/24 1,008
73912 신규교사들 자가용 구입 많이 하나요 2 노리 2012/02/24 1,434
73911 자기 직원에게 말할때 6 사장이 2012/02/24 1,001
73910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다녀오신분 계세요? 10 동유럽 2012/02/24 1,863
73909 김포공항 롯데몰 5 롯데몰 2012/02/24 1,889
73908 연예인 가십 같은거 관심없고.. 7 어중간한 나.. 2012/02/24 1,665
73907 전에 보았던 불고기 레시피를 찾습니다. 7 다이제 2012/02/24 1,621
73906 부모는 돈 벌어다 주는 존재인가요. 10 나거티브 2012/02/24 2,418
73905 요즘 맛있는 게 뭐가 있나요? 기대기대 2012/02/24 558
73904 친구남편이 싫어요 ㅠㅠ 6 마음 2012/02/24 3,489
73903 2월 24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4 551
73902 성씨 변경 신청을 하려고 갔는데요 3 2012/02/24 2,233
73901 왕십리역.응봉동 주변으로 씨푸드 전문점 뭐가 있나요 2 아시는분~ 2012/02/24 800
73900 돋보기 사야할까요? 2 40대중반아.. 2012/02/24 937
73899 청소기 청소기 2012/02/24 517
73898 [ 깍두기 담그는 방법 알려주세요..ㅜㅜ ] 6 임산부 2012/02/24 1,467
73897 튼튼 병원 언니 2012/02/24 499
73896 엔젤....커피숍 와플맛에 반했어요^^ 민~ 2012/02/24 1,079
73895 설렁탕 집에 나오는 김치는 어떻게 담나요? 1 주부 2012/02/24 1,060
73894 다른 지역도 전세없나요? 아파트 괜히 샀나봐요.ㅠㅠ 11 참... 2012/02/24 3,067
73893 귤값 너무 비싸서 못 먹겠어요 13 ... 2012/02/24 3,098
73892 고2 아들이 수능끝난후 성형수술을 한다는데 어떻게 받아들.. 11 중1맘 2012/02/24 2,019
73891 어릴때만 이쁜이유 9 ㅎㅊㅂㅇㄴ 2012/02/24 4,096
73890 우띠몰라라는 사람은 누군가요? 3 누군가? 2012/02/24 860
73889 유럽에서 쓰는 핸드폰- 한국에서의 로밍 1 아데스 2012/02/24 644